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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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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나님의 레드문. 우리집 책 장 한 편을 메우고 있는 나의 소중한 보물. 윙크 연재시절 매번 다음 편을 기다리면서 읽고읽고 또 읽기를.. 사다드의 충심어린 주군을 향한 마음에 눈물 짓고 가슴 설레이던 만화. 서울 문화사에서 18편 완판을 전부 구매해서 밤새워 읽고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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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문을 보면, 사람의 상상력이라는 것이 과연 어디까지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동시에.. 이정도라면 정말 일어나버리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까지. 그러니까.. 정말로 만화의 내용처럼 내 주위의 누군가가 외계인이고 자기별로 돌아가 어쩌구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묘사되고 있는 시그너스라는 별의 모양이 왠지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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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절대로, 하지만, 레드문은 달랐다, 왠지 텁텁해 보이는 그림체가 그런 감정을 더 이끌어냈고, 선이 만들어낸 얼굴은 내가 생각했던 만화속 인물을 표정을 능가했다, 그런점과 스토리전개, 이 모든걸 나는 칭찬하고 싶다, 독자가 이런 모든 것을 만화속 주인공들과 느낄수 있게, 생각하며, 자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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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지물을 좋아하는 편인데 환타지물이란 걸 본격적으로 접하기 시작한 게 이 작품이었던 것 같다. 더구나 우리나라 작가의 작품이라는데 더 놀랐었다. 내용도 재미있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스토리가 탄탄하고 기발한 만화가 있다는데 놀라움을 금치 못했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결말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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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약간 복잡해서 암튼 아둥바둥 18권을 다 읽어버렸다. 물론 지금은 몇년이 지나다보니 자세한 내용은 생각이 안나지만 나에게 SF물에 대한 새로운 맛을 알게해준 만화였다!! 역시 편견은 모든면에서 버려야한다는. 그리고 유명한 만화는 필수요소로다 읽어줘야한단 생각도 해봤다. 한동안 만화책을 못봤는데 요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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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곤 한다. 레드문 18권을 보면서 얼마나 필라르때문에 슬퍼하고,이런 만화를 쓸 수 있는 황미나님께 얼마나 많은 질투심을 느꼈는지...내가 만화책을 볼때 '아직도 만화를 보느냐, 그게 뭐가 재미있냐?'하고 말하는 사람들을 나는 불쌍히 쳐다본다. 당신이 만화의 매력를 아느냐고. 그 따뜻하고 맛깔나고 재미나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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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이것은 비극 으로 끝난것 같다. 지구로 돌아온 한국인 윤태영 그는 그의 수호기사 사다드와 시그너스에 대해 모든것을 잃었다. 허나 사다드는 의사가 되어 태영이를 끝까지 돌봐주었다. 정말.. 보며 눈물을 흘린 생애 최초의 만화책인 레드문. 끝까지 나에게 감동을 안겨준것같다. 황미나의 만화책이 또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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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처음 접한것은 중1때 였던것 같다. 아마 황미나씨의 작품을 좋아하게 된 것도 이책을 읽어보고 난 뒤였다. 그저 순정만화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을때.. 오빠가 빌려다주는 학원물 같은것에만 집중하고 있었다. 마침 이런책을 추천해준 사람이 있어 읽어보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책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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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남는 허무감을 레드문에서는 조금은 덜 느꼈다. 무엇이든지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모험을 하는것보다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희생하는 것이 아름답자는 것은 아니지만, 필라르, 윤태영이 보여준 사랑의 방식은 가슴찡하게 만든다. 사다드의 운명의 끈, 끝까지 필라르를 보호하려는 마음. 약간의 비약과 이성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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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를 보면서 너무나 슬펐다. 사람들이 너무나 불쌍했다. 특히 필라르, 태영이가.... 대충 이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먼 우주에 있는 시그너스를 구해줄 '태양'인 필라르는 아길라스라는 못된 과학자가 납치해간 동생 아즐라에게 쫓겨 지구로 태영이로 살게 된다.(좀 복잡한 사정이 있다.) 평범하게 살던 태영은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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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여러번 읽은 만화임에도 볼때마다 마음이 참 아프다. 특히 마지막권. 사다드를 제외한 모든 것을 잃은 필라르의 모습의 바라보는 것이 괴로울 정도로 마음이 아프다. 그래서 필라르에게 모든 걸 잃게 한 황미나님이 어린아이같은 마음에서 조금은 원망스럽기도 했었다. 하기야 결말뿐만이 아니라 열여덟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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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행성의 부활... 레드문18권을 읽으면서 한 사람에게서 모든 생명체로 확대되어가는 필라르의 사랑에 눈물겨웠다 아즐라의 처절한 아픔,데스티노의 눈물겨운 사랑,사다드의 목숨을 다하는 충성...... 이 모든 것을 포용하는 필라르의 사랑.....레드문은 스케일 장대한 SF환타지물로 보는이로 하여금 사랑이란,우정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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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과의 우정도 꽤 감동적이다. 제목 레드문의 뜻을 처음엔 태양이 아닌 태양을 가린 시그너스에 종말을 가져올 의미로 이해했지만, 시그너스를 구할 피를 뿌린 필라르의 희생에 대한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안개처럼 뿜어져 나온 필리르의 피는 죽어 가는 생명을 일으키고 멀리멀리 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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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순정 판타지. 레드문이다. 레드문의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는 필라르의 심복 사다드 일겄이다. 어머니를 차지하려는 데스티노 때문에 반역죄를 뒤집어쓰고 죽은 아버지와 사다드를 지키기 위해 미모를 포기한 어머니. 평생 그 멍에를 지고 사는 데스티노와 그를 용서하는 사다드. 어릴적 자신을 위해 처음으로 울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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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길라스를 죽이고, 어머니를 되찾기 위해 찾아곤 천상의 도시. 그러나 어디에서 아길라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천상의 도시와 함께 폭파시켜버린다는 태영의 위협은, 사이보그 어머니에게 기습을 당해 무너지고, 아길라스는 그들을 자신이 있는 곳으로 끌여들인다. 뇌만 존재하는 그, 그가 형체를 여러 모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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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문!!! 지금까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저려온다. 마지막 책을 덮었을 때 결말이 비극인지 해피엔딩인지 알 수가 없어 당황스러웠다. 필라르가 살아서 무사히 지구로 돌아온 것은 해피엔드 같았지만 그가 자신의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것은 비극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이 비극이면 어떻고 해피엔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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