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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90일만 더 살아볼까에 대한 검색결과
리뷰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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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어 보이>,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로 유명한 영국 작가 닉 혼비의 소설이다. 대표작인 이 소설은 인생에서도 실패하고 심지어는자살도 실패한 낙오자들이 선택한 마지막 90일간을 그린다. 그의 문체에 익숙하지 않아 읽는 데 애를 먹었다. 기발한 발상과 특이한 구성만은 높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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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그러나 전혀 다른 <딱 90일만 더 살아볼까-닉 혼비> 1. 닉 혼비만의 이야기 이 소설은 자살에 관한 이야기이다. 자살이라는 단어 외에는 전혀 묶일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네 명이 모여, 세상 사는 것은 정말 힘들지만 자살 말고도 다른 방법이 있다는 교훈을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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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내면의 성장에 대한 얘기로는 정유정 작가의 책이 제대로 풀어나가는 것 같다. [작품마다 영화화 되며, 전 세계를 사로 잡은 이야기꾼] 이라고 작가 소개에 돼 있어서 엄청 기대하고 읽었다. 명성에 비해... 뭐랄까... 딱히... 흡입력 있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어쨌거나 그래도 괜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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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발자국도 더 앞으로 나가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살아있다. 그 과정이 좀 더 감동적이고 아름다웠으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기에 오히려 더 현실적이다. 어쨌거나 그들은 자살미수자들이 또 한번 자살을 시도한다는 90일 동안 서로에게 (알든 모르든) 의지해서 살아남았으니까. <어바웃 어 보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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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내놓고 90일만 더 살아보자고 제안하기도 한다. 음악을 사랑하여 록 밴드가 해체 되는 날, 여자 친구도 떠나간 제이제이는 결국 여러 사람들과 만나는 동안 자신에게는 음악이 없으면 아무런 쓸모가 없는 사람임을 인식하고 길거리 연주가로 나서 새로운 삶을 모색해보기도 한다. 하지만 좀더 능력있어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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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살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는데 정말 재미있게 써 내려간 듯한 느낌을 받게 되었다 한동안은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자살이라는 것이 정말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살기위해 그렇게 발버둥 치는 모습, 그리고 누군가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생활이 너무나 안좋아서 자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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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더 낫다, 라는 계몽은 닉 혼비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아직 죽지 않았고 당장은 자살을 포기한 것처럼 보이는 이들 자살 그룹은 어느 순간 다시 한 번 옥상에 올라서게 될지 모른다. 하지만 그렇게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 직면하는 순간, 그들은 소설 속의 시간 90일을 떠올리게 될지 모른다. 그리고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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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다. 더 살아볼까 생각하는 순간 다시 살아지는게 아닌가 싶다. 토크쇼 사회자였으나 미성년자와의 섹스스캔들로 모든 걸 잃게 된 마틴. 어떤 반응도 보이지 못하는 장애를 가진 아들을 20년 동안 키우면서 자신을 잃어버린 모린. 언니가 사라지고 남자친구는 떠나가고 아무도 없어서일까? 즉흥적인 성격의 제니. 밴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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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질 끄는 느낌없이 이것저것 더해지는 수식어들을 남발하지도 않는 그의 스타일을 믿고 있었던 데다가 여러가지 이유로 정말 삶에 희망이라고는 없는 이들이 우연히 뭉쳐서 새로운 인생에 대한 꿈을 꾸게 된다는 기본 포맷이 맘에 들어서 읽기 시작했는데... 이걸 읽으면서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하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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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비의 소설을 찾아볼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딱 90일만 더 살아볼까>라는 이 소설을 읽음과 동시에 닉 혼비 스타일에 홀딱 매료되었다. 재기발랄한 캐릭터들과 위트를 통해서 말이다. 그래서 새삼 닉 혼비의 책을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생겼다고 할까. 물론 번역자의 센스 있는 번역도 대단한 한 몫을 했고. 솔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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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두려워하는 사람도 자 살을 생각할리 없다. 이들은 지독히 고립적으로 살아가다가 자살이라는 동기로 모 이게 된다. 전혀 우울하지 않으며, 넷이 되면서 부터는 고립이 끝났기 때문에 이 들이 자살할 이유도 더는 없어보인다. 크게 웃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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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어 보이 영화화되면서 좀 알려진 작가라고 생각하는데, 삶에 의욕도 없고 기대도 없고 솔직히 많은 나날을 왜 사는가에 대한 고민으로 살아온지라 제목에 끌려 읽어보았다. 읽고 느낀 바는 음.. 영국식 유머가 나한텐 안맞는다는 거였고.. 그냥 소설은 괜찮은데 그 특유의 시니컬한 유머는 모든 영국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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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어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 듯. 실제 영화로도 제작되었다(A Long Way Down 이라는). 영화는 책보다 전개가 빠르다. 좀 지루한 부분이나 자세한 설명이 들어간 부분에 대해서는 생략하거나 설명하는 식으로 빠르게 전개된다. 이야기의 흐름은 책과 비슷하지만 몇몇부분은 화자가 바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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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90일만 더 살아볼까>를 설명하는 가장 적합한 문장이다. <하이피델리티>만큼 현실감이 있지는 않지만 그건 이 소설의 등장인물과 상황이 <하이피델리티>보다 더 황당하기 때문이다. 주요 등장인물은 총 네명으로 다음과 같다. 마틴: 전직 유명 토크쇼 주인공. 10대 소녀와의 섹스 스캔들로 사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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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90일만 더 살아볼까.'라고. 그렇다 해도 90일이 지나도 인물들은 전부 죽지않았다. 아무리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비참하다고 느끼고 세상에 필요없는 존재라하며자신들을 괴롭혀도 결국 마음속 깊은 구석에서 죽고싶지 않다고 외쳤다. 이처럼 사람의 어리석지만 삶을 놓치고 싶지 않아 하는 비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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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90일만 더 살아볼까>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내가 하도 킥킥대며 읽었을까? 옆에서내 모습을 본 동생이 그거 동거 이야기야? 하는 거다. 내가 그게 아니라고 자살 소동이라 했더니, 내가 하도 킥킥대서 그런 무거운 이야기일거라 상상도 못했단다. 유쾌하지만, 자살이라는 소재를 가볍게 다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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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한테 말해 봐요." 내가 말했다. 나는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갔다. "그러니까, 우린 이 방면에 염병할 전문가라고요. 여기 모린은......" 하지만 더 이상 가까이 가지 못했다. 그는 담배를 아래로 던지더니, 조그만 신음 소리와 함께 몸을 던졌다. 그리고 정적이 흐르다 그의 몸이 저 아래 콘크리트와 부딪치는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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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영화화되는 뜨는 작가라 그 한 권으로 닉혼비의 글쓰는 스타일을 안다고 할 수는 없었다. 해서 한 권 더 선택한것이 이 책이다. 책 제목을 보고 진짜 자살을 생각하진 않았다. 설마 그런 극한의 내용을 담았겠어? 분명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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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희망자들은 서로의 사연을 이야기하다 자살하기 전 며칠간의 유예기간을 가지기로 하는데……. 망신과 수치로 얼룩진, 가망 없는, 심지어 자살에도 실패한 네 명의 인생 낙오자들이 선택한 마지막 유예기간 90일. 삶에 버림받은 그들 네 사람은 과연 삶을 위한 불씨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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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일궈 나갈 힘이 없어 자살을 선택했음을 담담히, 때로는 좀 웃기게 보여준다. 그리고 주변의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다른 사람도 각자의 고통을 안고 있으며 다들 그것을 견디고 살아가고 있음을 통해 자살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여지를 주고 있는 것이다. 뭐, 엄청 웃기지는 않지만 그다지 어둡지는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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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들이 딱 90일만 더 살아보자며 세상으로 다시 내려온 건, 다들 기대하듯,그들이 서로를 토닥이며 서로에게 살아갈 용기를 주었다던가,런던거리를 내려다보다 갑자기 세상의 아름다움을 깨달았다거나해서가 아니다. 12월 31일 밤 이후로 함께 어울려 지내지만,서로 상처 주는 말이나 내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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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와 유머에 반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책을 더 읽어 볼 생각에 선택한 책이 '딱 90일만 더 살아볼까' 였다. 역시나 재미있고 그의 전작들과 달리(영화원작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어바웃어 보이)자살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선택한 것에 놀라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만의 독특한 필체로 그 어려운 주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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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90일만...'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일까? 닉 혼비의 다른 작품들을 읽기가 겁난다. 왜냐하면 너무나도 큰 기대를 갖고있기 때문에 그것이 무너지지 않을까 해서이다. 여하튼 누구나가 읽어도 공감가는 부분들이나 실없이 웃을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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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한 데 뒤셖여 있을 것이다. 닉 혼비의 <딱 90일만 더 살아볼까>에는 그런 뒤죽박죽인 우리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닉 혼비의 소설에 가장 어울리는 단어는 '익살과 지성'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 역시 이전의 책들처럼 '익살과 지성'으로 무장하고 있다. 닉 혼비는 죽음과 자살 이라는 무거운 주제에서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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