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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에 대한 검색결과
리뷰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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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그 다음에 나올 말을 기다리며 경청하게 된다. '그래 내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그게 나고,행복하고 싶고 사랑하고 그런 삶을 살아가고.. 추상적이이고 하고 객관적인 해답이 없는 여운이기에 항상 무엇인가 궁금해하며 고개를 갸우뚱 몇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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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으로 읽었던 책인데 전자책으로 다시 읽고 싶어서 구매했다. 십년 만에 다시 읽은 책이라 감회가 새롭다. 역시 김연수작가의 글은 좋다. 다시 읽으니 내 기억보다 사건 전개가 빨리 진행되어서 속도감 있게 읽어내려갔다. 여러 층의 이야기로 구성된 이야기가 흥미로워서 아는 내용인데도 역시나 흥미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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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내가 얼마나 외롭든 제목처럼 너무나 외롭고 슬픔이 남아깃든 소설이었다. 지금이 저때와 같은 시대 상황이었다면 어땠을까 .. 나홀로 생각했다. 아... 나라면 ,.. 나였다면 나는 어찌 살아왔을까 어떻게 견뎌냈을까 .. 너무 어렵고 무서웠던 질문이었고 생각이었다.. 지금의 시대에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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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작가의 책을 좋아해서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책을 다운받았다. 방대한 분량에 헉하고 놀랐지만 여행가서 딱히 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차근차근 읽어나갔다. 초반은 조금 지루했지만 한번 속도가 붙으니 잘 읽혔다. 이 소설은 80년대를 배경으로 민족과 국가와 체제와 해방과 같은 거대한 이념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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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수의《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중에서 - * 여러가지 어려움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에게 따뜻한 미소, 다정한 말 한마디는 희망의 빛이 되곤 합니다. 그리고 그 희망의 빛을 경험한 사람은 자기 자신이 소중한 존재로 여겨졌던 경험의 순간을 기억하며, 그 빛을 향한 여행을 시작합니다.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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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중에서 - * 여러가지 어려움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에게 따뜻한 미소, 다정한 말 한마디는 희망의 빛이 되곤 합니다. 그리고 그 희망의 빛을 경험한 사람은 자기 자신이 소중한 존재로 여겨졌던 경험의 순간을 기억하며, 그 빛을 향한 여행을 시작합니다. 따뜻한 관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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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에서 90년대 한국이라는 배경에 이어지길 갈망하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김연수의 말에 따르면 인생에는 알 수 없는 순간에 ‘무슨 일’인가 일어나게 된다. 그 순간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기 전의 자신으로 되돌아 갈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인생은 신비롭다.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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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보이>이후로 김연수소설가의 두번째 장편소설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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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이 나온걸보고 이 책으로 재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역시 너무너무 어렵습니다..ㅠㅠ 화자인 '나'는 여자동기인 '정민'에게 '할아버지'가 간직하던 '입체 누드사진'에 대해 이야기를 해줍니다 두 사람은 학생회 임원으로 만나면 술마시고 같이 수다 떠는게 취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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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더라도)를 만날 것을 생각한다면 '내'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조금은 버틸 힘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게 끝장나도 내겐 아직 죽을 힘이 남았다는 문장이 떠오른다. * 실제로 우주가 무한하든 유한하든 그건 알 필요조차 없다. 그녀를 사랑하는 한 K는 이 우주에 혼자뿐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사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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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역사는 시대의 역사와 운명을 같이 한다. 시대의 폭력은 개인적 삶에 우연히 조우하여, 크고 작은 상처를 남기며 기억의구석 구석 개인의 역사에 스민다. 아주 오랜 오래전 모래 시계라는 드라마에서 고현정이 쌀을 샀다며 우는 장면이 있었다. 그녀는 배가 고파서 쌀을 샀다고 하면서 울었다.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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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이 나왔다. 사실 김수연 작가의 명성은 알고 있었으나 선뜻 책을 읽기는 쉽지가 않았다. 왜였을까? 사람을 처음 만나게 되면 낯가림과 비슷한 낯가림이 아니였나 싶다. 친해지고 싶은데 쉽게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게 되는 낯가림처럼.. 이 작가와 친해지고 싶은데 선뜻 그 책을 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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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칭찬하고 칭찬하는 리뷰를 쓰고싶다...ㅠㅠ 고등어, 태백산맥, 그리고 도올샘,,,,,,,,의 책들은,90년대의 ..내겐 엄청난 정신적 업그레이드와..무엇보다... 집안에 뿌리박힌 민정당의 색깔을 벗어던진 계기였었다... 그땐 그런류의 책들이 신선했고, 가슴떨렸었는데... 지금.. 이 시대에...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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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의마른 활자를 기어코 꾸역꾸역삼켰습니다. 사실 가장 큰 원인은 내 안에 있습니다. 질적인 독서로의 막연한 두려움, 그렇게 맥락없이즐거움에 유린된얕고 가벼운 독서, 그것이 나를 작고 초라하게 합니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은 1991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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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이야기. 자네가 아는 한 세상에서 가장 믿기 어려운 얘기들을 내게 말해보게나. 그럼 자네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운명을 타고났는지 내가 말해줄테니까. 책에 씌어진 얘기는 말고. 자네가 몸으로 겪은 이야기. 뿌넝숴. 뿌넝숴. 그 말이 먼저 나올수 밖에 없는 얘기. 말해보게나. 어서.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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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책을 덮으며산에서 불어오는계곡풍을 쐰다.불명확한 어떤 빛에 대한 그리움 같은 게 있다. 그리고 그 빛을 향해 평생을 떠돌아도 좋을 것이다... 보기는 보되 보이지 않고, 듣기는 듣되 들리지 않는 그 무엇에 대하여, 우언으로 말하지 못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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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밤은 노래한다'를 읽고 김연수 작가를 알게 됐다. 그 때 느낌이 괜찮았고, 이 책의 제목과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3달 전에 샀다가 이번에 읽게 됐다. 술술 읽히고 있었지만 왠지 진도가 안나가는 느낌이었다. 이유가 뭘까?하고 생각해보니 이 책을 읽으면서 한편으로는 핸드폰으로 같은 작가의 '7번 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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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을 읽어봐야겠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은 이 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놓고 한 세대의 가장 지성적인 작가가 고민하고 사색한 결과이다. 저자 김연수는 민족 자주와 해방의 이야기가 몰락하기 직전의 운동권 학생을 작중화자로 내세워 그 이야기 가까이서 또는 멀리서 출몰한 다양한 인물들의 열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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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것이 아니었을까. 내가 지금 혼자라고 할지라도 나의 손길을 기억하는 사물들과, 나의 모양대로 변모된 음악과 책들, 나를 경유한 많은 얼굴들과 마음이 떠올라 나는 한없이 무언가와연결되어 있다는 내면의 진실된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내가 누구든 지금 얼마나 외롭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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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네가 이야기해주고 싶다면 나는 언제나 들을 준비가 되어있다. 그러니까 정민, 베르크, 정교수, 레이, 정시우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었다면 이제 네가 이야기 할 차례이다. 작가 김연수의 글은, 적어도 이 작품 만큼은 '나'와 '작가'를 비교적 동일시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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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쳐 지나왔음에도, 누구나 여전히, 외롭구나. 얼마나 외롭든, 닮은 어제를 통과한 이들이 있으므로 위로가 된다거나 뭐 딱히 그런건 아니지만. 암튼 조금쯤 위안이 되는 소설이다. 결국 외로움은 네가 누구인지, 내가 누구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도, 소멸될 수도 있는 그런 것이니까. 그 확인 작업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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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 김연수 / 문학동네 [소장] 어려웠다. 초반 너무 재밌게 읽어내던 책이 중간 이후부터는 너무 많은 등장인물로 나를 혼란스럽게 했다. 그렇지만 나는 김연수의 문체가 참 좋다. 이야기의 화자 '나'와 정민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90년대 초 민주화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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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은 과거에도 존재했다.. 읽은 내내, 과거속의 내 만났던 사람들이 하나 둘 씩떠오르기 시작했다. 등장인물들의이야기 그 자체가 나와 너의 이야기 이면서 동시에 하나인,들어주려 했으나 들어줄 수 없는 벽 너머의 너의 이야기와 닮아있었다. 이 시대, 이 시각에 움직이고 있을, 혹은 낮과 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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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과 <세계의 끝 여자친구>를 함께 읽으면서 졸업생 김연수의 현재를 평가해볼 수 있겠다." 그만큼 이 책,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은 작가 김연수의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지던 형식적 실험를 어느 선에서 정리하고 실재/허구, 역사/개인 등의 이분법을 극복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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