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스 바르바
Andres Barba
외국작가
문학가
1975 ~
스페인의 소설가이자 시인, 수필가, 번역가, 사진작가. 1975년 마드리드에서 태어났다. 문학 교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스페인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고, 미국 보든 칼리지와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강의했다. 2001년 에랄데상 후보작에 선정된 『카티아의 자매』가 네덜란드에서 영화화되면서 바르바의 이름은 국제 무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이제 댄스음악을 연주해주세요』 『테레사 이야기』 『8월, 10월』 『광대와 함께』 『작은 손들』(2017년 [가디언] 올해의 책) 등의 소설과 『어느 말의 죽음』 『올바른 의도』 『비가 그친다』 등의 단편집을 발표하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산문집 『거울 세계에서 걷다』 『포르노 의식』(공저)과 시집 『자연의 연대기』, 그리고 화가 파블로 앙굴로와 함께 시와 산문의 경계에 있는 독특한 작품집인 『추락의 책』과 『실종자 명단』을 펴내는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선보였다. 번역가로서는 허먼 멜빌, 헨리 제임스, 조지프 콘래드, 토머스 드퀸시의 영미문학 작품을 스페인어로 옮기기도 했다.
2017년 에랄데상 수상작인 『빛의 공화국』은 밀림의 도시를 교란시키는 32명의 아이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한 공무원의 알레고리적 내러티브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선과 악, 문명과 야생의 경계를 넘나들며 유년과 순수에 대한 담론을 이끌어내는 도덕률적 스릴러이다. 2010년 영국 문예지 [그랜타]는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촉망받는 젊은 작가 22인’에 바르바를 선정했고, 록펠러 재단, 로마 스페인 아카데미, 뉴욕 공립 도서관 등에서 연구비와 지원금을 수여했다. 현재 그의 작품은 전 세계 22개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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