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러 패러츠키
Sara Paretsky
외국작가
1945 ~
미국을 대표하는 여류 범죄 소설가이자 사회 활동가이다. 새러 패러츠키는 아이오와 주 에임스에서 태어나 캔자스에서 자랐다. 캔자스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후 남부 시카고에서 사회봉사 활동을 했으며, 잠깐 동안의 직장 생활을 마친 이후에는 시카고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이후 시카고 대학에서 재정학으로 MBA를 취득했으며 시카고 대학의 물리학 교수였던 남편과 결혼한 이후에는 줄곧 시카고에 머물렀다. 새러 패러츠키가 창조한 탐정 V. I. 워쇼스키와 그 시리즈는 현대 미스터리 소설에서 가장 이상적인 탐정과 작품으로 손꼽힌다. 샘 스페이드, 필립 말로, 루 아처의 하드보일적 전통과 현대의 여성성이 절묘하게 결합된 이 시리즈는 1982년 《제한 보상》 이후 총 15권이 발간됐고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범죄 소설에서 나타나는 틀에 박힌 여성상을 완전히 탈피한 V. I. 워쇼스키는 작가에게 최고의 영예를 안겨주었다. 새러 패러츠키는 2002년 영국추리작가협회의 평생 공로상에 해당하는 까르띠에 다이아몬드 대거를 받았으며, 다음 해 발표한 《블랙리스트》로 골든 대거를 거머쥐었다. 2011년에는 앤서니상 평생 공로상과 미국추리작가협회의 평생 공로상인 그랜드 마스터마저 수상해, 거장의 반열에 그 이름을 올렸다. 또 영국 에서 선정하는 이 시대 최고의 범죄 소설 작가 50인에 포함되기도 했다. 작가로서의 명성 외에도 새러 패러츠키는 왕성한 사회 활동으로도 이름이 높다. 빈민, 학생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꾸준히 대변해왔으며, 여류 범죄 소설가들의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인 SIC(Sister In Crime)의 창립을 주도하는 등 여성들의 사회적 참여를 돕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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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한 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