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락 李宇洛

국내작가 문학가

본관은 학성(鶴城), 성균관생원 이승혁(李升赫)의 후손이다. 1875년 1월 25일 울주군 범서읍 입암길 86[입암리 702번지]에서 태어났다. 시부(詩賦)와 경사(經史)에 통달하였으며 서숙(書塾)을 세워 많은 문하생을 배출하였다.
(※제적등본과 국가유공자증에는 출생년도가 1875년으로 되어 있으나 학성이씨송옹공가세보(鶴城李氏松翁公家世譜)에는 1881년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1919년 파리평화회의에 보낸 청원서로, 일제의 명성황후 시해와 조선의 주권 찬탈 등 만행을 폭로하고 조선 독립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파리장서(巴里長書)’에 서명하였다. 경북 상주의 만세운동과 관련하여 1919년 4월 12일 서명자 중 한 사람인 송회근(宋晦根)이 체포되면서 파리장서사건이 발생하였는데, 이때 이우락도 체포되어 고초를 겪었다.
1926년 1월 5일 동래의 오태환(吳泰煥) 등으로부터 군자금 모집 활동을 전개한 일명 제2차 유림단사건(儒林團事件)에 참여하여 3월 경상북도 경찰부 고등과 형사들에게 체포된 뒤 1927년 3월 29일 대구지방법원에서 「보안법」 및 「형법」 위반으로 징역 8개월, 집행 유예 2년 형을 선고받았다.
1951년 7월 25일 사망하였다. 제2차 유림단사건 등으로 고초를 겪은 사실이 알려져 1996년 건국포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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