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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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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유라는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다른 시대에 사는 서로의 존재를 믿지 않지만 시간이 자츰 지나며 서로를 믿고 도움까지 주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편지에서는 과거의 살고 있는 조은유가 자신의 엄마라는 것까지 알게 됩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가족이 없어지고 나서야 후회하지 말고, 있을때 가족이 오늘 떠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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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 작가의 책, 쓰기의 말들. 은유 작가의 책은 저자의 이름 은유처럼 인간에 대한 따사로운 시선을 늘 담고 있어서 읽는 내내 미소가 지어지게 한다. 조금 더 낮은 자세로, 낮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내게할 수 있는 힘은 그 어떠한 무기보다 강력하다는 생각이 든다. 읽지 않는 사람들, 쓰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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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닌다. 이렇게 형성된 글쓰기 책의 세계에 은유는 또 하나의 얇은 지도 하나를 더 얹어 놓았다. 어떻게 쓰라고 적극적으로 가르치는 책은 아니다. 글쓰기에 관해 저자에게 울림을 준 문장 하나를 놓고, 그 문장에서 파생되는 글쓰기에 관한 사유를 그 옆 페이지에 녹여냈다. 저자가 글을 쓰며, 글쓰기를 지도하며, 또 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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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시간을 거의 다 털어내야 완주할 수 있다. 책을 읽고 리뷰까지 하는 데 비슷한 시간이 들지만, 상대적으로 잘못 골라 실패할 확률이 적다. 거의 모든 책에서 배우고 그만큼 자란다는 느낌을 갖는다. 내가 드라마를 까탈스럽게 선택하는 이유는 아마도 '한 권의 책' 정도의 교훈과 의미, 그것도 아니라면 그를 보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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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의 글쓰기 상담소는 글쓰기를 이제 막 시작한 초보들에게 정신적으로 기댈 수 있는 책임이 확실하다. 이미 작가가 된 저자도 본인을 낮추며 작가라는 타이틀의 무게에 대해 말한다. 작가란 계속 쓰는 사람이라고, 꼭 등단을 하지 않고 책을 내지 않아도 쓰는 사람이라면 작가라고 말해준다. 이 말이 힘이 나고, 계속 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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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 못하고 [쓰기의 말들]만 완독을 하였다. 저자는 글쓰기를 독학으로 했다고 서문에 밝힌다. 시작은 읽기였고 독학이 아니라 독서였다.책을 좋아하는 것 치고는 소설을 많이 읽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왜 소설을 안 보냐고 물으면 “분량 대비 건질 문장이 없다”라는 말을 늘어놓곤 했다. 읽기에서 쓰기로 전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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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에 깊이 동감하는 바람에 이 책을 고르게되었다. 왼쪽 페이지에는 발터 벤야민, 프란츠 카프카, 조지오웰, 리베카 솔닛 등 어디선가 이름 한 번쯤은 들어봤을만한 사람들의 쓰게 만드는 문장들을 소개한다.빛나는 문장을 만나면 나도 반짝이고 싶어진다. 이 반짝이들의 오른편 페이지에는 104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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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쓰는 사람을 나는 좋아한다. 말은 부러움의 대상이고, 글은 존경의 대상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키 크고 잘생긴 타고난 외모는 샘이 날지언정 마음 깊이 경모하게 되지는 않는다. 문학에는 천재가 없다는 말이 있듯, 좋은 글을 쓰는 사람은 '타인의 삶을 섬세하게 살피는 관찰자'가 된다. 마지막까지 남아서 한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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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의 말들 _ 은유 '쓰기의 말들'은 은유 작가를 처음 알게된 소중한 책이다. 책을 읽는 내내 작가님의 문체에 매료되어 감탄을 연발했던 기억이 난다.이 책은 '안 쓰는 사람이 쓰는 사람이 되는 기적을 위하여' 라는 부제에 걸맞게, 페이지마다 글쓰기에 도움이 될만한 글귀 하나와짤막한 에세이 한 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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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가 크게 생각이 나는데 저자가 말해주는 부분에서 세계적인 시인 네루다가 하늘이 울고 있다면 어떤 뜻일까라는 말에 청년은 비가 온다라고 대답을 하는데 이러한 은유적인 표현을 '메타포' 라고 한다. 하나의 대상을 생생하게 펼쳐지듯이 설명하는 방법으로 국어시간에 시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다들 아는 단어이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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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던 페르소나란 결국 자아의 한 부분을 담고 있고 우리가 연기해내야 하는 것이구나 하는 깨우침을 가져다 주었다. 그녀를 통해서는 붓다의 공관과 무아를 들고나온 라이너님에게는 노장 철학을 논하실 것을 불교 가르침은 버거우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본서는 영화를 통해 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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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에서 다양한 사회활동과 기고 등을 하시는 은유님의 에세이집입니다. 로맨스 소설도, 페이백 행사 도서도 아니고 소설/만화도 아닌 책은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책 서두에 이 책은 시스IN, 채널예스, 한겨레 등에서 연재한 글을 묶은 책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글은 굉장히 소소한 일상에서 시작되는 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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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 다가오는 말들, p.204) 몸과 정신이 지쳐있으니까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는다. 스크린 속이 시끄럽고 그 안에 작은 신념들이 흔들린다. 집에 텔레비전이 없어 내가 선택한 것들만 볼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서로 깔아내리고 비난하고 프레임을 씌우고 듣지 않고 그 안에서 자라난 우리는 또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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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을 의미한다... 이 책은 쓰기에 필요한 104가지의 말들을 은유 작가님의 글로 다시 한번 풀어낸 책입니다. 글쓰기 명언들에 대한 주관적인 해석서입니다. 단어와 단어의 조합이 글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타인의 현실을 담담하게 풀어쓰며, 나를 이해하고 나를 인정하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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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쓰기의 말들' 이었다. 나도 책을 똑같이 봤다. 역시 패션의 완성은 얼굴 독서의 완성도 얼굴이다. 내용을 목차 식으로 정리해봤다. 내용이 정리하기도, 팁을 전하기에 좋은 방법이라 택하게 되었다. 1.좋은 한옥을 짓는 방법은 사계절을 나 보는 것이다. 비가 들이치지 않는지, 해가 어디까지 뜨는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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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간다. 다른 이의 말을 들어주고 그의 내력을 짐작하는 것으로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라면 나는 어른인 걸까. 『다가오는 말들』은 우리는 진짜 어른인가를 질문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은유는 여성과 엄마, 작가, 강연자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사유한다.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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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변하는 남성들이 꼭 있다. 실제로 나도 내입으로 저런 말들을 꺼내본 적은 없지만, 솔직히 저런 마음을 품고 대화를 들었던 적이 얼마나 많았던지 모른다.... 그 문제에 대해 은유 작가는 리베카 솔닛의 <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를 인용하여 설명한다. "사회적 약자(여성)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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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의 말들]의 은유 작가님과 함께! 자신을 바꾼 한 가지 사건에 대해 써보는 2회차 특강 [ 은유 작가의 '써야 쓴다'] https://www.sangsangmadang.com/lec/detail/575 - | 2018.10.20 ~ 10.27 매주 (토), 14:00~16:00 장소 | KT&G 상상마당 아카데미 강사 | 은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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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다. 은유 작가의 『쓰기의 말들』이라는 책 속에는 '안 쓰던 사람'을 '쓰는 사람'으로 만들어줄 104개의 문장이 담겨있다. 문장수집가가 모은 104의 문장 은유 작가는 스스로를 '문장수집가'라고 말한다. 우표 수집가가 우표를 모으듯 책에서 문장을 떼어 내 노트에 차곡차곡 끼워 넣는 일을 즐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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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을 이해할 수 있고 사물에 대해 객관적으로 말할 수 있다고 믿지만 우리는 언제나 은유를 통해 사유하고 말한다. 특히 추상적인 개념은 은유를 사용하지 않고서는 쉽게 추론하거나 말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서구 사람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향으로 은유를 '예술적인 언어 형식'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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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하게 묘사한 말이다. 웃음만 나온다. 난 왜그렇게 착한 사람이 되고 싶은걸까. 왜그렇게 남들의 평가에 온 몸이, 온 마음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걸까. 여기에는 종교적인 관점도 있는 것 같다. 종교로 인해 스스로를 더욱 단도리한 것이다. 그래도 내가 이 종교를 믿는 사람인데 참아야지, 이렇게 살면 안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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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는 잘 모르겠다. 책에는 ‘안 쓰는 사람이 쓰는 사람이 되는 기적을 위하여’라는 부제가 붙어 있고, 아마도 작가가 다른 작가의 글을 읽으며 메모하였을 문장들 그리고 그 문장들 옆에 덧붙인 ‘쓰기의 말들’ 104개가 들어 있다. 그 말들이 너무 멀게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다. 은유 / 쓰기의 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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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이번에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은유와 상징을 통해 묵직한 주제를 어렵지 않게 풀어내어 마치 우화처럼 읽힌다. 훈족의 왕인 아틸라에 관해 창작된 작품들은 그 동안도 다소 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직접적인 내용보다는 은유로 스토리에 녹여내어 쉽지만, 어렵게도 느껴진다. 고난을 통해 어린 소년들이 어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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