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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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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회'라니, 그게 뭔데? 어떤 벌치기가 세상에 툭 내던진 거라네! 맙소사!(중략) 오, 하느님! 무슨 이야긴들 못 하겠어요? 어디선들 옛날얘기를 파내지 못하겠어요? 어떤 공포인들 불러내지 못하겠어요? 하지만 벌치기 루디 판코의 야회만큼 기이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 곳은 어디에도 없을 겁니다." p.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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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데 나에게는 <디칸카 근교 마을의 야회>를 통해서 처음으로 위대한 작가를 만나보게 되었다. <디칸카 근교 마을의 야회>는 우크라이나 속담, 민담, 그리고 악마 등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풍자, 해학의 단편소설을 하나로 모아 출간한 책이다. 단편소설을 모아놓은 것이기에 책은 두꺼우나 호흡이 짧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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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디칸카 근교 마을의 야회』 내용만 350페이지라, 이 내용만 실어도 다른 일반 소설의 분량 정도는 된다. 그런데 이 작품 이외에도 3편의 단편집까지 한데 모은 덕에 벽돌책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는데,개인적으로는 이 한 권으로 고골의 여러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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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 마을의 야회」는 을유 문화사의 야심작이라고 할 수 있다. 장편소설 『디칸카 근교 마을의 야회』를 필두로, 단편소설 『이반 이바노비치와 이반 니키포로비치가 싸운 이야기』, 『마차』, 『로마』이 수록되어 있는만큼, 그 두께도 어마어마하다. 들고 다니면서 읽을 엄두는 나지 않는다. 나는 출퇴근길에 지하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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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거침없이 처단하는 죄의 형벌은 지금을 살고있는 모든 이들에게 문학만이 전할 수 있는적지않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벌치기 루디 판코의 말처럼 <디칸카 근교 마을의 야회> 한번 와 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디칸카근교마을의야회, 니콜라이고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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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야회』로 일약 문단의 총아로 떠오르게 된다. 당대의 문호인 알렉산드로 푸시킨이 칭찬하면서 그와 친분을 가지게 된다. 도스토옙스키나 톨스토이의 명성에 가려져 왔었지만, 러시아 문학을 연구할수록 고골에 빠져드는 사람이 늘었다고 한다. 그의 문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후배 도스토옙스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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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보자면,먼저, 초반 디칸카 근교 마을의 야회 1,2부를 읽으면서 확실히 나에게는 ‘설화’라 그런지 소설을 읽는것보다는 좀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 평소에 잘 읽는 것들과는 다른 장르이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동시에 번역이 매끄러운 느낌이 들어서 마치 말하는 듯이 읽어나갈 수 있었다는 점은 좀 신기하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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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 세상은 얼마나 지루한가요!(p440) 일단 그동안 읽어왔던 고골의 작품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마차>와 <로마>를 제외하면 우크라이나 설화와 민담, 민간신앙을 바탕으로 민속적 색채가 가득한, 마치 옛이야기를 읽는 듯한 기분이다. 여기에 실린 작품집을 읽다보면 고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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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야회 》를 출간하며 러시아 문단의 총아로 떠올랐다는데 러시아 독자, 당신이란 사람들, 나 정말 무섭다구요. 제가 난생처음 접한 고골 작품이 이 책이었다면 총아는커녕 고골은 문단의 지하세계로 내쫓겼을지도 몰라요. 1부와 2부로 나뉘어 발표된 작품들의 환상성은 분명 놀라울 정도지만 혼을 빼놓는 악마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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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특히 서양풍의 사교 회합을 뜻한다고 한다. 贄の夜會 이것이 일본어 제목이다. '지의 야회'로 '밤의 모임에서 범인 잡기'쯤으로 이해하련다. 총 650여 페이지의 두꺼운 추리소설이다. 보통 소설의 2권 분량인데 게다가 깨알같은 글자라니. 하지만 걱정없이 읽었다. 재미가 있으니까. 추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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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647페이지, 27줄, 31자. 일종의 수사물입니다. '일종'이란 표현을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시마 기쿠코라는 하프 연주자가 피살되고 '아름다운' 두 손목이 절단되어 사라진 채로 발견됩니다. 같은 '범죄 피해자 가족 모임'의 메도리마 미나미도 근처에서 피살체로 발견됩니다. 수사차 출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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싶은 놀라움까지 든다. 제물의 야회를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인물은 메도리마 와타루였다. 살아남기 위해 남을 죽이는 길을 택하였기에, 자신의 감정조차 제대로 읽지 못하는 사내지만 그런 남자가 일생 단 한번 가졌던 인연은 마음을 찡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었다. 다양한 이야기가 한 권에 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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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토미야회 보스 미네기시 유키오 : '미네기시 부동산' 사장 신야 에이지 : '네즈흥업' 간부 유카리 : 에이지 애인 다니가와 조지 : 형사관 오노 지로 : 모토미야회 조직원. 히로미쓰 청부살인 의뢰 시부사와 히데토시: '프릭스랜드' 손님(42) 시부사와 도시에 : 히데토시 어머니 나가카와 : '프릭스랜드' 점장 곤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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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보일드... 커버에 있는 그 문구를 보고 정말 '하드보일드'일까라는 궁금증으로 집어들었다... 역시 처음 보는 작가였기에 확신할 수는 없었지만... 읽고나서 생각하니 상당히 재미있었다...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사건을 끌고나가는 인물들의 설정이 아주 흥미롭다... 약간의 개연성이라면 범인들의 관계의 개연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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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달래보고자.. 작년에 발간된 '제물의 야회'를 주문했다. 600p 가 넘는 두툼한 볼륨과, 깨알같이 빼곡히 들어찬 텍스트에 살짝 만족이 밀려오며 페이지를 넘겼다. 몇페이지 지나지 않아 엽기적인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아름다운 하프연주자의 손목이 잘리고, 평범한 가정 주부 미나미는 후두부가 처참히 짖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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