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수
국내작가
자연과학/공학 저자
987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연구를 시작하여 32년간을 오로지 식물하고만 살았다. 박사학위 논문 ‘왕벚나무의 분포 및 분류학적 연구’를 시작으로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회에 걸친 몽골 학술탐사를 통하여 여러 편의 논문과 글을 발표했으며, 앞으로도 몽골에 대한 연구발표와 식물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다.
2017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퇴임하였으나 2018년 (사)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 이사장에 취임하여 아직도 산림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한라산의 식물』, 『한라산의 구상나무』, 『한라산의 고산식물』, 『화산섬 세계자연유산 선각자』, 『천연자원의 보고 곶자왈』, 『곶자왈의 생태와 문화』 등이 있다. 지금은 새로운 책 『용암숲, 곶자왈의 자연사』를 집필하고 있다.
재직 시에는 주로 산림유전자원의 탐색과 수집 연구를 했고, 그 과정에서 국내·외 여러 지역을 탐사할 기회가 있었다. 몽골은 그중의 한 나라다. 첫 탐사지 헨티 초원은 그야말로 꽃들의 낙원이었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식물들도 많았지만 아주 이질적인 꽃들이 아니라 계통학적으로 상당히 가까운 종들이었다. 이러한 꽃들을 보면서 몽골의 식물을 연구하고 싶어졌다. 몽골은 보면 볼수록 생태학적으로나 역사·문화적으로 매력이 넘치는 나라다.
지은이는 또한 몽골 탐사의 경험을 통해 몽골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과잉방목과 목재소비, 산업화, 도시화로 훼손되어 가는 것을 막고 보전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탐사를 하는 동안 꾸준히 몽골의 정부 관료와 사회지도층 인사들을 만나 몽골의 산림환경대학 설립을 역설하였으며 많은 공감을 얻어 머지않아 결실을 맺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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