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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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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제목처럼 고려와 몽골의 전쟁(일방적인 전쟁이긴 했지만)이 주된 내용입니다. 오히려 한 가지 주제만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다보니 아이한테 읽어주기도 편하고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당시 몽골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였는지 이 책의 시작도 칭기즈 칸의 탄생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하지만 30년 넘게 지속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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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중의 하나가 고려를 부마국, 즉 사위의 나라로 만든 것이다. 당시 팍스 몽골리아라고 불리며 위세를 떨치던 원나라는 고려를 멸망시키는 대신 관리하기 편할 정도로만 만들었다. 그래서 귀족의딸을 고려 왕의 왕비로 보내고 거기에 여러가지 물건들을 실어보냈다. 해서 고려에 일시적으로 몽골의 풍습이 들어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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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에서 고려와 몽골의 전쟁과 간섭과 저항의 역사가 중심이 아니라 그 속에서 이루어진 두 나라 사이의 문화적 교류에 초점을 맞추어 당시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고려에서 몽골풍이라고 하여 몽골식 복장과 머리 모양 등 몽골 풍습이 유행한 것처럼 몽골에서는 고려양이라는 고려의 의복,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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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 세계사적인 관점에서 보자는 의견이다. 고려 사람들이 당시 동아시아의 가장 유력한 나라(대국이라는 말 쓰기 싫어서 유력이라고 표현합니다)몽골과의 교류를 통해 더 넓은 세계를 인식하고 그 안에서 성취를 이뤄낸 점을 높게 보자는 의도로 이 책을 집필했다. 책은 우리를 13~!4세기로 데려간다. 조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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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원나라에서 유행하였던 고려의 풍습”을 의미하는 것으로 k 문화처럼 복식, 음식 등 전반적 생활상이 몽골에서 유행했던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아름답게 기록되지 못했는데, 고려 출신의 황후를 들인 것 때문에 원나라가 몰락한 것으로 판단하던 당대의 세태를 생각해보면 어쩌면 당연하다. 그래서일까. 처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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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몽골제국이 겪은 역사의 분기점이자 고려 또한 겪은 역사의 분기점인 쿠빌라이의 즉위와 고려의 항복에 대해 서술하였다. 이 시기 고려는 수십 년간의몽골과의 전쟁으로 더 이상은 전쟁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고려는 항복을 선택했고 당시 몽골의 두 지배자인 쿠빌라이와 아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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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된다. 교과서에서 배운 고려의 항쟁과 버팀이 주된 이유가 아니라 몽골이 고려는 기원이 같은 형제국가로 인식해서라는 결론을 갖가지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한다. 교과서에 나오는 역사이야기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은 자명하다. 하지만 이렇게 근거자료를 들이대면서 주장하는 것도 결국 사실이 아닐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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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에 따라 지역민들과 합심해서 몽골군을 물리친다는 것이다. 작가 박윤규는 이 이야기의 힌트를 <고려사> 지리지에 나오는 ‘다인철소 주민들이 몽골군을 방어하는 데 공을 세웠으므로, 고종 42년에 소를 익안현으로 승격하였다’라는 한 줄 이야기에서 가져왔다고 작가의 말에 적어 놓았다. 신분제가 엄격했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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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에는 한반도 북방에 거란과 여진이 국경을 이루며 살았다. 때론 그들의 세력이 커지면 중원에 진출했고 요나라, 금나라를 세워 세상을 호령했다. 그후 역사상 가장 커다란 제국을 건설했던 칭기스칸의 세력이 등장했다. 몽골의 무리들은 동쪽으로 북만주 일대와 한반도까지 남쪽으론 동남아시아까지 서쪽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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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시기에 몽골제국에 직간접적으로 편입된 고려의 상황 등을 심도 있게 다룬다. 몽골제국의 역사를 연대순으로 나열한 책이 아니라 특정 시기의 특정 지점을 깊이 다룸으로써 밀도 있는 지식을 제공한다. 전공자나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니 몽골제국, 그리고 원-고려 간의 복속-부마 관계에 대해 관심 있는 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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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들은 몽골의 왕족이나 귀족들과 결혼하여 가정을이루는 경우는 고려에 있는 친정에 힘을 실어 줬던 것 같다. 또 환관들이 몽골로 많이 갔었는데, 그들은 고려에서는 7급이상의 관직으로는 진급이 안되었지만, 몽골에서는 높은 관직으로 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로 올라 갈 수 있었다. 그들은 외교관처럼 고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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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은 고려군관 출신이고 세종의 대마도 정벌도 사실은 태종의 작품이다. 다시 말해 고려의 무인기풍이 세종때까지는 남아있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군권은 모두 임금에게 집중시키는 체제를 만들고 공맹사상만을 강조하는 문치시스템에만 역점을두어 결국엔 임진왜란과 36년국치를 만드는원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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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아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했던 <대고려전>이 전시회를 보고 뭔가 마음속에서 벅차오르던 감정을 느꼈었는데, 김운회 교수님이 쓰신 책들을 읽다보면 영화 메트릭스에서 네오가 빨간약을 먹고 진짜 진실에 대해 알게된 기분을 간접적으로 느끼면서 동북공정과 식민사관의 역사관이 아닌 진짜 우리역사 이야기를 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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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라고 살려뒀을리가..같은 뿌리라서 라는 논리는 고구려 시대에나 통하지 않았을까? 가계의 원류가 동일해서 라는 논거로는 너무 비약이 심하고 빈약한 것 같다. 또한 황비나 왕의 자문(?) 스승이기 때문에 고려 무신정권이 친원파를 잘 이용해서 .. ? 무소불위의 권력으루가졌던 칸들이?그리고 썼던 글을 자꾸 이 곳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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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를 통틀어 가장 혼란의 극치였던 고려 말기에 극성을 부렸던 왜구도 그렇게 볼 수 있다고 이 책의 저자인 이영 교수는 주장한다. 이 책, 팍스 몽골리카의 동요와 고려 말 왜구에 의하면 고려 말에 나타나 전국을 닥치는 대로 휘젓고 다니며 살인과 노략질을 일삼은 왜구들은 바로 14세기 초반까지 동북아를 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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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과 고려군의 일본침공이 13세기 왜구를 금압하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군사적인 긴장때문에 일본은 군사적체제로 전제권력화되었고 왜구의 행동이 제약을 받았다는 것이다. 팍스몰공리카의 평화가 왜구 공백기를 만들어 냈다고 한다. 옳은 주장이지만 아쉬운 점은 팍스 몽골리카를 이끌어낸 경제적 유인은 고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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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째쪽으로 결론을 유도한다 앞으로 고려와 원의 관계나 대몽항쟁에 대해선 설득력있는 분석이 필요할 것이다 역사란 지나간 것이지만 논리나 원인과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1.몽골의 기원에 대해서 2.대몽항쟁의 요약(저자의 주장) 3.고려와 몽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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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고려와 원의 왕실통혼이 사실은 산적한 외교적 현안들을 타개하고자 고려왕실에서 먼저 제의했다던지 강화도로갈 거대한 함대를 원이 소유하고 있었지만 정책상 고려가 하위에 있었기에 함대를 동원하지 않았다는 내용등 새로운 역사적 사실들이 우리 앞에 다가온다. 몽고와 여진과 고려와 일본은 한민족이란 기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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