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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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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저자인 도리스 레싱의 책은 처음 접해본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여성 작가라는 정도의 정보만을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우연히 이 책을 읽을 기회가 생겼다. 총 18편의 단편이 실려있는 이 단편집에서 첫 번째 단편인「데비와 줄리」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원하지 않던 임신을 하게 된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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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나는 제국주의 시대에 식민지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백인들은 모두 백인우월주의에 빠져 사는 인종차별주의자이고, 인권감수성도 형편 없을 거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레싱이 그렇지만은 않다는 걸 보여줬고. 그래서 레싱이 바라보는 런던이 어땠을지 궁금하다. 얼마 전 레싱의 단편들을 모아 놓은 <사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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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런던 스케치. 런던의 모습을 곳곳에서 다양한 시점으로 보여준다. 매력적인 단편들로만 가득 찬 작품들. (초반에 있는 작품들이 가장 좋다) 읽으면서 같이 우울해지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그 시절로 돌아간 느낌도 들고 런던에 가본 적도 없는데 그 공간에 홀로 서 있는 느낌. 앞으로 도리스 레싱 작가 작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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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스케치>가 레싱의 작품 중 가장 '서정적'이라고 평가받는 작품들이라고 하는데, (다섯째 아이와 런던 스케치 두 권 밖에 못 읽어 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녀의 작품들은 감정이 굉장히 절제되어 있다고 느꼈다. 아니 주인공들은 감정을 자유롭게 표출하지만, 그들을 바라보는 작가의 감정이 절제되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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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스케치 말그대로 런던에서 살아가는 주인공들이 런던에서 살아가는 모습과 런던에 대한 생각들을 표현함으로써 느껴지는 런던 또는 현대 도시인의 팍팍한 심정을 잘 담아냈고 런던이라는 도시에서의 상호관계와 갈등등이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고 생각한다 너무 사실적이라 소설이라기 보다는 여러사람들의 수필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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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스케치>라고 하여, 홍인혜 작가의 <지금이 아니면 안될 것 같아서> 같은 부류의 책일 것이라 내심 기대하며 책을 폈다. 그런데 막상 책을 열고 보니, 작가와 닿는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런던에 관한 이야기를 듣기에는 뭔가 부족했다. 요즘은 여행에세이로 정보를 얻기 보다는 어떻게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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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푸르스트- <그림 그리는 간호사의 런던 스케치> 33쪽 여행 서적을 즐겨 읽는 이유 중 하나가 다른 사람의 눈을 통해서 본 세상을 간접 경험해보는 즐거움에 있다. 같은 곳을 보아도 서로 다른 기억으로 자리잡는다. 여행은 여행지 자체의 매력보다는 그곳을 어떻게 마음 속에 담느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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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런던의 유명한 여행지는 거기서 거기다. 빅벤, 빅아이 부터 해서 대영 박물관, 타워 브리지 등 이 책에서도 모르고 있던 새로운 장소를 소개 해 주지는 않았다. 그녀가 이야기하는 런던의 장소들은 나 역시 거의 가보았던 곳이고 책으로도 읽었기 때문에 명소의 유래라던가 얽힌 이야기에 대해서도 이미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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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다면 평범한 일상을 살다가 어느날 문득 런던이 그녀의 마음 속에 들어왔을까요? 그리고 서랍 속 깊숙한 곳에 있던 스케치북과 물감을 꺼내고 런던으로 떠날 수 있도록 만든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경험을 하게 될 것 같아요. 누군가는 이미, 누군가는 앞으로... 사실 사진이라는 것이 너무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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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았다. 그런 그녀이기에 런던으로 떠날 수 있었는 지도 모른다. 짧으면 짧을 수 있는 남들과는 조금은 다른 정신과 간호사를 하면서 평범한 삶은 아니었던 것 같았다. 첫 글에서 그녀의 답답하고 지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그녀의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이 시점에서 런던행 길에 오른 그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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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간호사의 런던 스케치..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국에서 정신과 간호사를 하던 여성이 런던에서의 일상을 담은 책이다. 처음 책을 읽을 때에는 여느 여행책과 다르지 않거니 생각하고 책을 펼쳐들었다. 하지만, 그녀의 일상에서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내 귓가를 울렸고, 정말 런던의 한 거리를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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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스케치' 속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서 알게 됩니다. '런던 스케치' 스케치는 어떠한 실재하는 사물을 보고 모양을 간추려서 그린 그림을 말합니다. 동시에 스케치는 어떤 사건이나 내용의 전모를 간략하게 적는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런던 스케치>는 크게 사진, 그림, 그리고 이야기로 나눠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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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그림 그리는 간호사의 런던 스케치』. 간호사인데 그림을 그린단다, 그리고 그냥 간호사도 아니고 정신과 간호사. 그 간호사의 런던 여행이야기라는 이 책은 제목만으로 많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우리나라에서 간호사하면 예쁘고 하얀 간호사복을 입은 여자간호사가 떠오른다. 그런데 정신과 간호사라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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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도 독특하고 그림을 곁들여서 평범하지 않은 여행 에세이. 런던의 새로운 에세이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정보 그림 그리는 간호사의 런던 스케치 지은이 문채연 펴낸곳 도서출판 어문학사 초판 1쇄 발행일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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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딕의 도시로 그녀는 떠나간다. 그녀는 런던의 크고 작은 곳을 쉼없이 즐긴다. 런던 브리지, 런던탑, 코벤트가든, 대영박물관, 빅벤, 버킹검 궁전 등...너무나도 잘 알려진 곳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럼에도 이 여행은 지극히 개인적이다. 모든 여행은 개인적인 것이겠지만 그녀 자신이 그러한 면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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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팅힐 거리, 런던을 상징하는 커다란 시계 빅벤, 런던 브릿지,빨간 이층버스등 런던의 매혹적인 도시의 모습이 그녀의 감성적인 글과 사진, 스케치로 풍성하게 채워져 있다. 이 책의 묘미는 저자의 뛰어난 스케치 솜씨였다. 틈틈히 취미로 그렸다는 그림솜씨가 전문가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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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다. 지은이의 런던여행은 이 책으로 마무리되었지만, 또 다시 스케치북과 물감을 들고 런던으로 날아갈 준비를 한다는 용기가 매우 부럽다. 지은이가 런던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느낀 모습을 보며, 나 또한 지은이와 같은 여행을 꿈꾸게 된다. 바쁘고 답답한 일상 생활 속에서 여유를 가지게 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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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스케치 ' 여러가지 이유로 너무 사랑스러우면서 읽을 거리, 볼거리가 한 가득인 책이었다. 그림을 그리는 간호사라는 부분도, 더군다나 정신과에 근무하는 저자이기에 여행이야기 중간중간 자신이 겪었던 환자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부분도, 삶에 대해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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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그녀만의 생각들을 모아 런던 속 런던과 런더너를 그녀가 좋아하던 글사 사진 그리고 그림으로 남겼다. 고풍스런 장엄함이 표현된 책표지부터 런던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묘사해놓았을 지에 대한 궁금함을 자연스럽게 불러일으키는 제목까지 대충 영국의 수도 런던을 묘사한 내용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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