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가 그레빙
Helga Grebing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독일 베를린의 전형적인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나 베를린 훔볼트 대학과 자유대학에서 역사, 철학, 정치학, 독문학 등을 공부하였으며, 1948년 독일사회민주당(SPD)에 입당하였다. 1949년 베를린 자유대학 역사학부에 게르하르트 A. 리터(Gerhard A. Ritter) 등과 함께 박사과정으로 입학해, 한스 헤르츠펠트(Hans Herzfeld) 교수의 지도 아래 1952년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 중앙당과 가톨릭 노동자」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뮌헨에서 출판사 편집자 생활을 시작하였으며, 1969년 프랑크푸르트 대학 정치학부에서 이링 페처(Iring Fetscher) 교수의 지도 아래 「1945년 이후 서독에서의 민주주의에 대한 보수주의적 비판」으로 교수자격취득논문(Habilitation)이 통과된 후, 1972년 괴팅겐 대학 역사학부 교수, 1987년 보훔 대학 역사학부로 옮겨 1995년 퇴임 때까지 재직하였다. 보훔 대학 재직 시절에 유럽노동운동연구소(Institut zur Erforschung der europaischen Arbeiterbewegung, 현재 사회운동연구소Institut fur soziale Bewegungen) 소장을 지냈으며, 1981년 창설된 독일사회민주당 내의 역사위원회(Historische Kommission) 구성에 참여해 평생을 SPD 역사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저서로 Der Nationalsozialismus: Ursprung und Wesen(1959), Arbeiterbewegung und Faschismus(1990), Das ?andere Deutschland“ im Widerstand gegen den Nationalsozialismus(1994), Geschichte der sozialen Ideen in Deutschland(2000) 등 독일 근현대 사회사 및 바이마르와 나치의 역사, 독일 노동운동의 역사, 독일 사회주의자 등에 관한 20여 권이 넘는 연구서가 있으며, 그 밖에도 많은 논문 집필과 언론매체 기고 및 교육 활동에 전념하였다. 퇴임 이후에도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지속해 Die Worringers. Bildungsburgerlichkeit als Lebenssinn(2004), Willy Brandt: Der andere Deutsche(2008), Streiten fur eine Welt jenseits des Kapitalismus. Fritz Sternberg(2017) 등의 저서를 출간하였다. 특히 2012년에는 『내가 생각했던 자유: 베를린에 대한 기억』(Freiheit, die ich meinte. Erinnerungen an Berlin)이라는 제목의 회고록을 펴낸바 있다. 2017년 9월, 베를린에서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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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독일 노동운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