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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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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너울 작가의 갈아 만든 천국은 마법이라고 하는 판타지 요소가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사는 세상은 거기서 거기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내용을 담은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아이디어와 설정으로 시작하여 전반적인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방식은 물론, 책장을 덮을 때 즈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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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수 있는 능력, 그리고 무엇이든 생각하는 걸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지만 지금은. 만약 그런 능력이 있어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면 평범하게 사는 삶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창원 변두리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부모의 아들로 태어난 A?급 마력을 갖고 태어난 ‘무한’. 평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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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갈아 만든 천국 (리뷰) 심너울 저 | 래빗홀 | 2024년 03월 06일 해리포터가 등장하는 소설 속의 세계는 마법을 가진 마법사와 일반인들이 공존하는 사회이지만 일반인들은 마법의 실체와 마법사의 존재를 모르고 살아간다. 평행세계처럼 같은 시간에 별개의 두 세계가 공존하는 상태에서 마법사와 마법의 세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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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고자 영혼까지 끌어서 자신을 갈아 넣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지만 약속된 더 나은 미래는 영원히 이들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약하고 가난한 사람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었지만 정작 이들은 초대받지 못한 당신들의 천국은 지금 여기 한국 사회를 똑 닮아 있다 늘 피로하고 매 순간 감시되며 부와 기회가 교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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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갈아 넣은 당신들의 천국"이었다. 그리고 읽는 내내 곱씹어 되뇌게 되는 책의 제목 《갈아 만든 천국》 읽는 내내 입안에 쓴맛이 가시질 않았다. 이야기는 그의 이름이 왜 '허무한'인지로 시작된다. 마력이 존재하는 21세기 대한민국. 그는 작은 어촌 마을 마력이 전혀 없는 부모 사이에서 마법적 재능의 상징인 보랏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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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 만든 천국>은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를 쓴 심너울 작가의 신작 장편 소설이다. 현대의 한국을 배경으로 마법이 존재한다는 설정이다. 사람마다 마력 능력이 달라 등급이 있고, 그에 따라 구현해 낼 수 있는 마법이 다르다. 해리포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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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넣은 당신들의 천국'이라는 표현이 딱맞는 《갈아 만든 천국》은 한발짝 물러서 바라본 느낌이지만 마법이라는 단어만 뺀다면 그저 현시대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하다. 어떤 선택을 하고, 어디에 중점을 두며, 어찌 살아야 할지 고민할 시간을 내어준 고마운 책이다. P.195 인간이 마법을 쓰는 이상,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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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갈아 만든 천국’에서의 대한민국의 21세기는 마법이 존재 하는 세상이다. 등급이 나뉘어 있는 마력으로 등급 나뉘기도 하는 진정 초현실적인 세상에서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의 얽히고 얽힌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SF판타지 이야기이다. 외국의 소설이나 영화에서만 보던 판타지가 우리나라가 배경이기 때문에 왠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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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만든 천국]은 굉장히 독특한 설정과 플롯을 가지고 있다. 판타지 소설이라고 할 때, 독자들이 흔히 떠올릴 만한 "이세계" 나 "신비로운 세상"이 등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아주 리얼한 한국 사회가 눈앞에 펼쳐진다. 마법 능력을 가진 인물들이 나오지만, 그들을 지배하는 것은 인간의 욕망을 다루는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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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 만든 천국>도 연작 소설의 장점이 그대로 드러나서 좋았다. 환상 소설이지만 너무나도 현실적이고 한국의 특성을 잘 나타내 소름돋는 부분들도 있었다. 역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생각에 씁쓸하기도 했다. 특히 ’내게 주어져 마땅한 힘‘ 편이 제일 재미있었다. 인간의 감정과 현실과 마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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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일 마음에 든 점은 연작소설이라는 점!!! 여러 사람들이 등장하고 결국은 모두가 이어져있는 그런 재미로 연작소설을 읽긴 하지만, 이 책에서는 첫 이야기의 문을 열었던 허무한이 다시 등장해 마지막 이야기의 문을 닫고 마무리해준 점이 특별히 마음에 든다. 뭔가 하나의 이야기가 딱 완성된 느낌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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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너무나 평범하다 못해 진부해진 마법, 마력이라는 지극히 비현실적인 소재로 이렇게나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려낼 수 있는 심너울 작가님의 상상력과 사회풍자가 놀라울 정도로 흥미로운 작품이라 적극 추천 해주고픈 소설이 바로 『갈아 만든 천국』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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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 『갈아 만든 천국』? 내가 무한이었더라면.. 무한과 동일한 선택을 했을까? 21세기에 마법이 통용되는 무한과 동일한 상황이라는 전제하에.. 음.. 나는.. 일단 역장을 빼는 시술을 받은 후의 부작용을 완벽하게 알아본 후에 선택하지 않았을까... ㅎ(생각만 해도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망가지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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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공학이 발달하고, 마력에 따라 등급이 매겨지는 시대에, 엄청난 마력을 가진 '허무한'이 태어난다. 개천에서 용 났다며 주변의 관심을 받던 허무한은 서울의 좋은 대학에 장학생으로 입학하게 되고, 좋아하는 이성도 생긴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과외를 하던 중, 학생에게 마력의 근원인 역장을 조금 이식해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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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 만든 천국》인지.. 갈아 만들었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소설 속 마법이라는 판타지만 뺀다면 지금 우리 사회를 그리는 현실 속 소설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현실의 우리들의 힘이 약하니 소설 속에서 우리 사회를 지탄 하는 게 아닌가. 소설을 보면서 SF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만큼 재미있었지만,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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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탐욕스러운 본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갈아 만든 천국>. 소설을 다 읽고 나니 제목의 의미를 알 것 같다. 소설은 혈통에 따라 소수에게 마력이 대물림되고 힘의 세기가 운에 따라 달라지는 세상을 배경으로 사람들의 삶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척추뼈 속에 보랏빛 '역장'을 품고 있다. 이 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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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 [갈아 만든 천국] 그들의 영혼까지 갈아 만든 사회에 남은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하며 '허무한'의 말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 소설이기도 하다. - "날 때부터 마력이 없는 게 더 나았을 거예요~ (중략) 저는 날개를 달고 태어난 우물 안의 개구리였어요. 날개가 없었으면 행복했을 텐데." (p67 무한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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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후기에 '(MBTI) N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판타지 소설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즐기고 나서 이에 푹 빠져 현실 세계에 마법이 진짜 있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을 것'이라는 문장이 나온다. 이걸 읽고 '그래서 내가 판타지 소설이나 영화나 게임에 좀처럼 몰입을 못 하나'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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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 만든 천국'. 제목도 너무 특이했고 소개글은 더 특이했다. * 대체 뭘 그렇게 갈아서 만든 천국이었는지, 그렇게까지 갈아서 만들어야만 하는 천국이었는지, 궁금증을 껴안은 채 책을 펼쳐 보았다. * 2001년 4월 23일, 창원에서 태어난 허무한 마력이 없는 부모 사이에서 A- 등급의 마력을 가지고 태어났다. 무엇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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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살아남고 꿈을 이루고자 영혼까지 끌어서 자신을 갈아 넣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고,돈을 위해 자신의 존엄마저 헐값에 넘겨야 하는 현실.이것이 우리가 사는 현실과 결코 다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내 청춘 내 전부를 다 갈아야만 하는《갈아 만든 천국》은 이러한 천박한 사회의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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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픈 몸으로 살아가고 있는 무한, 수도 없는 주의와 신신당부에도 성공을 위해 마력을 조절하지 못하고 녹아 없어져 버려야 했던 현채. 그들 모두 지금 이 현실에 만족하며 살았다면 어땠을까? 그렇다면 아마도 영혼까지 갈아 만들 일은 없었을 것이다. 이 책을 다 읽은 독자들에게 묻겠다. "당신은 마법의 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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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만든천국#심너울신작#SF소설#한국사회#마법#래빗홀#서평단 마법, 환상적이고 낭만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은 단어다. 우리는 대부분 마법이라는 단어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해리포터의 영향일 수도 있고 여러 영화의 영향일 수도 있다. 이 책의 설명과 표지를 봤을 때도 그런 비슷한 이야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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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이라고 생각했던 마력이 저주였어요" 갈아 만든 천국에서 마력을 가진 이들은 행복한 삶을 살 수 없었다. 한 가지 능력을 갖게 된다면 어떤 걸 선택할래? 투명 인간, 아니면 순간 이동? 어릴 때부터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심각하게 고민했었다. 모두가 꿈꾸는 마법이지만 그 힘은 등장인물들에게 무시무시한 저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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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 만든 천국】심너울 마법의 힘이 존재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설정으로 판타지와 SF를 오가며 멈출 수 없는 재미는 물론 사회문제까지 생각하게 만든다. 국가가 정한 마법의 등급으로 태아때부터 나눠지는 마법의 힘이 있는 세계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동화가 아니었다. 지금과 다르지 않은 마법으로 인한 부의 축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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