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양
金重養
국내작가
문학가
용산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행정고등고시를 거쳐 공직에 입문한 후, 총무처 인사국장, 행정자치부 국가전문연수원장과 소청심사위원장(차관급)을 역임했다. 소청심사위원장 재직시 대구지하철 참사수습 중앙특별지원단장으로 현지에 내려가 두달간 수습활동을 했다. 30여년간 주로 정부인사업무를 다뤄온 인사행정전문가로서, 1989년에 펴낸 『한국인사행정론』은 개정 6판까지 찍은 스테디셀러로 영어와 중국어로 번역 출간되어 세계적으로 읽히고 있다.
‘저서를 가진 공직자모임’의 초대회장으로 공직 전문화를 주장했고, 2004년에는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국제행정교육기관연합회(IASIA)의 이사에 선출되기도 했다. 공직을 마친 후, 2003년에 한국행정연구원장을 거쳐 2007년부터 영산대학교 법경대학장으로 후진을 양성했다. 10년간 대학에서 학생들과 같이 지낸 후, 2017년 이북오도위원회 평안남도지사로 임명되어 3년간 이북오도민과 동고동락했다.
[삼덕산방]이라는 브로그에 500편이 넘는 글을 싣고, 누구나 열람하고 퍼가도록 개방했다. 그 결과 십여년만에 45만 명에 넘는 사람들이 다녀갔고, 퍼간 글도 1,600회가 넘어섰다. 한문을 좋아해서 국가공인 한자1급 자격증과 훈장자격증을 취득한 후, 일반인을 상대로 한문교실을 열어 5년간 재능 기부를 해오고 있다. 갈 때 가지고 가는 것도 아닌데, 깊지 않은 한문지식이나마 남들에게 털어버리고 가자는 심정에서 재능기부를 하게 된 것이다. 1994년 서울신문 ‘굄돌’ 필진으로 활동했고, 2006년 ‘한국문인지를 통해 수필가로 등단했다.
등산을 좋아해서 매주 산행을 거르지 않는다. 100대 명산을 비롯하여 국내 산은 거의 다 오르내렸다. 등산한 산 중 명산 40개를 추려서 2010년도에 『명산에 오르면 세상이 보인다』는 산행수필집을 출판했다. 한문재능기부를 하기 위한 교재로 『웃으면서 익히는 한문교실』을 출간해서 시판중이다.
이 책에 실린 상당부분은 [삼덕산방] 브로그에 실린 글과 한문교실의 강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책의 내용은 고교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망라되어 있다. 어찌보면 한 인생의 생각과 여정을 가감없이 노출하고 있어 부끄럽기도 하여 배한삼두(背汗三斗)의 심정이다. 현재 한국인사행정연구회 대표와 대신화물자동차주식회사 자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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