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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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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바로 리뷰를 써야 하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 지났다. 스르륵 넘어가는 페이지들을 훑으며 희미해지는 오감을 붙잡으며 단어들을 풀어본다. 아이들에게는 단 한 명만 있으면 된다고 했다. 그게 한복이에게는 엄마였다. 쓰레기 같은 아비 밑이라도, 주변에서 입을 대는 반듯한, 어쩌면 쓸데없는 양반집 핏줄을 내세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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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토지>는 토지다!!! 계속 ~~ 쭈욱!!! 끝까지 가자!! 마음에 담은 문장 ? "양반이 될려고 양반집에 태어난 것도 아니며 상놈이 될려고 상놈집에 태어난 것도 아니며 양반, 상놈 씨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닌데, 밥그릇 크고 작은 것으로 인하여 수세기에 걸쳐 횡포와 설움이 대립하여 싸워왔다면 마음이 비고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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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14권(다산북스, 2023)은 박경리 작가 작품이다. 작가는 1969년 9월부터 1994년 8월까지 26년간 토지를 집필했다. 2008년 5월 타계했으며 정부는 한국 문학사에 남긴 공로를 인정해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토지 14(4부 2권) 저자 박경리 출판 다산책방 발매 2023.06.07. 토지를 읽기 전 내가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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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10 (3부 2권) ? 박경리 먼저 얼마전 좋은 일이 있었다. 꾸준히 서평을 쓴 덕분에 예스24에서 주간우수리뷰 30,000포인트를 받았다. 나에게도 이런 일이 있구나. 기뻤고 지난 일년간의 노력을 칭찬해 주는 것 같아서 이 카페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 그 포인트로 토지10권과 노트를 구입했고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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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 표현되어있어서 다시한번 느끼지만 박경리작가님의 토지는 대단하다. 특히 이번화에서 월선의 죽음에서는 펑펑 울면서 읽었다. 대략 큰 줄거리는 공노인이 조준구와 서희의 중간에서 큰역할을 한다. 조준구는 망하였고, 서희는 최참판댁 내 고향땅, 내집을 사서 원래의 나의 자리로 그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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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2부 3권.. 박경리 토지 2부 2권에서 서희와 길상의 그 답답함이, 용이와 월선의 태도가 너무 답답해서..이제서야 2부 3권을 꺼냈다. 먼저 김환은 혜관스님, 윤도집, 관수, 강쇠 등과 함께 동학당으로 독립운동에 힘쓰고 있다. 옛터전에 주막을 찾은 김환을 보고, 동네 주민들은 최참판댁이 망하게 된, 불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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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5 (2부1권) ?박경리 5권은 경술국치 이후 서희, 길상, 용이, 임이네. 홍이 등이 모두 간도-용정으로 옮기고 그곳에서 정착하기 시작한다. 정착과정에서 서희가 공노인의 도움으로 큰 돈을 벌고, 모은다. 이에 이상현이 독립운동을 위해 서희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거절한다. 그리고 서희는 악착같이 앞뒤보지않고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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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가 얽히고설킨 대하소설을 집필하신 박경리 작가님이 존경스럽습니다. 인물들은 만나보신 걸까? 간도는 가보신 걸까? 경제신문과 지식은 어디서 주로 얻으셨을까? 그 시대상의 모습들은 어디서 시작해 상상으로 펼쳐 내셨을까? 한 사람에게서 이런 엄청난 분량의 서사가 나왔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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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다. 토지! 20권이나 되는 방대한 작품이다. 작품 전체를 읽은 사람이 많지도 않고, 설사 다 읽었다고 해도 각각의 사건이 어떤 의미맥락에 놓이는지, 그래서 그 의미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파악하고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도 않다. 분량의 방대함으로 인해, 작품에서 형상화된 세계를 환기하는 작업 자체가 엄청난 노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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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다. 토지! 20권이나 되는 방대한 작품이다. 작품 전체를 읽은 사람이 많지도 않고, 설사 다 읽었다고 해도 각각의 사건이 어떤 의미맥락에 놓이는지, 그래서 그 의미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파악하고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도 않다. 분량의 방대함으로 인해, 작품에서 형상화된 세계를 환기하는 작업 자체가 엄청난 노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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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나뉠 수 없는 미묘한 감정과 행동에서 인물들이 선택하고 나아가는 인생, 각자가 펼쳐나가는 인생의 다양한 갈래를 본다. 역사, 종교, 그리고 인생이 각양각색 펼쳐지는 것들을 아울러 <토지>라는 대하소설을 완성해낸 박경리 작가님께 그저 존경을 표하며 읽을 수밖에 없다. 그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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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이 느껴지기도 했다. <토지>안의 인생을 보면 참 인생이란 거 별거 없구나! 인생사가 폭풍 같기도 하면서도 허무해지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한 마디로 단정할 수도 설명도 안 되는(전래동화나 명작 만화처럼 선악이 뚜렷하지 않은) 미묘한 인간의 감정과 행동들을 보면 이게 인생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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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 이 전체를 머릿속에 넣고 풀어낸 박경리는 정말 천재가 아닐까 싶고. 그 바쁜 와중에도 그래서 손에서 놓지를 못했다. 너무 바빠 침대에서 한 쪽이라도 꼭 읽고 자야 했던 책이다. #멱살단 과 진도를 맞추지는 못하지만 먼저 읽은 친구들과 단톡방에서 이야기하는 즐거움은 너무나도 크고, 스포 하지 않는 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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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이제껏 박경리의 책을 읽지 않았다. 다행스럽게도 소설 자체는 술술 읽힌다! 게다가 재밌다! 입에 쫙쫙 붙는다. 이건 아마 내가 사투리 구사자라서 그렇지 않을까 싶기도. 다른 분들도 체험했으리라 생각하지만 사실 자기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한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고독한 행위다. 듣는 사람은 부담스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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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책방에서 새로 나온 토지 1권을 조심스럽게 읽기 시작했다. 조금 우습지만, 그 이후가 궁금해 도서관으로 야금야금 매달 두 어권씩 희망도서로 신청했었다. 예산 부족으로 23년 말에는 희망도서를 받지 않았고, 24년이 되어 신청을 재개했다. 그에 따라 나 또한 희망도서 신청을 재개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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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2부2권에서는 서희와 길상의 심적인 줄다리기가 시작된다. 결국 서희는 길상이와 결혼한다고 소문난 옥이네를 만나고, 옥이네는 아니라고, 물질적으로 도와준 것뿐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길상의 평소 태도가 너무 의아했다. 아무리 술 취했다하지만. 옥이네에 가서 하룻밤을 묵었고, 길상의 목도리를 서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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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의 배경은 아예 간도 용정으로 옮겨진다. 서희를 중심으로 인물들이 바뀌거나 추가됐다. 특히, 봉순은 하동 최참판댁을 떠나 용정으로 오는 길에 서희 무리를 따르지 않는다. 그래서 이 편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서희와 길상 그리고 용이, 임이네, 월선 등 최참판댁 주요인물들은 이 정도고, 가장 의롭고 자유로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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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알았던 토지였다. 나름의 긴장감과 빠른 스토리 전개로 읽어 내려갔던 토지 1부가 그렇게 막을 내리고 2부 중반에 들어선 지금은 박경리 작가님을 칭송할 수밖에 없었다. 역사적 배경을 안고 있는 토지의 스토리는 결국 어느 정도 결말이 오픈 돼있는 상태이지 않을까 싶다. 8.15 우리는 해방을 했고 조준구의 결말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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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김훈장은 아내와 아들들을 진즉에 잃고, 자신의 제사를 차려주고 대를 이어줄 후자를 찾으러 다녔었다. 드디어 양자를 구하는데 성공하고 그를 집안에 들인다. 그의 이름은 한경. 뜸하던 용이는 월선에게 다시 마음을 붙이고, 두만이(김이평아들)는 윤보와 함께 목수 일을 배우러 서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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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장편소설의 경우에는기나긴 길이에 읽다가 지치기 쉽고 얽히고 설켜 전개 되어 나아가는 이야기를 따라가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근대에 읽는 고전소설의 결정체라는 토지를 읽어볼 결심을 과감히 하며 도전장을 건넸습니다. 때마침 새로운 버전의 토지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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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미혼모와 유부남 그리고 본처, 그들은 운명을 살아내는 방식이 각자 달랐다’라는 제목으로 서울기생 그녀가 양반이면서 기혼자인 이상현의 아이를 몰래 낳아서 기르게 된 사연을 다루고자 합니다. 미혼모의 길을 자초하면서까지 기생인 그녀가 혈통 좋고 잘생긴 남자를 희생양으로 삼은 이야기가 될지,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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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 이유를 알 것도 같습니다. 2부 2권 (6권)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민 #화재 -새로운 시련 #개명한 스파이-김두수와 수하들 #길상-서희-상현 #종잣돈#매점매석#땅투기 #염치#횡령 #교육 #토지완독모임 #토지완독독서모임 [본 리뷰는 출판사 다산북스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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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를 읽으면서는 '도대체 고전이란 뭘까'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인간의 내면에 있는 고뇌와 번민의 깊은 면까지 다룰 뿐 아니라, 그것을 언어로 독자들이 인물의 상황과 행동을 이해하도록 잘 설득했기 때문에 고전을 '고전'이라 하는 게 아닐까? 대하소설일 뿐 아니라 '토지'가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밖에 없고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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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의 벼를 거둬들이는 토지 소유자인 최참판댁은 가까웠다. 그 토지에서 명을 이어나가는 농부들에게는 언덕 위에 높이 솟은 성곽 같은 기와집, 그 속에서 많은 노비들을 거느리고 사는 그 집의 당주인 최치수는 누가 뭐라하든 절대적인 권위의 상징이다. 천지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느님의 권리를 인정하듯이 농민들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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