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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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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신영복 선생님의 책을 읽어본 적이 있었는데, 마음에 들어서 이벤트로 이번 책을 구매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군부독재에 항거해서 오랫동안 감옥에 갇혀있었지만 신념을 굽히지 않고 사셨던 선생님의 사상이 잘 나타나는 글이었어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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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화의 백화루에 최상품 오랑액이 담천휘를 위한 것이였다. 색욕이 깊은 만큼 송지웅이나 오랑액을 미끼로 사용했다. 발을 동동 구르며 종령의 손을 잡고 조금씩 기화에게서 멀어졌다 품에서 작은 원통형의 물건을 써낸 후에 심지에 불을 붙이려는 순간 송지웅 앞을 막고 나섰다. 그것을 신경 쓰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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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출간한 구두룡 작가님의 구도자 2-1을 구매하였습니다. 전부 읽고 작성한 리뷰이므로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에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하시고 피해가시길 바랍니다. 1,000원 상품권이 생겨서 살 만한 게 있나 찾아보다가 구매하게 되었는데 갠찮은 선택이었습니다. 다음에 1,000원 상품권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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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담천휘가 급부상하면서 단악은 그가 맹주가 되어야 무림맹과 정파무림이 단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진현탁이 맹주의 위를 차지하려고 했던 이유는 사도련이 단악 등 지금의 수뇌부가 벌인 악행을 세상에 폭로해 무림맹을 추락시키려고 했기 때문이다. 단악은 무림맹에서 수십 년을 살았고 그중 이십 년 이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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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천휘에게 묵검이 없는 지금도 섭평이 묵검을 지니고 다니는 지금도 흑상은 여전히 담천휘를 묵검지주로 부른다. 서군백은 황실에서 보낸 자들을 맹주 직속의 조직인 전룡단에 넣어 훈련시킨 다음 다시 황실로 보냈는데 그들이 바로 천무단이다. 십대고수에 들어도 손색 없는 고수들이 최소한 스무 명이 있는 천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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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천휘라는 존재는 혁무상의 인지 범위에 있다. 지금 당장은 아닐지라도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역대 천마들조차 능가할 것만 같은 괴물 중의 괴물 그것이 지금의 담천휘를 본 혁무상의 감상이었다. 담천휘나 진양백이 그렇듯 혁무상 역시 강검으로는 섭평을 능가할 수 없었다. 마교의 모든 검법을 연구해 혼혈천마검을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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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주인 단악을 중심으로 정파가 뭉쳐서 전쟁의 피해를 복구해야 했지만 진양백이 맹주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던 이들 중 상당수가 단악이 맹주가 된 것에 반발하면서 정파는 하나로 뭉치지 못했다. 황제는 동창과 금의위 등 기존의 조직이 아닌 강호를 상대할 새로운 조직을 만들려고 했고 그것이 바로 천무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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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천휘가 과거 강검으로 섭평을 상대한 건 섭평의 생각처럼 수련이 목적이 아니었다. 강검으로 섭평을 꺾어야 그 방면에 천하제일이 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진양백이 심검을 바꾸는 데에 십년이 넘게 걸린 이유는 마음을 고치는데 시간이 걸린 것도 있지만 당시 그의 심검이 각성은커녕 제대로 발현도 하지 않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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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천휘가 절대고수이기는 하나 태허무량공으로 부족한 내공을 채우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그의 검강은 절대고수들의 것에 비해 그 위력이 약하다. 담천휘는 무림맹 서안지부의 병력과 종남파의 정예 인근 정파문파와 함께 잔심방을 습격했다. 하남성 정파들은 검종의 개입과 섭평이 나서지 않는 것에 사기가 오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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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천휘는 양정의 공격을 받아내는 와중에 새로운 독에 중독되었고 그때마다 순간적으로 몸이 경직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담천휘는 몸을 한 바퀴 돌며 검을 휘둘렀고 검이 그린 궤적을 따라 강기는 검에서 나와 담천휘를 중심에 둔 고리 형태로 잠시 머물렀고 이내 그것이 수십의 파편이 되어 사방으로 흩어졌다. 담천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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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무상이 혈검마존으로 불리게 된 이유는 당시 사파 제일검 귀검사왕과의 대결에서 승리했기 때문인데 그가 바로 사혁의 스승이었다. 담천휘는 만검을 익히지는 않았지만 만검체련 덕분에 다양한 검법을 익혔다. 빙백신장이 지닌 무시무시한 한기는 담천상의 마화에 닿기도 전에 사라져 단순한 장력이 되었다. 담천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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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맹 안에서 세 건의 폭발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무림맹에서 꽤 멀리 떨어진 장원에서 불길이 치솟아 올랐다. 무림대회 개회식 직전에 벌어진 폭파로 대회는 취소되었고 맹주 단악은 곧바로 비상체제를 선포했다. 대수회의가 끝나고 무림맹 각 조직은 하던 일을 멈추고 곧바로 전쟁 준비에 들어갔다. 흑상 수뇌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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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천휘가 자기 세력을 이끌고 만검산을 공격했다는 소문은 화산 내에도 퍼진 상태다. 진양백 그는 검종의 이름으로 진일건과 함께 화산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섭평을 무림맹에 들인 일로 담천휘가 처벌을 받는다면 당연히 그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제갈혜 역시 처벌을 면치 못한다. 담천휘가 만검산을 습격한 일로 가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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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검산은 사파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데 그것이 짓밟힌 섭평은 분노했고 과연 담천휘와 예전처럼 허물없이 지낼 수 있을까 자문헸던 섭평은 그럴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그렇다면 헤어지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 사혁과 혈검단이 없는 만검산은 오년 전 취화장에서 담천휘와 싸웠던 이들의 전력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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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무기는 무공의 특성에 맞게 골라서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기에 같은 검이나 도라도 그 종류가 다양할 수밖에 없다. 묵검 특유의 묵직함은 다양한 검법을 익힌 담천휘보다는 중검술을 익힌 섭평에게 더 잘 어울렸다. 세월의 흐름은 항상 무언가를 바꾸게 하고 그중 가장 눈에 띄게 변한 곳은 무림맹이었다. 화산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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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일건이 귀원검문과 화산검종을 동일시하는 가장 큰 이유가 만검 때문인데 그것을 익힌 진양백이 진일건을 꺾어도 그의 마음이 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진일건은 심검지경에 오르기 위해 더욱 수련에 박차를 가했다. 진일건의 검들은 각기 다른 방향으로 흩어지면서 그의 정면은 담천휘에게 고스란히 노출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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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공의 심불은 진즉에 섭평의 심검을 느꼈으나 일공은 아직 그것과 감정 등을 공유하는 관계가 아니기에 그는 섭평이 심검지경에 이른 고수라는 사실을 몰랐다. 담천휘와 진양백은 다양함을 추구하는 검객이라서 심검은 여러가지 성질을 지녔지만 그 탓에 각 성질은 극의에 도달할 수 없다. 소림은 지금까지 수차례 침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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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천휘가 잔혈패도를 단 일검에 죽였다는 보고를 받으면서 윤필은 그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거기에 담천휘가 서문세가의 초대를 받았다는 보고를 받으면서 의심은 더욱 커졌다. 흑상 수뇌부는 담천휘를 찾아 무림지존으로 만들자고 주장하는 이들과 다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로 쪼개졌다. 담천휘의 존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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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귀도 맹곽이 죽으면서 사파 십대고수에 빈자리가 생겼고 이 년 동안 공석으로 있었던 그 자리에 이름을 올린 자가 바로 사우천이었다. 단리고학은 자신과 단리백유 세가의 고수들이 충분히 힘을 합치면 담천휘를 죽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단리현웅이 단리성웅의 지지자들로부터 가주의 지위를 지킬 수 있었던 건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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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중은 과거 흑림방 소방주로서 사도련에 기거했는데 그곳에서 다른 유수한 사파와 친분을 쌓으라는 부친의 뜻이었다. 사파는 현재 소붕을 지지하는 세력 그에 반하는 세력 중립세력이 절묘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다. 고균이 시신을 회수한 것이 알려지면서 반소붕파가 소붕의 능력 부족을 꼬투리 삼기 시작했고 고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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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천휘는 섭평의 도전장을 읽는 내내 긴장을 풀지 못했다. 담천휘가 받아낸 검 중 가장 위력적이었던 것은 팔성의 공격을 주입한 진백의 절검이었다. 담천휘는 섭평이 지금껏 자신이 겨룬 많은 검객 중에서 단연 최고의 실력자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담천휘가 익힌 태허무량공은 안정성에 있어서만큼은 그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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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모인이 죽으면서 사휘의 분노는 가라앉았고 사익과 그의 가족들도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다. 홍안개는 운연으로부터 이하연을 죽인 흉수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홍안개는 흉수가 인피면구를 뒤집어써 항상 자신의 얼굴을 감추고 타인 앞에서 드러내지 않음을 깨달았다. 염기정은 왕구에게 유하장의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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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대전 이후 교룡방은 제일 먼저 남궁세가의 이권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모용신은 남궁세가의 평판을 깎아내리고 신주사대 세가의 호법원 입성에 계기를 만들기 위해 곽신우를 정협회에 가입시켰고 방패박이까지 자처했다. 신검존이라는 별호와 무림맹 명얘 장로의 신분으로 이제 담천휘는 현 강호를 대표하는 고수 중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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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은 혹시라도 자신이 잘못될 때를 대비해 미리 유언을 남겼고 조일건은 조양이 죽은 뒤 그가 숨겨둔 한 장의 서찰과 두 권의 비급을 찾을 수 있었다. 장현은 육 년 전 집법장로의 자리에서 내려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화산을 대표해 무림맹 장로의 일원이 되었다. 소공백이 화산의 장로가 되고 금원룡을 제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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