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원
국내작가
경제경영 저자
고려대 사범대를 나와 임시교사를 시작했는데, 학생들의 부탁으로 ‘사회과학연구반’이라는 소위 의식화 동아리 지도교사로 이름 올렸다가 다음 해 정식교사 임용에서 탈락. (첫번째 실직) 이후 다른 학교에서 교사로 2년간 근무 후에 업종을 바꿔 여러 광고회사에서 광고기획자로 25년간 일을 함.
본부장으로 근무하던 모 광고회사에서 경제 위기로 구조조정을 하게 되어, 구조조정할 직원들 이름 써내라는 회사 지시에 갈등함. 잘 나가지도 않던 새벽 기도를 나가 ‘사람을 사랑하라’는 하나님 음성을 듣고(?) 본인 이름 써내고 과감하게 광야에 나옴. (두 번째 실직)
다행스럽게도, 실력을 인정받아 당시 클라이언트였던 모 유 업체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실장으로 가서 4년 가까이 근무하다가 본인의 밑도 끝도 없는 긍정주의, 사내 정치력의 부재, 과도한 책임감으로 억울한 (실직은 다 억울함) 실직을 하게 됨. (세번째 실직)
고맙게도 카운트파트였던 지도 교수님의 소개로 모 글로벌 광고회사에서 다시 근무, 차기 대권도 기대할 만큼 잘 나간 다 싶었는데, 회사 내 조직운영과 관련하여 역린을 건드려 (내 판단이 맞는다고 생각되면 굽히지 않는 고집이 작용) 전격 해고 통보를 받음. (네번째 실직)
이쯤 되면 실직 전문가이다. 그래서 이 책을 썼다. 그래도 고래심줄같이 질긴 생명력과 좋은 사람들을 곁에 많이 둔 덕분에 아직까지 일하고 있음. 재무 컨설턴트와 마케팅 컨설턴트의 두가지 일을 병행. 최근, 인생 후반전,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유튜브 ‘놀자선생 인생후반전 필살기’ 개설, n잡러로서 바쁘게 뛰고 있다.
-저서 ‘어떻게 사게 할 것인가-시간이 지나도 살아남을 마케팅 핵심키워드 25’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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