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로
국내작가
종교 저자
네팔 카트만두 소재 언약학교(Covenant School)의 이사장 겸 교사이다. 1978년생이며, 한동대학교를 졸업한 2004년에 26세 동갑인 아내 오시내와 결혼한 다음, 윤하영 선교사에 의해 2002년 설립된 언약학교에 2005년 GP선교회 소속 선교사로서 파송받았다. 네팔에 간 지 불과 두 달 뒤인 2006년 1월, 지병으로 미국에서 요양 중이던 설립이사장 윤 선교사가 소천했다. 28세에 불과했던 진실로는 고인의 유지와 선교회의 결정에 따라 이사장에 임명됐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그는 관계에 어려움을 느낀 교직원을 초기에 교체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그 현지인에게 학교 운영의 권한을 조기에 이양하고, 자신은 다윗을 도운 요나단처럼 살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까지, 현재 유치, 초등, 중등 과정의 학생 300여 명이 다니고 있는 언약학교를 매일 드리는 교사예배의 설교와 말씀 묵상을 통해 섬기고 있다. 그곳에서 청춘을 다 드렸지만, 오히려 천국을 발견했다고 그는 고백한다. 언약학교가 기독교 학교로서의 정체성을 세워가고 100년을 이어가도록, 출신 배경이 연약한 교사와 학생들을 위한 교육 환경과 커리큘럼을 개발하기 위해 기도하고 연구해왔다.
진실로는 학교에서 컴퓨터를 가르치며, 오시내는 한국어 교사이다. 네팔에서 아들 이안, 이현, 딸 이나를 낳았다. 동생 부부와 어머니도 네팔에 와 있어서, 그의 가족 3대가 네팔에서 선교적으로 살고 있다. 빛소금교회 청년부 시절에 만나 동역자가 된 이양수 선교사와 그 남편 최재원 선교사 부부와 함께 ‘카페 보나체’라는 BAM 사역을 하고 있기도 하다.
2004년에 한동대학교 생명식품과학부를 졸업했다. 미국 칼빈대학(Calvin University) 교육학 석사(master of education, curriculum and instruction)이다. 카트만두대학교(Kathmandu University)에서 교육학 박사를 수료했으며, 퓰러신학교(Fuller Seminary)의 선교학 박사 과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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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청춘을 드려 천국을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