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국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저자는 외무고시(25기)로 입부하였으며, 북경어언문화대학에서 중국어를 배우고 중국외교학원에서 중국 외교를 공부하였다.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주립대학(UCSD) 글로벌 리더십 과정에서 중국 정치ㆍ경제를 수학하였다. 25년 전 중국에서 연수할 때 연변(延邊)을 찾아서 윤동주 시인이 읊었던 ‘헤란강’을 굽어보고 북중러 국경이 만나는 두만강 하류를 돌아보면서 한반도가 북방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고 생태학적으로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실감하였고 남북한 통일을 이루고 동북 3성, 연해주를 통해 경제적으로 뻗어나가는 장면을 그려보았다. 그 후 주중국대사관 3년, 주상하이 총영사관은 두 차례에 걸쳐 5년, 주시안총영사관 3년 등 총 11년 동안 중국에서 근무하였다.
포스트 차이나로 각광을 받고 있는 베트남 주재 대사관과 할랄 식품 및 이슬람 금융의 허브로 떠오르고 있는 말레이시아 주재 대사관에서도 근무하였다. 연간 경제성장율 7%를 기록하며 급속히 부상하고 있는 인도와 중견국 외교의 좋은 파트너인 호주를 담당하는 과장도 역임하였다. 지금은 고대 실크로드의 기점이었던 시안에서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을 현장에서 목도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신북방 정책과 신남방 정책이라는 웅대한 정책에 관해 많이 생각해 보았다. 이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의 거보를 내딛게 됨으로써 신북방 정책과 신남방 정책의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정책도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지 못하고 정책 담당자들의 책임성과 정책 수행 의지가 수반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저자는 신북방 정책과 신남방 정책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정부의 정책 추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새벽을 밝히며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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