권경훈
국내작가
1929 ~
1929년 4월 25일(음력 2월 25일)에 경상남도 창원군(現 창원시) 마산 합포구 진전면 오서리 429번지 대실(竹谷)에서 태어났다. 여덟 살이 되어 1939년 4월, 진전공립보통학교에 들어가 유년 시절을 보내고 1943년 5월에 졸업했다. 열네 살에 일본으로 공부하러 가서 입학
시기를 기다리다가 고생 끝에 돌아왔다.
1944년 5월에 용마산 밑에 있는 마산상업고등학교(現 용마고등학교)에 입학하여 가난 가운데 어렵게 공부하고 마산상고를 졸업했다. 한 달 정도 세무서에 다니던 중에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1950년 9월 19일에 군에 입대하여 참전하였고, 1952년 7월 15일에 제대하였다.
세무공무원 양성 시험에 합격하여 1955년 4월에 재무부 세무공무원 4기로 입소하여 교육을 받고, 6급 세무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하였다. 30년 동안 세무공무를 수행하고 1986년 5월에 정년퇴임했다.
공직생활을 끝낸 후 바로 대선주조(주) 기획실장으로 근무하다 계열사인 경남 창녕 부곡 컨트리클럽(부곡 CC, 유원개발(주))으로 자리를 옮겨 총무이사로 근무했다. 그 후 대동상사 관리이사, 흥국종합건설(주) 상무, 흥국자동차학원 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공직 생활 이후 10여 년간 사회생활을 지속했다.
2000년 이후에는 부산대학 평생교육원 경현 실버대학과 교양대학 등에 다니며 한글, 포토샵, 파워포인트 등을 배워 컴퓨터 시스템으로 바뀌어 가는 사회에 적응할 준비를 하였다. 유림 단체인 부산 퇴계학 연구원과 부산 담수회, 그리고 부산 박약회 등에 가입하여 논어, 맹자, 소학, 대학, 중용 등을 읽으며 배움의 즐거움을 깨닫기 시작했고 한시 창작방법도 배웠다. 그 결과 2010년에 마산 관음사(觀音寺)에서 주최한 제3회 전국 한시 백일장에 참가해서 가작으로 입선하였다. 지금도 한학을 공부하면서 수영 주민센터 문화교실 한문반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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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지나온 길이 하나의 빛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