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란
국내작가
종교 저자
1998년도에 사랑스러운 교회에 등록하여 신앙생활을 하는 김명란 집사는 현재 지방에서 최선을 다하여 가장의 삶을 살아내고 있는 남편과 군대 복역 중인 사랑하는 큰 아들, 의류학을 전공하는 학부2학년에 재학 중인 작은 딸과 평안한가정을 가꾸며 살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몸 된 사랑스러운교회를 자랑하고 담임목사님이신 배만석 목사님을 자랑하고 싶어진다. 책을 읽는 사람보다는 그 책을 쓰는 사람이 더욱 은혜가 깊고 높으며 그러므로 더욱 하나님께 감사해야 됨을 훌륭하신 우리 담임목사님을 통하여 배운다.
저서 『내안에 비춰진 영광』을 쓰면서 알게 된 것은 우리는 항상 감사하며 기도하는 삶을 살고 있는데 그것이 아쉽게도 새로운 감사 또 새로운 기도제목에 집중하는 것이었음을 묵상해 본다. 그것이 잘못이 아니라 당연한 하나님 앞에 자녀 된 자세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지나온 시간에 나와 함께 동행해 주신 그 은혜에 더욱 감사해서 살아야됨을 말하고 싶다.
극히 평범, 아니 평범에도 모자란 성도일 수 있다. 그럼에도 하나님 아버지는 교회 직원으로 부르시어 주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고 사역하시는 훌륭한 분들을 보게 하셨다. “왜 그러셨을까?” 하는 질문을 갖게 되었고, 이제는 나 스스로도 하나님 아버지가 주신 이 귀한 직원 사역을 허락하시는 그날까지 빼앗기지도 잃어버리지도 않고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기도를 하게 되었다. 교회사무실로 출근하면서 한 달이 지난 어느 날 나의 책상 앞에는 이런 문구를 적어두고 있다.
1. 어떤 모양으로도 저로 인하여 실족하는 성도 없게 하소서
2. 오늘도 교회를 목사님을 성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주소서
3. 아버지가 주시는 새 힘과 능력으로 저의 생각과 자존심 뛰어넘게 하소서 그리고 일 년쯤이 지나서 하나를 더했다.
4. 침묵하라
공손하고 겸손하며 온유할 수 있도록 그것이 나의 자리와 위치에서는 우선순위여야 됨을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지금 하나를 더하라면 ‘하나님께 감사하라’ 라고 적고 싶다. 날마다 이 글귀를 바라보며 쉽지 않지만 기도하듯 마음에 새기어 하루를 시작하려고 애쓰는 성도이다. 이러한 일상이 모여 10여 년이 지난 지금에 고백해 보니 “은혜가 풍년인 여자”와 “내 안에 비춰진영광”이라는 간증 글을 엮어 낼 수 있는 성도됨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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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내안에 비춰진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