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라 터크먼
BARBARA W.TUCHMAN
외국작가
인문/사회 저자
1912 ~ 1988
바바라 터크먼(BARBARA W. TUCHMAN)은 역사책 저술로 두 번의 퓰리쳐 상을 받았다. 첫 번째는 1962년에 발행된 제 1차 세계대전 연구서인《8월의 포성》(The Guns of August)이고 두 번째는 1971년에 발행된 제 2차 세계대전 중 중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스틸웰 장군의 이야기를 다룬《Stillwell and the American Experience in China》가 그것이다. 1912년 1월 30일 뉴욕에서 태어난 바바라는 아버지는 은행가요, 출판업자요, 자선가로 미국유대인협회의 회장이기도 했고 그녀의 할머니는 주 터키 미국대사를 지냈으며 숙부는 루스벨트 대통령 밑에서 재무상을 지냈던 유명한 집안의 딸이다. 그녀는 1933년 월든 학교(Walden School)를 졸업한 다음 래드클리프 대학(Radcliffe College)을 졸업했다. 그녀는 아버지가 소유하고 있던 The Nation 잡지에서 일했고 스페인 내전을 보도하기 위해 마드리드에 가기도 했으며 다른 잡지를 위해 여러 다른 사건들을 보도하기도 했다.
1939년 결혼해서 세 딸을 두었다. 터크먼의 저서로는 영국과 팔레스타인의 관계를 다룬 《Bible and the Sword》(1956), 1917년 미국의 참전으로 세계의 역사를 바꾸게 만든 짐머만 외상의 전보를 다룬 《The Zimmermann Telegram(짐머만의 전보)》(1958), 제 1차 세계대전의 시작과 그 배경을 연구한 《The Guns of August(8월의 총성)》(1962), 제 1차 세계대전 발생 25년 전을 그린 《The Proud Tower(자만의 탑: 1890-1914 전쟁 전의 세계상)》(1966), 스틸웰 장군의 일대기를 그린 《Stillwell and the American Experience in China, 1911-1945(스틸웰과 미국의 중국 경험, 1911-45)》(1971), 중국 여행기인 《Notes From China》(1972), 14세기를 그린 《A Distant Mirror(희미한 거울: 비운의 14세기)》(1978), 짧은 이야기 모음집인 《Practicing History》(1981), 역사적인 오류를 그린 《The March of Folly: From Troy to Vietnam(바보 행진: 트로이에서 베트남까지)》(1984), 미국혁명을 다룬 《The First Salute(최초의 경례)》(1988) 등 11권에 이른다. 터크먼은 언젠가 청중들 앞에서 얘기한 적이 있다. “작가의 의무는 독자의 관심을 붙잡는 것이다. 나는 독자들이 페이지를 넘기면서 끝까지 책을 읽게 하고 싶다.”
1988년 2월 6일에 코네티컷에서 세상을 떠난 그녀는 역사를 즐거운 읽을거리로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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