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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순에 대한 검색결과
'구정순' 검색결과가 없어 '고정순'(으)로 검색된 결과입니다.
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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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업만 하신줄 알았는데 이미 몇 권의 에세이를 출간하신 에세이스트 시기도 하다고, 읽는 내내 문장력에 감탄하며 내 마음을 관통하는 구절은 주저 않고 포스트잇으로 체크해 두었다 그간 읽었던 그림책은 간결한 이야기 속에 현대 사회의 문제를 고민하게 하는 내용도 다루시면서 삶의 경험을 반추하게 하는,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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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싶었던 일들이 결국엔 대수로운 일이 되어 마음이 복잡하고 어지럽다보니. 실패와 결핍의 울퉁불퉁한 삶의 굴곡을, 둥글게 둥글게 살고 싶어 애쓰는 이의 모습이 보이는 거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 이상하게 기분은 더 슬퍼지기도 하고 울적해지기도 했지만. 책을 다 읽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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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입니다. 고정순, 정진호 작가님들의 삶에 대한 생각들을 모은 편지 형식으로 이뤄진 에세이입니다. 시치미 떼듯 생을 사랑했었나?라고 반문하니 사랑한 거야,라고 건네는 이 말이 왜 이리 따뜻하게 들리는지 그래서 힘든 시기에 위로가 되었나 봅니다. 2년이 지나 다시 만난 책은 여전히 생을 사랑하는 작가의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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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양 사건이 고정순작가의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한 권의 그림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 배우자 등 소속이 없는(?) 독신의 여성이 겪은 비극적인 이야기입니다. 버지니아 울프는 여성으로서 겪는 부당함의 문제를 신랄하게 꼬집어 이야기합니다. 단편 소설을 그림책 버전으로 읽는 것도 신선하고 특별한 매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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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을 사랑하는 당신에게 고정순 에세이 길벗 어린이 저는 고정순 작가의 삶과 이야기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이 책은 24개의 주제로 다양한 순간과 누군가에게 위로를 건네는 고백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저도 살면서 여러 가지 고민과 아픔을 겪었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나의 부족함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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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정순 그림 홍한별 옮김 아름드리미디어 이 책은 초단편 그림소설의 첫 권으로, 그림만 봐도 여러가지 생각과 상상을 할 수 있습니다. 꽃집을 다녀왔는데 아 이건 선인장,꽃,나뭇잎 등 그림에서 여러가지가 보여서 마음에 위로를 받았습니다. 책의 이야기는 V양이라는 인물이 타인의 무관심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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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가 궁금해 찾아 읽었던 그녀의 단편들. 고정순 작가의 그림으로 버지니아 울프의 「불가사의한 V양 사건」을 새롭게 만났다. 「불가사의한 V양 사건」을 처음 읽는 10대 소녀는 미혼 여성이 느끼는 '불안'과 '고독'을 문자로만 느낄 수 있었다. V양보다 더 나이 든 기혼 여성은 다시 읽은 『불가사의한 V양 사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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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 문학의 대표 주자, 버지니아 울프의 초단편 소설에, 고정순 작가의 그림이 더해져 완성된 초단편 그림소설 한 편이 등장했다. 이름마저 불가사의한 책, <불가사의 한 V 양 사건> 과연 어떤 면에서 사건이 불가사의하단 것일까? 모호한 이름을 지닌 V양은 누굴 말하는 것일까? 자매지만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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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명절을 맞아 시골에 방문할 때면, 집집마다 사람들이 모여 긴 제사를 지내는 모습을 종종 목격하고는 했는데, 이 책을 보여 문득 그때의 모습이 떠올랐다. 특히 이 책의 제목인 <옥춘당>은 제사상에 올라가 있는 탐스럽게 생긴 사탕을 뜻하는데, 요즘은 흔히 볼 수 없는 사탕이라 더 추억 속 물건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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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샤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 수상 작가! 고정순이 그려 낸 별나지만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닮은 그림책! 작가 고정순이 그린,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의 예술을 향한 고독하고 아름다운 사랑… 무더운 여름날, 호숫가로 향하는 아이들을 뒤로 한 채 주인공은 더 중요한 일이 있다는 듯이 헐레벌떡 집으로 돌아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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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부치지 못한 편지가 고정순 작가의 그림책으로 출간됐다. 광주 조천호 군에게라는 부제가 없었더라면 그림책을 펼친 독자는 뒷이야기를 상상하지 못한 채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봄날의 어린아이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을 것이다. "아빠아~ ! 나도 빨리 아빠처럼 큰 사람이 되면 좋겠어. 아빠도 어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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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순 그림/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글/ 박현섭 옮김/ 이수경 해설 길벗어린이 고정순 작가님이어서 더 기대가 되었던 <관리의 죽음>입니다. 리얼리즘의 대가,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의 <관리의 죽음>을 어떻게 그려내실지 정말 궁금했어요. 면지의 이반. 회계사하면 떠오르는 단정한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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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선물했어요. 원화전으로 먼저 만났던 책이고 색감과 그림체가 너무 좋습니다. 내용은 두말하면 잔소리 인사를 나누는 일, 만남과 헤어짐, 알면서도 하지 않는 일 아닐까요? 미루고 미루는 일, 입 밖으로 꺼내기 힘든 말 그길로 안내해주는 안내서 같은 역할의 책 같단 생각이 듭니다 . 나는 과연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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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순, 웅진주니어, 2022.4.22.) ㅅㄴㄹ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쉬운 말이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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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두 책은 정진호 작가님과 고정순 작가님이 일 년 동안 주고 받은 삶에 대한 생각을 담은 편지글 형식 에세이다. 두 작가님의 그림책을 워낙 좋해서서 꼭 읽어보고 싶었다. 익히 보았던 표지는 사실은 겉싸개였고, 살포시 벗기면 흑백의 표지가 나온다. 주고 받는 편지글 형식이라 책을 번갈아가며 읽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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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고정순 작가는, 우리가 스쳐 지나는 일상에서 겪어내는 많고 많은 이야기 중 24개의 주제를 선택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성으로 스스로의 삶을 솔직하고 대담하게 표현하고 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가만히 파고들어 어느 순간 파동을 휘몰아치기도 하고, 잔잔함이 어느 순간 웃음으로 승화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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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어린이 고정순 작가님의 에세이 <시치미 떼듯 생을 사랑하는 당신에게>을 만나보았습니다. '나는 귀신'이라는 그림책을 통해 알게된 고정순 작가님. 정진호 작가님과 일년동안 주고받은 편지를 모아 만든 에세이라는 말에 읽어보고 싶었어요. 저는 이 책을 읽기전에 정진호 작가님의 '꿈의 근육'을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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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다.그 속에 느껴지는 고정순만의 따스함이 참 좋다.다크하지만 다크하지 않은 이번 에세이!짝꿍책도 얼른 읽어보고 싶어진다서간문이라는 이야기에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가가장 먼저 떠올랐는데, (이 책도 참 매력적이었지)남궁인 이슬아 조합과는 색다른 분위기의고정순 정진호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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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휘어지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고정순 작가는 신약 치료에 지친 상태에서 정진호 작가와 일 년 동안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현대의학보다 쓰는 행위에 더 의지하고 있었다고 고백한다. 고정순 작가의 에세이를 읽으면서 마종기 시인과 가수 루시드 폴이 2년 간 주고 받은 <아주 사적인, 긴 만남>이 떠오르면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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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말할 수 없지만 고정순 작가의 글은 그 느낌과 온기가 있어요. (이 책의 표지의 느낌과 비슷한 것도 같아요.) 이번에 만난 에세이 시치미 떼듯 생을 사랑하는 당신에게도 그랬지요. 이 책은 24개의 주제를 가지고 정진호 작가와 1년간 나눈 편지글을 모아 펴낸 책이에요. 짧다며 짧고 길다면 긴 1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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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귀한 책이다. 고정순 작가의 '우리는먹어요'를 읽기 전까지는 나의 단어 사전에 우리라는 단어는 나와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여러 사람을 뜻하는 일인칭 대명사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이 단어는 이제 생명을 가진 모든 것까지로 확장되었다. 숨 쉬는 동안 모든 생명은 다른 생명의 목숨으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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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사《잘가》고정순 글. 그림웅진 모두의 그림책46웅진주니어두꺼운 책커버를 펼치면 고정순 작가님께서 좋아하는 책 속의 한 장면을 아트 포스터에 담았어요.책 표지에는 사라져 가는 동물들의 모습이 형태로만 보이네요."잘가"이 한 단어에 가슴이 먹먹해져요.한낮의 햇볕을 좋아한 고양이.아이가 그림을 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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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나있다. 고정순 작가님은 책에 연두색, 노란색, 빨간색을 이용하여 꽃가마의 느낌을 내려고 했다고 한다. 이용만 당하다, 괴롭힘만 당하다 죽은 동물들의 마지막이라도 꽃가마를 태워주고 싶었던 작가님의 마음이 와닿는다. 고정순 작가님의 그림책은 항상 긴 여운을 남겨 신간이 나오면 늘 관심을 갖고 보는데,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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