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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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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훈 # 허송세월 # 나이듦에 관한 # 삶을 바라보는 김훈 선생님이 자신이 겪은 노년의 삶을 이야기로 풀었습니다. 의사와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젊은 의사와 나이든 환자가 이야기하는 풍경, 좋아하는 산행을 이제는 놓고 동네에 있는 낮은 둔덕같은 산을 오르는 모습, 철마다 오는 새들과 호수공원을 바라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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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모습을 글로 보여주는 작가.. 이전 책들과는 다르게 이번 허송세월은.. 작가의 담담하면서도.. 차분한 문체가 인상적이다. 마치 내 옆에서 소곤소곤 이야기를 해 주는 것 처럼.. 삶을 대하는.. 그리고 바라보는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 롤모델이 되는 그런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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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운행하는 우주 공간 속의 시간과 땅 위의 흙을 익혀서 흙 속에 잠들어 있던 태초의 색을 발현시키는 도자기 가마 속의 시간과 몸속에서 몸을 길러내는 포유류들의 자궁 속의 시간과 씨앗에서 꽃을 피워 내는 식물들의 시간과 김치를 익히는 김장독 속의 시간이 모두 동일한 질감과 작용을 갖는 것인지를 나는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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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진심과 노력들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김훈.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이 시대의 작가. 그를 통해 이순신을 만났고, 그 만남으로 인간 이순신의 아픔과 고통이 내게 육박해 오는 경험들을 했다. 그 경험들은 안중근을 내 삶 안으로 불러들일 준비를 마쳤다. 안중근... 그는 우리에게 어떤 말을 해 주고 싶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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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한구석이 아렸습니다. 모르는 내용도 아니지만 안중근의사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읽어내려갔습니다. 평소 책에 메모를 하며 보는데 생소한 단어를 포스트잇에 적어 맨뒷커버에 페이지수와 메모했거 결코 내용안에는 줄하나 긋지못하고 읽느냐 나름;; 자유롭고 편하게는읽지못했습니다 작가님 신간을 또 학수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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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해 생각하는 뮈텔이 생각하는 '국가'에 대해 작가가 생각하는 '국가'란 무엇인가? 결국 이 대목에 작가의 핵심 주제의식이 들어 있을 듯 하다. '칼의 노래', '남한산성' 등에서 이어지는 김훈 작가의 사회관, 국가관을 무엇이라 말해야 할까? 언뜻 인간적 고뇌, 국가와 사회의 역할이라는 기본적 심성 정도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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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김훈작가의 신작을 만나게 되었다. 주로 옛 시절의 이야기를 주로 읽은 까닭에 이번 작품이 무척 궁금하고 기대도 되었다. 작가가 처음 쓴 판타지 장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갔다. 책을 펼치면 먼저 지도가 나오고 등장인물과 사람의 소개를 만날 수 있다. 이야기는 나하강을 경계로 하여 남북으로 마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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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기 때문이다. 나는 김훈 작가의 칼의 노래, 공터에서 등 다양한 작품을 접해보았으나 남한산성, 이 작품이 작가 김훈에 대해서 가장 잘 알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김훈 작가의 날카로운 시선, 강함 그리고 약함이 공존하는 글이기에 김훈 작가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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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는 "절망의 늪에서 희망의 노래를 부르자"가 가장 인상에 문구였다면~~ 내가 앞으로 삶을 살아가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인생 나침반의 계기를 만들어준책~~세상을 나의 눈으로 볼것이 아니라 남의 눈으로 한번쯤은 보야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산문이어서 그런지 말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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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펴낸곳: 학고재 1636년 12월, 청의 용골대는 대군을 이끌고 조선의 아무런 저항도 받지 않은 채 남한산성까지 무혈입성한다. 10여년전 정묘년, 후금의 침입때는 다행히도 강화도로 임금이 피난을 감으로써 한 나라의 임금이 후금의 직접적인 압박을 받지는 않을 수 있었다. 물론 그 때도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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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작가님의 작품을 처음 접한건 라면을 끓이며 라는 작품이다. 그때 특유의 문체가 너무 좋아 푹 빠져서 천천히 읽어나가는 동안 이 책이 신간으로 나왔었다. 냉큼 구매해두고 이제서야 읽었지만 이 책 또한 호흡을 길게 읽고 싶어 천천히 읽어냈다. 다 읽은 후에 처음 든 생각은 주제가 명확하지 않은 기분이 든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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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작가의 신작 그것이 나왔다길래 우선 찜을 해두고 구입하는 시기만을 조정하고 있었습니다. 완전 맹신을 하는건 아니지만, 작가님의 색깔의 매력을 알기에 기다리던 책을 구매했습니다. 독서의 계절은 가을이라지만, 봄에도 좋은책은 마음의 양식을 쌓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아. 점심을 먹은후 졸음이 오는 이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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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만에읽는김훈 작가의글인지모르겠다.칼의노래 이후로읽은작품이없어그의신간 소식에예약 주문을하는열성까지보였다.오랜만의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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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작가의 팬으로서 그 동안 대부분의 작품을 읽어 온 애독자이지만 이번 작품 '공터에서'는 의외로 실망스럽습니다. 시대의 아픔을 같이 느낄 수 있도록 공감을 이끌어 내지 못했고, 오히려 평범한 우리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를 표현하기에는 너무 작위적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남한상성에서의 비장함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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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작가의 새 책이었다. 그렇다고 장르 불문 구매할 필요는 없었는데, 그냥 덜컥 예약을 걸고 책을 받았다. 제목이 공터에서라고 되어 있어서 당연히 수필집인 줄 알았다. 그런데 소설이라니. 게다가 그의 “현대사가 배경”인 소설이라니.김훈작가님을 정말 좋아하는 회사동생 생일선물로 구입했습니다. 안읽어본책이 없다고하더라구요.어제가 생일인데 깜박하고 주문했는데 오늘 왔네요.받고 좋아하는 모습을보니 저도 덩달아 기분 좋습니다.다음에기회되면 김훈작가님 책을 좀 봐야되겠네요.그 친구가 작가님께 반한 이유가 궁금합니다.호불호가 갈리는것...김훈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다. 나에게 김훈이란 작가는 '칼의 노래'의 저자다. 수많은 산문과 소설을 썼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나에게 김훈은 딱 그 정도였다. 다른 책을 읽어보지 않았느냐, 그것은 아니지만 어쩐지 김훈하면 '칼의 노래'만 덩그러니 떠올랐다. 인상깊었기 때문이었을 지도 모르고 나에게 김훈은.... 김훈 작가만도 쉬었다 가는 역참처럼 한참 먼 사람같은데 선생님이라고 하면서 더 거리를 느끼게 하는 글 아닌가? 내가 좋아하던 산책코스 중엔 소나기마을이 있는데 , 그 동네의 유명인인 황순원 작가의 소설에서 따 이름이 그렇다고 알고 있다 . 지금은 예전 같지않아 오래 걸을만 하지않지만 예전엔 그...나는 확실히 작가답다고 생각했다. 들어나지 않는 이면의 것을 쓰는 것이 김훈 작가의 글 쓰는 방식은 아닌가. 독자는 자신과 너무 동떨어져 있어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만만히 보이는 작가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아무튼 그런 내가 <내 젊은 날의 숲> 이후로 그의 작품을 읽지 않게 되었다. 더구나 그는...조금 스산하나 이 글의 노고는 작가 자신의 내면을 보여 주는 것 같아 조금은 마음이 쓰리다. 다시 책 읽는 기쁨을 알게 해주는 작가의 글을 읽어 기분이 좋다. 작가 글의 한계에 대해 고백하는 내 젊은 날의 숲을 읽으며 조금은 허기져 가는 나의 인생의 중반도 다시 돌아봐야 할 시기인거 같다. 남도에서 김훈작가님!그러고보니 김훈작가의 작품을 이 책으로 처음 만났다. 그 유명한 <칼의 노래>도 <남한산성>도 읽어보지 않았다. 이번기회에 함께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조금 더 알고 싶어지고, 소설은 어떤 느낌일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다. 그래서 이 책은 작가에 대한 어떤 선입견 없이...칼의 노래를 읽고, 김훈 작가 책을 찾게 되었다. 우륵은 가야금이고 왕산악은 거문고, 역사시간에 시험에 앞서 외웠던 것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고 있다 우륵이 가야금을 만들었고, 악보를 남기고 훌륭한 제자들을 길러내어 위대한 문화유산으로 만드는데 일조했다라는 기대는 지나친 욕심일까 가야라는 나라가 망해가는 그...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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