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예(길정현)
국내작가
예술/여행 저자
그림책과 단편소설로 문해력의 세계를 탐구하는 우아한 모험가. 온오프라인에서 그림책과 단편소설을 골라 읽는 독서모임을 리딩중이며 동시에 N잡러이자 전투 육아맘이기도 하다. 좋아하는 마음이 삶의 의미라 믿으며 그중 여행과 요리, 미술과 동물을 특별히 더 좋아한다. 이런 마음을 담아 《예술가와 네 발 달린 친구들》 《1일 1면식》 《고양이와 함께 티 테이블 위 세계정복》 《미술과 건축으로 걷다, 스페인》 《그리하여 세상의 끝 포르투갈》 등을 지었다. 다채로운 집필 이력은 다양한 읽기에서 비롯될 수 있었음을, 그러한 읽기를 가능하게 하는 바탕은 결국 문해력인 것을 잘 알기에 그간의 읽기 관련 노하우들을 모아 이번 책을 준비했다.
인스타그램 @nayeh
이 책의 저자 길정현은 10년째 항공사에 몸담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친구들은 성향을 미루어 보아 저자가 가장 먼저 이직하거나 퇴직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갖은 풍파를 헤치고 첫 직장에서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
저자는 기록에 특화된 사람이다. 멀고 가까움에 상관없이, 떠났던 모든 걸음과 사유를 기록하고 나눈다. 저마다 일상을 한껏 전시하는 시대에 저자는 자신의 기록을 투명하게 전달한다. 체하지 않는 밥같은 정직함에 매료되어 그의 글을 자꾸만 찾아 읽는 사람이 많다.
이로운 건 소문이 빠른 법이라서 이미 『이탈리아 고작 5일』과 『그리하여 세상의 끝 포르투갈』, 『프로방스 미술 산책』, 『고양이와 함께 티테이블 위 세계 정복』, 『미술과 건축으로 걷다, 스페인』, 『1일 1면식』 여섯 권의 책을 출판 시 장에 성공적으로 내어놓았다. 현재 남편과 돌이 갓 지난 딸, 반려견 요롱이 (닥스훈트, 9세), 반려묘 감자(페르시안, 5세)와 함께 서울에서 살고 있다.
이번 책에서 저자는 예술가와 그들 곁의 네 발, 혹은 두 발, 심지어는 무발 친구들에 대한 기록을 찾아 각각을 연결하는 작업을 해냈다. ‘누가 뭘 길렀더라’ 수준이 아니라 ‘어떤 동물을 길렀는지, 왜 그 동물을 길렀는지, 그래서 마침내 무엇을 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그 동물이 예술가에게 무엇을 대신하는 존재였는지’ 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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