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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르카저에 대한 검색결과
'로르카저' 검색결과가 없어 '로르카'(으)로 검색된 결과입니다.
리뷰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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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고 가르시아 로르카를 알게 된 건 어느 책에서였다. 그의 시를 다 읽은 게 아닌 몇 줄의 글과 그의 이름이 적힌 글이었다. 바로 내 이름의 설명에 첨부된 글이다. 나뭇가지들 사이로 한 아가씨가 지나간다. 그녀의 이름은 생명. 이라는 한 부분이다. 어느 시집에 있는지, 어떤 책에 있는 글인지 알지 못한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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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한 천재 시인 로르카의 매혹적 시 세계’라고 적혀 있다. 나는 눈치챘어야했다, 과거에 읽었던 요절한 천재 시인들의 시에선 한줄기 비 따위는 내리지 않았다는 것을. 로르카는 20세기 그라나다와 세비야 등 안달루시아를 배경으로 외로움과 아픔, 쓰라림과 죽음을 노래한다. [죽은 버드나무], [묘비명],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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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는 내 메마른 감성이 그 이유일 것이다. 로르카의 많은 시들 중에서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로는 십자로, 부정한 유부녀, 보름달이 뜰 때, 안타까운 사랑 등이다. 20세기 스페인 최고의 시인이며 스페인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인기 있는 시인이라는 로르카의 시를 접하며 인기 있는 시인이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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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로르카 시인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시를 읽어나가다. 정말 순수하게 시 자체만을 감상해보았다. 여류시인으로 착각할 만큼(나중에 누이에게 보내는 글에서 남성임을 짐작할 수 있었지만 말이다.) 섬세하고 온화한 시들이 많았고, 가슴 아프게 읽히는 시들도 있었다. 시가 쓰인 시기나 장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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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로르카의 시선을 총 망라해 놓은 선집이다. 내가 그에게 붙이는 수식어는 천재시인, 국민시인 외에 자연시인, 혁명시인이다. 유난히 자연물을 소재로 한 시가 많다. 이를 비롯하여 동심을 빗댄 노래도 많다. 번역자 민용태 교수님의 설명에는 시인이 공산당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자유스러운 시인이라고 했지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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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2333년, 고조선 건국되다. 너무나 당연하리만치 쓰여 있어 의심할 생각을 못했다. 2300년도 아니고, 2350년도 아닌 2333년. 무언가 구체적이고, 확증적인 듯한 숫자가 주는 신뢰감 때문이었을까. 어느 것 하나 의심하지 않고 쉽게 넘어가는 나로선 위 문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습관은 여전했다. 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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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좋아한다고 해서 모든 역사를 알 필요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간혹 부끄러움을 느낄 때가 있다.우리를 위해희생한 사람들을 제대로 알지 못했을 때 그리고 지금의 우리를 구성하는 사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들에 무지했을 때 말이다. 후자를 고려한다면, 일본은 홀대받았다. 철천지 원수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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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르카’의 예술적 영혼이 담아낸 이 세상의 풍경을 그의 인상과 함께 그려나가다 보면 풍경의 화음에 세상의 소리가 담겨있고, 들판을 돌아다니던 메아리가 허물어진 길모퉁이와 잡초가 무성하게 우거진 창고에 둥지를 틀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수도원 안에 은밀하게 스며든 달빛이 만들어내는 온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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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로르카는 정확하게 20년 후인 1918년에 최초의 산문집, ‘인상과 풍경’을 낸다. 그리고 위의 문장들은 그 산문집의 서문의 시작이다. 나는 자주 젊음의 낮고 우울하지만 흔들리면서 뜨거운 감성과 만날 때 전율을 느낀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개들이 애절하게 울부짖기 시작했다. 애처로운 탄식처럼 들리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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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르카가 9개월 동안 뉴욕에서 지내며 쓴 시들을 묶어 번역한 모음집으로, bilingual에디션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한 면에는 스페인어로, 다른 한 면에는 영어로 읽을 수 있다. 시인은 대공항으로 어지러웠던 뉴욕을 거닐며 보고 느낀 이 도시의 얼굴 곳곳을초현실적인 언어로 풀어놓았다. 권모술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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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오던 로르카의 작품을 이렇게 만나보니 그의 명성이 다른 책들을 통해서 계속 언급되고 재생산되는 이유를어렴풋이나마 알 것 같다. 이 산문은 완벽함과는 거리가 있으나 단테의 신곡만큼이나 강렬하게 환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뭔가 이 어두운 느낌은 로르카 개인의 것일까? 이순간 피카소가 떠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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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수순일진대, 로르카는 산문집을 먼저 내고 후에 시집을 내게 되었다. 그렇기에 이 산문집은 정제된 것이 아닐 수밖에 없고, 오히려 청춘 로르카의 눈을 통해 본 풍광들과 내면의식의 토로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시집을 먼저 접한 이들의 의견은 분분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정제되지 않음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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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중 극우 민족주의자에 의해 사살되었다는 천재시인 로르카가 자신의 작품세계를 세상에 내비친 작품인 인상과 풍경은 교수님과 함께 스폐인 남부 카스티야 안다루시아 갈리시아 지방등을 여행하며 가졌던 20살대학생의 순수한 감정으로만들어진 여행산문집이었다. 쓸쓸함과 고독이 묻어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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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인상과 풍경'과의 만남은 지금까지 스페인에 대해 갖고 있던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이다. 로르카가 20살때 쓴 작품으로 알려진 '인상과 풍경'은 그가 스페인의 이곳저곳을 여행하면서 기록한 여행서이다.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처럼 풍자와 해학이 있는 류도 아니고, 여행지의 사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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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로르카가 태어나1936년 8월에 로르카는 그의 고향인 그라나다를 점령한 파시스트들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가르시아 로르카는 피아노와 작곡 회화 시와 극작등 여러방면으로 예술성을 갖고 있는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천재시인이며 인상과 풍경의 책의 표지만 바도 시적이며 회화적인 풍경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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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나라가 아니었던지라, 로르카의 시는 낯설게만 느껴졌다. 한국의 진달래는 이해할 수 있지만, 그의 시에 수차례 등장하는 백합은 상징이 아닌 하나의 꽃일 뿐이었다. 플라멩코, 집시, 민병대, 투우. 그동안 가지고 있던 막연한 이미지는 그의 시에서 풍기는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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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을 읽어나가는 것은 어렵다. 개인의 정서가 집약되어 운율 있는 언어로 표현되기 때문이다. 운문을 제대로 읽어나가는 일은 세 가지를 해야 한다. 음악적 요소를 읽어야 하고 회화적 요소를 읽어야 한다. 이와 함께 의미적 요소도 읽어야 온전하게 읽었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외국시를 번역해서 음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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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국민시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1898-1936)의 시를 접한다. 비록 시인 자신은 민요시인, 집시시인, 국민시인이란 말들에 질렸던 것 같지만 대중의 보편적인 사랑을 받았던 시인은 축복받은 존재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그런 유명세를 자신의 목숨으로 지불해야했다. 로르카는 스페인 내전 때 소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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