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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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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썼던책 '그림 속의 의학'과 비슷한 책일 거라 짐작했는데, 역시겹치는 내용이 좀 있다. 책 발간일을 보니 그림 속의 의학이 2007년, 이 책이 2002년이니 이 책이 앞섰군. 어차피 두 책 모두 여기저기 연재된 내용을 모아서 펴낸 책이니 베끼거나 했을 것 같지는 않다. 다만 나중에 나온 책의 글쓴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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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학자가 쓴 그림 이야기... 그 자체로도 충분히 흥미를 유발한다. 그림을 단순히 보는것... 의미를 파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림속에 있는 인물들을 찬찬히 살펴보고 그 인물의 병세나 질병을 파악하는... 믿기 어려운... 하지만 너무도 흥미롭고 사실적인 이야기이다. 작가의 미술에 대한 열정과 수고로움이 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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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그리진 못하지만 명화를 보는 걸 좋아하고 또 미술관 관람을 좋아라하는 나로선 이 책은 정말 바이블같은 책이다. 대학원 시절틈만나면 전공관련 책을 보러 도서관을 가기보다 그림에 관한 책을 보러 갔던 것이 더 많았기에 이 책의 발견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것과 견줄만한 것이었다. 이 책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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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인문학적 코드를 찾아내어 관찰한 저자의 알뜰살뜰한 기록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그 어떤 명화 해설서보다 내용이 풍부했다. 이런 책은 편집에도 예술적 감각이 필요하다. 표지에 어떤 그림을 사용할 것인지 고심한 흔적이 보였다. 본문 내용에서는 텍스트와 그림간의 배치가 중요하고 무엇보다 원화의 색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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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악녀의 명화에 이어 '히포크라테스의 방'을 끝으로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고 나니 코로나로 답답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영화관을 다녀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미술관이라고 하지 않는 이유는, 명화에 얽힌 스토리가 마치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듯 자연스럽게 흘러갔기에 그렇습니다. 명화를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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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자 의학의 눈으로 명화를 해부하다 그림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싶어도 뭐 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고 많은 배경지식을 가져야 할거 같아서 미술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 힘들었는데 미술관에 간 의학자 책으로 다양한 눈으로 그림을 보는 방법에 대해서 새로운 시작을 가지게 되었다. 시리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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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완전성을 추구하는, 즉 건강하게 살고자 노력하는 '인간의 기록' 입니다. 의학의 눈으로 명화를 보면 그림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길이 열립니다. p 006 의학과 미술의 공통분모, 인간 머리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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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올 수 있다.안목이라고 해야할까?명화를 감상함에 있어 보는 안목에 따라 재미와 감동을 달리 느낄 수 있으며, 기분 상태에 따라서도 같은 작품을 봐도 다른 느낌을 받게 되는 것같다.의학의 눈으로 명화를 해부하다.의학과 미술의 이색적인 만남을 담고 있는 「미술관에 간 의학자」진료실에서 보내는 시간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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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인지, 해박한 의학자가 그림을 더 풍성하게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림에 대한 깊은 조예만큼이나 이야기를 참 잘 하는 의사 선생님이십니다. 마하트마 간디가 "백 년마다 한번 성 프란체스코가 태어난다면 세상의 구원은 보장될 것이다"(62)라고 했다는데, 이런 심성을 가진 의사 선생님이 지역마다 한 분씩 계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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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학자라는 저자의 이력과 명화의 만남이라는 기막힌 기획이 돋보인다 싶은 책이었다. 제목 그대로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명화들 속에서 담긴 죽음이나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그럴듯한 의학적인 이야기들을 풀어낸 책이다. 예를 들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독사를 풀어 자살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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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을 음악, 미술과 접목하는 작업을 계속 해오고 있습니다. 서양과 달리 기초교양습득이라는 면에서 많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교육환경에서 남다른 노력을 했을 것이라는 짐작이 됩니다. 유명 미술작품을 통해 예술적 가치를 논해보는 것과 함께 화가나 모델의 건강상태를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미술평론을 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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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의학을 토대로 그림에 숨겨진 이야기를 읽어내는 책이다. 일단 의학적으로 풀어낸 이야기라는게 흥미롭다. 예수의 심장 위치나 고문이야기 등등 명화의 또다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찬수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천재와 예술가의 병이라던 결핵 이야기였다. 게다가 미인의 기준도 결핵이라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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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학자인 문국진 박사께서는 미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 이 책은 미술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그 시대 생활의 단초들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짧은 이야기와 그림들 속에서 드러나는 추미의 병리학... 법의학자의 눈을 통해 바라본 미술이라는 점이 미술에 대한 또 다른 새로운 시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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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학자가 명화를 그의 시각에서 해석하려는 시도는 아주 신선했다고 하겠다. 그림의 화가나 배경이나 시대사조등이 아닌 그 자체의 병리현상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새로운 발상이다. 게다가 법의학에 관심이 있었으니 일석 이조라고 생각을 하고 읽게되었다. 그러나 이책은 생각외로 실망감이 들었다. 한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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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들이 억지 춘향이 노릇을 하게 되어 얼마나 심기가 불편했을까. 이 책을 읽고 나서 맨 처음 든 생각이다. 처음엔 신선했다. 명화와 의학의 만남이라니 두 분야에 모두 관심이 있는 나같은 독자에게는 마치 황홀한 퓨전요리라도 눈 앞에 둔 기분이 아닐 수 있겠는가. 그런데 웬 걸. 먹어보니 퓨전요리의 대부분이 그렇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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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춤추는 죽음"이라는 책을 시작으로 도상학과 서양 미술학에 한창 흥미를 가지고 있는 내게 이 책은 너무나도 실망스러웠다. 우선 한 주제에 안에서도 겹치는 문구가 많다. 글의 내용의 수준을 둘째치더라도 가장 기본적이라고 할수있는 문단의 구성이 허술하다. 글쓴이의 결론을 나타내는 부분에도 비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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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학자가 명화에 대해 논한다는 것이 이채롭다. 뭉크나 클림트, 고흐에 대해서 정신과의사들이 논한 책도 있고, 뭉크의 그림은 정신과교과서의 정신분열병에 관련자료로 자주 등장한다. 그러나 법의학자가 명화에 대해서 논한것은 처음이 아닌가 싶다. 그림과 그 진위여부를 떠나서 예수의 심장, 페티시, 클레오파트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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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교수였다는 사실 때문에 [명화와 의학의 만남]이라는 제목이 붙어버린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내 생각으로는 미술을 의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선 한 두 가지 주제나 회화를 집중적으로 다루어야 하지 않나 싶다. 저자는 회화 2 점을 보통 5~6페이지 정도의 짧은 분량으로 다루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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