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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버린에 대한 검색결과
리뷰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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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되지 않을까. 혹은 망해버린 내 인생 수십년이 흐른 뒤에 새롭게 살아보자라는 희망을 가지고 도피처로 삼은 이들도 있었다. 때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냉동되는 경우도 있었다. 만약 이 소설의 내용이 현실화 된다면 내 옆에 누군가는 정말 수십년을 건너온 사람일런지도 모른다. 생각해보면 별로 유쾌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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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인간이라는 소재는 여러가지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을텐데 가장 나이브하고 일차원적인방법을 선택한듯하다. 게다가 인간을 냉동하는 기술이 상용화된 세상이라면 그 분위기나인물들의 생활방식도 지금과는 사뭇 다른텐데 소설 속의 세계는 잘 봐줘야90년대의 느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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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도 나쁘지 않을 것라고 고쳐 말해줘야 하는데. 운이 좋으면 인생이 바뀌기도 한다고. 지금과 완전히 다른 상황 속에서 살아갈 수도 있는 거라고요. 헛된 희망이라도 좀 가지면서 살아보라고. 그래도 되는 거라고. 망해버린 인생에도 행복의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p.259- #망해버린이번생을애도하며 #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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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출판되기 전 사전연재를 통해 먼저 만나보게 된 책이다. 로맨스와 sf, 사회파 미스터리 장르까지 종합적인 소설이라고 하기도도 하고 냉동 인간이라는 언젠가는 있을 일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기도 했기에 책이 나오면 얼른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너 잠깐 냉동되지 않을래?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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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인간은 더 이상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다.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 여기저기 떠들썩한 광고가 언제든 사람들을 유혹한다. 더 이상 불치병 환자만이 미래의 발전된 의료 기술을 기대하며 최후의 보루로 선택하는 도구가 아니다.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 태어난 아이를 숨기기 위해, 또는 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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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갑자기 무연고 냉동인간이 되어 버린 뒤 장기 밀매까지 이뤄진다면 더 무서운 일 아닐까? 과학이 발달하는 건 분명 누군가는 좋은 일일 것이다. 하지만 인간 존엄까지, 혹은 인간이 가진 의무까지 무시한다면 이건 아니라고 본다. 이번 생은 망했다고 다음 생을 냉동인간으로 기약하는 건. 아니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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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경험을 토대로 그녀를 임신시키고 나몰라라. 그녀는 망해버린 이번 생을 애도하며 딸 아이를 그 집에 주지만 그나마 사람의 마음을 가진 기현의 누나가 고아원에 맡긴다. 원하고 또 원하나 난임으로 고생하던 부부는 난자 냉동을 앞두고 쌍둥이를 임신한다. 늦은 나이출산으로 아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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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선과 나경은 미래를 위해 냉동되기를 원하는 이들을 냉동하고 또 원하는 시점에 해동해주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오늘 규선의 할 일은B-17903을 해동시키는 것이다.헌데 이 사람의 냉동사유가 참 웃기다.꿈에서 만난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였다고? 이 어처구니없는 사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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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인'망해버린 이번 생을 애도하며'와 잘 어울리고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책 겉면에 '행복을 꿈꾸며 영하 200도의 냉동 시간을 지나왔다' , '30년 후, 50년 후, 100년 후는 내가 원하는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까'라고 적힌 것을 보면서 어떤 내용을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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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버린 이번 생을 애도하며』라는 너무나 독특한 제목을 지닌 이 작품은 바로 이 냉동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게다가 냉동 전문클리닉이라는 시설까지 생길 걸 보면 그저 가능성의 수준을 넘어 실제로 가능해진 시대이고 어떠한 이유든 냉동이 되는 것을 선택한 사람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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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인 진수. 이들의 얽히고 얽힌 관계는 어떻게 끝맺을지, <망해버린 이번 생을 애도하며>에서 확인하세요. 냉동인간이란 소재는 영화, 책 등에서 많이 나옵니다. 그 속에서 냉동 상태에서 깨어난 그들은 바뀐 미래 사회와, 자신이 아는 사람들은 전부 나이가 들어 적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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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린다. 윤정은 아이를 데리고 기한의 엄마를 찾아가지만, 욕만 먹고 쫓겨난다. 둘째를 임신 중이던 기한의 누나 기연은 윤정과 이야기를 나누고, 잠시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아이만 남겨놓고 사라지는데... 한편, 가은은 냉동인간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규선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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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을 받아 망쳐버린 이번 생을 잠시 멈추기로 한다. 세상이 변해버린 50년 후 깨어난 기한은 망해버린 이번 생을 소생시킬 수 있을까. 핑크빛 미래를 꿈꾸며 기나긴 동면에 들지만 세상은 그에게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결혼을 앞둔 가은. 그녀에게는 지금껏 예비 신랑에게 감춰왔던 커다란 비밀이 있다. 과거를 잊고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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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버린 이번 생? 이번 생은 틀렸어~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왜? 내 뜻대로 되는 게 없다 보니 패배자의 기분이 들고, 결국은 패배자가 되어버리고 포기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말인가? 아니. 그 말에는 반대의 의미가 있을 수도 있고, 그래도 열심히 살아갈 거 라는 다짐이 있기도 하다. 혹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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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버린 이번 생을 애도하며, 나의 첫 느낌은 무엇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잠시 멈추기 위해 17년, 30년, 50년씩 냉동상태로 보관되어 있다 지정한 날찐여 해동하고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며 살아가려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어쩜 이런 일이 소설 속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뭔 미래 분명 있을수도 있는 일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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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버린 이번 생을 애도하며(2022년 초판) 저자 - 정지혜 출판사 - 몽실북스 정가 - 14500원 페이지 - 264p 인생 2회차는 다를까 한번 지나가버린 인생은 되돌릴 수 없다.고로 후회없이 살기를 바란다면 매 순간 신중을 기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엄밀히 말해 망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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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해도 나 자신은 바꿀 수가 없으니까. 망해버린 이번 생을 애도하며 다음 생의 나에게 희망을 건다. 엄마의 소원은? 다 이루어졌다. 고등학생 자녀를 둔 사십대 여자는 그 애들이 성인이 되고 늙어가는 모습을 오래도록 곁에서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애들이 태어나 열일곱이 되도록 자라는 모습을 지켜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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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도피처”) 아니면 망해버린 이번 생의 종장을 어떻게든 유보해보려고 벼랑 끝 선택을 한 경우들(가령, “미래에는 지금보다는 취업이 잘 되지 않을까요?”)입니다. 때론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가족에 의해 냉동되는 경우도 등장합니다. 비밀리에 태어난 아이돌의 아기, 위기를 감지한 부모에 의해 강제로 냉동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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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버린 이번생을 애도하며]에서는 각자의 사연을 가진 냉동과 해동을 거친 주인공과 그들가족의 삶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특별하지 않은 어느 날 B-17093 남자는 50년의 냉동기간을 끝내고 냉동되기 전 꿈에서 보았던 자신을 사랑하는 아니 사랑할지도 모르는 그녀를 위해 깨어난다. 많은 사람들이 입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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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꿈을 꾸고 있는데 깨우면 싫겠지?" 선율은 질문을 던졌다. 지오는 긴 침묵 끝에 입을 열었다. "그래도...... 일어나긴 해야지. 언젠가는 깰 텐데." "영원히 안 일어날 수 있으면? 계속 꿈만 꿀 수 있으면? 일어났는데 꿈이 안 잊히면?" -소설 <다이브> 22p 중에서.'현실 혹은 미래보다 나은 과거라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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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하기 위해 심지어는 늦은 나이에 어렵게 가진 아이들 곁에서 오래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냉동이되는 사람들. 불치병에 걸려 미래의 의술에 기대어 보려는 애달픈 심정으로 냉동이 되지만, 기약없는 미래에 모든 보호자 마저 없어져 버린 그야말로 버려진 냉동인간들의 장기가 매매되는 이야기.설마가 정말이 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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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할까" 정지혜의<망해버린 이번 생을 애도하며>를읽고 ‘너 잠깐 냉동되지 않을래? 나중에 꼭 깨워줄께!.’ 누군가가 나에게 이렇게 말한다면, 난 어떤 선택을 할까. 이번 생은 망했으니, 10년, 30년, 50년 후에 냉동되었다가 깨어나면 지금보다 더 좋은 세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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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준다. 읽다 보면 답답함도 느낀다. 망해버린 이번 생을 벗어나기 위한 시도가 변하지 않은 사회 속에서 그대로 재현되는 모습은 암울하기 그지없다. 이 소설에서 SF요소라면 냉동 인간을 해동해서 미래에 데려다 놓은 것 이외는 없다. 과학 발전의 풍경을 그려내는 장면도 보이지 않는다. 엄청난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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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순간에 다시 깨어날수있다니 어쩌면 실현 가능할 수도 있을거라는 희망으로 책을 넘기다 밤을 새우고 말았다더이상을 말하면 스포가 될것이므로 봄을 기다리는 이 계절에 일독하시길 권한다남은 생이 더욱 소중해질 것이다#주말 책 추천#책스타그램#이생망#망해버린이번생을애도하며#정지혜장편소설 #몽실북스#망생애#보라보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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