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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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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부터 바텐더를 꿈으로 삼는 어린 여성 바텐더의 이야기, 2권에도 특종을 노리는 신입 신문사 여성 기자를 대상화하지 않으면서 그렸다. 이런 요소는 90~00년대의 일본 만화에서는 확실히 벗어나 요즘을 반영했다고 느낀다. 1권이 도쿄의 긴자라는 요식업 종사자로서 정착하기 ‘빡센’ 상권과 지역 그 자체의 프레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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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이지만 긴자에서 바텐더를 하려는 남자 주인공이 겪기 시작하는 경험이 흥미롭다. 물론 픽션이지만 어디까지가 취재된 팩트에 기반했을지 궁금하다. 긴자는 특히 외국인 방문객 입장에서 콧대높은 가게가 많았고 더러는 운영하는 고급 레스토랑 종사자 쪽의 에고와 기분을 손님도 맞춰줘야 하는 부담스러운 분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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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 시리즈의 마지막권인 21권입니다. 갑작스러운 연재 종료 탓인지 마지막 에피소드인 인생의 가르침 보다는 그 전의 아일랜드 편이 더 재미있네요. 술을 좋아하고 예술을 좋아하던 한량의 이야기는 언제 봐도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사기당해서 몰락해버린 이야기까지 어찌나 그렇게 통속적이고 내 마음에 쏙 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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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을 마지막으로 18권부터 텐션이 조금 떨어졌다고 느껴지는 바텐더였는데, 19권도 솔직히 좀 실망을 하면서 읽었다. 나오는 술들이야 너무나 맛있고 이쁘게 묘사를 했지만, 에피소드들이 영 동하지 않는것을 어떡하란 말인가. 하지만 그런 불만도 150화를 읽고 나서는 다 잊어 버렸으니 그만큼 150화는 훌륭한 에피소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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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 18권. 개인적으로는 젤 이해가 안되는 에피가 많았다. 그냥 작가가 임의로 4가지 단어를 선택해놓고서는 (물론 말도 안되는 단어를 선택한 건 아니지만) 바의 4가지 보물이라는 말을 붙여버렸다고나 할까. 오래된 것, 새로운 것, 빌린 것, 파란 것. 위스키 전문점을 하는 사장님이 잠깐 등장하는데, 그 사장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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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입니다. 21권의 작가후기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바텐더를 작가 조 아라키가 쓰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의룡의 원안가 나가이 아키라의 사망소식에서 그의 곁은 지켰던 이가 그의 부인과 바텐더라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만큼 특정 등장인물의 죽음이 극중에 등장하리라는 것은 뒤돌아보면 당연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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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입니다. 영원히 떠난 것은 아니라 휴가삼아서. 대략 3개의 큰 에피소드가 있는데, 닛카 위스키의 창업자를 다룬 마지막 에피소드는 역사적 사실을 알려주는 에피라서 제외하면 아무래도 시라이시군의 과거와 그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가장 인상깊군요. 쿠즈하라 센세는 역시나 꼰대 같으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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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토카 쿨러 = 라임주스 20ml. 설탕 1tsp. 그리고 저걸 진저에일로 풀업해서 글라스를 채운다. 나름 정의감 넘치는 기자는 스캔들로 징역을 살고나온 부패한 스캔들의 정치 복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류의 이덴홀에 출입하게 되고, 거기서 해당 정치인이 마시는 칵테일이 바로 저 사라토가 쿨러. 겉으로 보이기에는 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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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지 않은 손님 3부작이 재미있다. 블랙 컨슈머와 그에 대응하는 호텔의 방식이 꽤나 재미있음. 과연 한국의 호텔이라면 블랙컨슈머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흔히 백의의 천사라고 불리우는 간호사들이 현실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아마 일본의 간호사가 감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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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음에 드는 에피소드는 테이크 파이브. 레시피는 보드카 30ml 샤트르퇴즈 레드 15ml 라임쥬스 15ml. 만들어 보지는 않았지만, 재료만 봐도 맛있을 것 같은 레시피. 이 에피소드에는 테네시 왈츠라는 곡도 같이 소개되는데, 왈츠만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이라 할 만해서 웃었다. <나는 연인과 테네시 왈츠를 추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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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 하야세 아저씨의 달달한 로맨스가 시작된다. 보고만 있으면 중년 남녀의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처럼 보이지만, 해피엔딩이 아니라 좀 슬픔. 하지만 언젠가는 해피엔딩이 될테니 너무 무거운 맘으로 보지는 말기를. DRC 마르에 대한 이야기도 평소에는 전혀 생각도 못한 술이라 에피소드가 너무 재미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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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히가시야마를 떠나게 되는 사사쿠라. 그런 사사쿠라에게 히가시야마는 이별 선물이라고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시킨다. 아니 선물이라면 그냥 주란 말이다. 맥켈란은 몰트 치고는 꽤나 부드러운 위스키지만, 1946년에 만들어진 맥켈란만은 이탄의 향취가 짙게 배어 아일레이의 느낌이 나는 싱몰이 되었다고 한다. 석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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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이. 그렇다 전환점은 늘 갑자기 찾아온다. 승진으로 외국으로 발령받은 하야세. 그리고 그 앞에 2년만에 다시 나타난 여의사 루미. 중년의 로맨스의 행방은 어디로 가는가. 바텐더 초반만 해도 초밉상 캐릭터였던 하야세가 마지막권에 xx를 xxx하고 나타나는 걸 보면 이 만화는 하야세의 연애담이라고 봐도 큰 손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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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 여기서도 첫날에 치프에게 한방 먹는다. 5권이후로는 별다른 흠이 없다는걸 감안할때 어쨌거나 4권까지의 전개는 작가 본인도 캐릭터 설정에 흔들린게 아닐까? 아니면 5권 이후로 방향이 너무나 급작스레 전환되었다거나. 샴페인은 아름다운 기포를 감상하기위해 샴페인 플루트 잔에만 먹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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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릴지언정 가라앉지 않는다. 이말은 파리시의 문장의 범선에 새겨진 표어라고 한다. 센 강이 요동치고 기가 꺾여도 돋은 찢어져도 결코 배는 가라앉지 않는다. 사람은 가라앉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에피소드에는 첨 들어보는 코냑인 일드레라는 코냑이 등장한다. 바닷가에 면해있어 소금기가 가득한 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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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유머가 이상한거지 첫번째 에피소드의 산소 농담 드립도 그렇고 시중 드립도 그렇고 잘 알아먹지 못할 말이 너무나 많이 튀어나왔따. 이런게 몇개 있긴한데, 차라리 원문의 주석이라도 달아주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텐더를 통틀어서도 내가 꽤 좋아하는 성모의 럼 에피소드가 나오기 때문에 좋아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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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를 쭉 읽다보면 자주 나오는 술을 세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페이머스 그라우스는 눈에 익기도 쉽고, 이름도 외우기 쉽고, 미즈와리의 소재로도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곧잘 보게 된다. 아마 5번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바텐더 8권에서는 그 페이머스 그라우스가 등장한다. 리샤르(일본식 발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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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되었지만) 좋아하는 순서를 고르라면 바텐더>소믈리에>소믈리에르 순서. 소믈리에르는 막판으로 갈수록 와인에 대한 소개는 퀄리티가 유지되었지만, 캐릭터의 매력도 좀 이상하게 사라지고 해서...차라리 깔끔하게 끝난 소믈리에가 나은듯. 정보를 취합하는 측면에서는 소믈리에는 지금 읽기엔 와인의 정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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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이후로의 사사쿠라와도, 1권에서의 사사쿠라와도 다른 묘한 호승심을 보여주는 면이 있죠. 쿠즈하라 와의 대면에서 와장창 깨지는 모습이 보여저서 그런 것이겠지만. 시리즈 전체에서 일관되게 실실거리는 사사쿠라가 발끈하는 2장면이 아마 쿠즈하라와의 첫대결과 사제-스승과의 대면장면이 아닐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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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 10권 칵테일 뿐만 아니라 술을 좋아하는 저로선 이 책을 볼때마다 침을 흘린답니다ㅡㅠㅡ물론 이 책에 나온 칵테일을 직접 만들었다가 실망한적도 은근히 있구요 집에서 만들어 마시기보단 바에가서 한잔 하시는게 차라리 입맛을 안버리실거구요 술에관한 이야기를 알고싶으시다면 추천할만한 책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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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키 최애커플인 부장님x부하 커플 2번이나 나옴 보면 볼수록 망붕필터 없이도 찐이라는 생각밖에 안 듬...어떻게 저게 평범한 상사와 부하관계일수가 있죠?? 히비키 머글 친구 에피소드도 재밌었음 오타쿠는 현질을 해서 가챠 돌려도 레어캐가 안 나오는데 머글은 리세마라의 존재도 모르면서 그냥 갖고 있는 이 부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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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기엔 쿨하고 완벽한 바텐더지만 머릿속으론 BL 망상 펼치는 부남자 바텐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속으로 생각하는게 너무 오타쿠의 그것이라 공감하는 부분이 너무 많았음 ㅋㅋ 아니 근데 BL 필터 안 껴도 손님들 중에 수상해보이는 커플이 많은데..? 상사랑 부하 커플은 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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