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배스천 배리
Sebastian Barry
외국작가
문학가
1955 ~
소설가이자 시인, 극작가인 시배스천 배리는 1955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더블린의 가톨릭 대학과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수학했다. 소설 『매커의 정원 Macker's Garden 』(1982) 으로 작가 경력을 시작했으며 1998년까지 몇 편의 시집과 소설을 발표했고, 극작가로도 데뷔했다. 다양한 영역을 아우른 그의 소설은 "극작가의 타이밍과 시인의 엄격함이 담겨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정적이고 날카로운 그의 문체는 소설에서 더욱 중요한 힘을 발휘하는데, 시적인 울림은 물론 아름답고 섬세한 묘사로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시배스천 배리의 모든 이야기에는 아일랜드 역사가 있다. 그는 그것이 자신이 의도한 바가 아니라 아일랜드라는 나라에서 태어난 ‘우연한 운명’이라고 말한다. 『비밀성서』에서도 혼란스러웠던 시기의 아일랜드 역사가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아일랜드의 유명 배우인 어머니 조앤 오하라와의 일화를 비롯해 그의 가족사에서 영감을 얻었다. 《비밀성서》는 10년 전 배리의 어머니에 의해 시작됐다. “우리가 슬라이고를 지나고 있을 때의 일이다. 어머니가 언덕의 한 오두막을 가리키면서 삼촌의 첫 부인이 가족에 의해 정신병원에 보내지기 전까지 살았던 곳이라고 알려주었다. 어머니는 그녀가 아름다웠다는 것 외에는 아는 것이 전혀 없었다.” 이 한마디 말이 모티프가 되어 로잔느 맥널티가 탄생한 것이다. 그녀의 아름다움 이면에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는지 너무나 궁금했기 때문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에네아스 맥널티의 행방 The Whereabouts of Eneas McNulty』(1998), 『애니 던 Annie Dunne』(2002), 『머나먼 길 A Long, Long Way』(2005), 『비밀성서 The Secret Scripture』(2008) 등이 있다. 맨부커상 최종 후보였던 『머나먼 길』은 2007년 ‘한 도시 한 권의 책’ 부문에서 더블린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그 외 아이리시-아메리카 기금 문학상, 크리스토퍼 유어트-빅스 문학상, 런던 비평가상, 케리 그룹 아이리시 픽션상을 수상했다.
그는 현재 아내와 세 아이들과 함께 아일랜드의 위클로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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