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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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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소연 소설 『그 개와 혁명』 소설과 인터뷰 글로 구성된 서장원, 예소연, 함윤이 소설을 만날 수 있는 단편소설집이다. 2024년 뜨거웠던 여름날 골라서 읽었고 다시 펼친 문장들은 예사롭지 않게 마음을 휘젓는다. 어떻게 작품을 구상하였는지도 들려주는 인터뷰 글도 구성된다. 함윤이 소설 『천사들』에 이어 예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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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이수하는 명문 종갓집의 손녀, 남주인공인 황도규는 수하네 집에서 머슴살이 했던 이의 손자. 재벌의 반열에 올랐으나 신분애 대한 열등감을 가진 도규의 아버지가 밀어부친 인연이 결실을 맺는 이야기인데요, 애초에 오래 전에 출간된 데다 당시에도 이미 약간 오래된 감성을 느끼게 했던 설정이라,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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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아이 원서 읽히려고 구매했다가 제가 먼저 읽게 되었는데 정말 책을 손에서 뗄 수가 없었네요. 1인칭 시점이며 구어체로 되어있어서 원서이지만 정말 부담 없이 술술 읽혀집니다. 너무 웃기고, 슬프고, 행복한 내용들로 꽉꽉 채워져 있어서 정말 말그대로 page turner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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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특별한 사랑은 없더란 말이지. 소설 속 화자는 약밥이라는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와 곧 사랑을 시작하게 될 것 같다. 어떤 사랑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막 사랑 안으로 들어서는 모습이 애잔하고 귀엽다. 이 맛에 사랑 이야기를 읽는 게지. 이미 다 알고 있는 듯하여도 다시 또 알고 싶은 궁금증,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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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같다는 느낌이 컸는데 이 소설은 책이라는 매체의 장점을 너무 잘 살린 소설이다. 이부분에서 가장 큰 가산점을 주고 싶다 사실 두번 소리를 질렀다. 사인과 마지막 엔딩… 마지막 엔딩 보고 내가 이렇게 편견이 가득한 사람인지 몰랐다…. 다시 돌이켜보면 꽤나 긍정적 충격이었던 것 같기도 하니 다들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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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첫문장 소설의 첫문장을 눈여겨 보는 것은 저만 그런 건 아닐 것 같은데요. ^^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의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내가 그를 티튀루스라고 부른 적이 있다는 걸 그는 모른다." 이국적인 이름인 티튀루스는 누구고, 그는 또 누구인가. 궁금증을 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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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거짓말, 딱 한 개만 더는 가가 형사 시리즈 중 유일의 단편소설로 짧게 마무리되어버리는 건 아쉽지만 가가 형사를 만날 수 있어서 좋다. 특히 현대 사회의 문제를 날카롭게 파고드는 다섯 개의 단편이라 좋았다. 우리가 흔히 뉴스에서 접하는 이야기들로 흡입력 또한 좋은 '장르소설도서'이다. 히가시노 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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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물속의 개들](https://image.yes24.com/momo/PD_19_L.gif)
물속의 개들입니다. 청자두 작가님의 소설입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타 사이트에서의 강력한 추천으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역시 재미있는 탠션을 끝까지 유지하는 소설이었습니다. 청자두 작가님의 다른 소설들도 좋지만 최애 작품으로 꼽힙니다. -
당신은 별칭이 있나요? 한때 별칭이 있었던 우리가 읽어야 할 책 개티오빠스파 아이들은 무엇으로 클까요?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워낸 마을 개티 한 때 마을에서 자랐던 우리가 읽어야할 책 또 모든 게 풍요한 그러나 감성은 허기진 우리 아이들이 읽어야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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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작가의 감성이 저랑 맞는듯... 울프 모멘텀 다 좋아서 구매했는데 어봄물도 빠질수가 없지요 다만 원작이 소설이다 보니 글로써 표현될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어 저는 소설과 만화 둘다 구매하였습니다 소설 읽은후 만화 읽었구요 잔잔한 느낌 참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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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소설로 추천된 작품 모두 머리와 가슴 속에 뭔가 일어나는 듯한 느낌을 준 수작들이었다. 그 중, 권여선의 <안반>과 기준영의 <신세계에서>, 박솔뫼 <투오브어스>,성해나의<혼모노>가 인상에 남는다. 권여선의<안반> 소설은 주제가 돌봄과 여성, 대물림, 아동학대를 당한 어머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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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이야기예요.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남자에 비해 여자는 연인이 되었다가 친구 관계마저 망가질까봐 겁나서 관계의 변화를 두려워한다는, 전형적인 설정을 따라가고 있구요. 개인적으로 일하는 지나치게막무가내고 도연은 지나치게 방어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킬링타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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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단편 소설로 모아진 이 책에서 반려묘 관련 단편 도도와 쭈아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내가 반려견을 키우고 있어서인거 같다. 반려묘를 위해 도우미 로봇 고양이를 이용하는 주인공을 보며, 로봇을 통한 사랑은 인간이 주는 사랑을 대체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했던 생각할거리가 많은 소설이었다! 다른 단편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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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세계로 차원이동한 여주인공 에라블 버밀리언과 원작소설의 남주인공인 데제브 아브가니스. 두 사람이 범우주적 삽질 끝에 맺어진 본편에 이은 외전이에요. 에라블의 곁에 있다가 괜히 정을 맞은, 자신이 개라는 걸 알게 되어 괴로운 나날을 보내게 된 강아지의 이야기, 에라블과 부모님의 이야기, 에라블과 데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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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읽었던 소설 속의 세계로 차원이동한 여주인공 에라블 버밀리언은, 원작소설의 내용 때문에 남주인공인 데제브 아브가니스를 한없이 두려워했어요. 그야말로 뱀 앞의 개구리 같은 신세였죠. 실제로도 남주인공데제브 아브가니스는 세계를 파멸로 이끄는 파괴적인 존재였구요. 하지만 에라블이 알고 있었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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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피폐하게 만든 원흉인 남주인공 데제브 아브가니스. 큰 의미 없는 호기심, 필요에 의한 성생활 파트너, 의외성에 따른 호감으로, 함께 하는 시간이 흘러가면서, 데제가 에라블에 대해 가지는 마음은 조금씩 달라졌어요. 하지만, 자신이 읽었던 소설 내용 때문에 데제에 대해 한없는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에라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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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읽었던 19금 피페 BL 소설 속의 세계로 차원 이동한 여주인공 에라블 버밀리언은, 15살의 나이에 갑작스레 이세계로 넘어와 대차게 구르며 살아남았어요. 필사적으로 피하고자 했던, 원작소설을 피폐하게 만든 원흉이었던 남주인공 데제브 아브가니스와 조우하며, 8년 만에 찾아온 귀환의 기회를 코앞에서 놓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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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세계 속에서, 에라블의 목표는 단 하나, 원작 소설 속 인물들을 피해 살아남아 부모님이 계시는 집으로 돌아가는 거였어요. 하지만, 차원이동한지 8년만에 찾아온 귀환의 기회를 잡으려다가, 에라블은 결국, 필사적으로 피하고자 했던 개들과, 그개들의 주인 데제브 아브가니스와 조우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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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가’라는 소설을 비롯한 열 개의 이야기가 액자소설처럼 삽입되고 화자와 아가씨가 나서서 열 개의 이야기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그저 열 개의 단편소설을 묶은 단편소설집과는 전혀 다른 구성이지만, 각각의 이야기는 단편소설로 읽어도 무방하다는 느낌입니다. 가끔은 화자와 아가씨를 제외하고도 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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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입니까(いくつもの週末)’는 사랑을 주제로 한 에세이다. 소설로 워낙에 유명한 작가라, 그녀가 쓴 에세이는 과연 어떤 문체, 어떤 내용일지, 단지 에세이라는 것 만으로도 좀 흥미롭다. 반면에, 개인적인 경험을 써낸 에세이이기 때문에, 소설이 주는 잘 짜여진 이야기로의 재미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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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는 개의 죽음>. 하재영 저자가 키우고 먼저 여기보다 좋은 곳으로 떠나보낸 반려견 피피와의 모습을 상상하며 읽게 되었다. 순간순간 목젖까지 끓어올라오는 분노와 슬픔을 감추기가 너무나 힘들었지만, 이 또한 내가 동물을, 반려견을, 숨 쉬는 모든 생명체를 사랑하고 있다는 감정이기에 숨기고 싶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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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정이 들게 되고, 그보다 더 큰 죄책감때문에 괴로워한다. 마침내 견주가 친척에게 돈을 빌려 사례금을 마련했지만, 주인공은 개를 돌려줘야 할 때가 되었다는 것에 왠지모를 갈등을 느끼게 된다... ■ 소감 ■ 내가 이래서 소설을 잘 안읽는 편인데... 소설속의 주인공... 특히 이런 류의 성장소설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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