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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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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위트 앤 시니컬이라는 시집 서점이 신촌에 있다는 기사를 보고 찾아간 적이 있다. 약도를 보고 몇 바퀴를 돌면서 찾았는데 끝내 보이지 않았다. 곧 알아냈다. 혜화로 옮겼다는 것을. 이후 혜화동에 갔다가 지나가면서 2층에 있다는 이 서점을 봤다. 일정에 쫓겨서 들어가 보지는 못했고, 언젠가는...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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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딘가에 하나쯤>을 읽었기 때문이다.'세상 어딘가에 하나쯤' 시를 읽고 쓰는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사랑방 같은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집서점을 연 저자는, 2016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거의 매일 서점 문을 열고 닫으며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클릭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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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딘가에 하나쯤' 산문집이 출간되었고 나는 이 시인의 시를 읽은적이 없지만 채널예스를 통해 먼저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오은 시인과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있어서인지 굉장히 편안한 분위기에서책소개를 하셨는데 시집서점이라는 것도 특이한데 그것을 운영하는 분이 시인이라는 사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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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여전히 나는 세상에 없는 신비를 목도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그 기분은 찾아올 때와 반대의 순으로 그가 사라져갈 때에도 마찬가지다. [27] 이제는 모든 불을 끌 시간. 오늘의 시집이 어제의 시집이 되고 내일의 시집으로 되어가는 그런 시간. 마침내 완전히 깜깜해진 서점에 나는 또 한참 서서 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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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자리를 잡고, 나선계단이 하나의 시그니처가 되었지만 처음 그 삐걱거리는 계단을 따라 올라갔을 시인의 심정은 어땠을지. 이 책은 "위트앤시니컬"에 관한 책이다. 시를 어떻게 쓰고 그런 얘기는 없다.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 싶었던 시집전문서점을 자신이 운영하고 있고, 어렵지만 매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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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모르고 빠져들고, 서점의 계절을 함께 한듯한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 지금처럼 앞으로도 쭈욱~ 시집 서점 지기로 남아주시기를... 매일매일의 계절 매일매일의 날씨 속을 걸어가는 매일매일의 사람들. 많은 것들이 반복되는 듯하지만, 조금만 유심히 살피면 무엇 하나 같은 게 없이 매번 다르다. _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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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같았다. 책을 펼치면 앞날개에 하나쯤, 책을 덮을 때 뒷날개에도 하나쯤. 서점에만 존재하는 특별한 마음이 세상 어딘가에 여기저기 존재한다는 사실의 예술적 표현. 모양과 색으로 이루어져 있을 뿐이지만 어딘가 '있다는' 데에 대한 위안. 표지는 그런 감정을 잘 표현한 것 같다. 그런 이유에서 제목 타이포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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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세상어딘가에하나쯤#유희경시인#유희경산문집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 종이 딸랑, 하고 울린다. 한 권의 책을 찾아온 사람이겠지. 한 사람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기쁜 마음으로, 그를 펼쳐 읽는 마음으로 맞이할 것이다.(p.21)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 2018년 봄과 여름의 사이. 나는 나선계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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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어딘가에하나쯤 .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따라 바뀌는 책방의 다채로움을 어떻게 시적으로, 산문으로 풀어썼는지. 서점을 표현하는 내용만으로도 이 서점을 너무 가고싶어 혼났다. '정말 이런 서점이 존재하는거야?'라는 생각도 들고 책만 읽고 상상한 바로는 '소설 속에 나오는 서점일 것 같다'는 생각이 처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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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딘가에 하나쯤 … 서평단 리뷰서점은 또 하나의 작은 세계. 수많은 서점 중에서도, 시집만을 취급하는 서점지기 유희경 시인의 향긋하고 따뜻한 시선이 담긴 산문집,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산문집의 페이지를 넘기면서, 어떤 공간을 ‘정말로’ 채우는 건 물질이 아니라, 그곳을 대하는 사람들의 마음이라고 믿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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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출판사에서 나온<세상 어딘가에 하나쯤>(유희경, 달)은 내가 몰랐던 시인이 쓴 산문집이다.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이라는 제목을 보고 '나는 세상 어딘가에 하나밖에 없지. 이 책에서 말하는 대상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했다.특별히 아끼는 무언가를 말하는 것 같은 제목이 좋아서평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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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경 시인의 산문집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은 제목 그대로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은 존재할 법한, 그리고 혜화동 한켠에서 유희경 시인의 애정을 듬뿍 받으며 6년간 자리를 지켜온 시집서점 위트 앤 시니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은 책방, 독립서점에는 그곳만의 분위기가 있다. 오로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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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인지도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 이 책을 집어들었다. 세상 어딘가에 있는 그 무언가 하나쯤이 필요했고 그게 나일 수 없는지 궁금했다. 이 책의 저자인 유희경 시인이 운영하는 서점의 이름은 위트 앤 시니컬. 시집만을 취급하는 시집서점이다. 2016년 7월 이대 앞 신촌 기차역 부근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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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딘가에 하나쯤 나만의 책방은 있겠지요... 하는 마음으로 댓글을 달았다. 아주 간단하게 별 코멘트도 없이 친구소환도 없이 그저 간절한 마음 담아 서평단을 신청했다. 요즘 나의 머리통을 열어 삼등분 해보면 그 중 두 칸은 책방이 자리하는지라 매우 유익한 에세이다. 서점이 나의 하루를 좀먹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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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딘가에 하나쯤>에는 서점의 시작과 진행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가 운영하는 위트 앤 시니컬'처럼, 위트있으며 아주 시니컬한 웃음을 준다. 동네서점을 운영하는 것이란 어떤 마음이며 어떤 현실을 마주하고 있는지 궁금했었다. 어쩌면 마지막 저자의 말을 읽으며 그 모든 것이 해소가 되었다.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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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시니컬을 세상 어딘가에 있는 나만을 위한 서점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 든다. 나선계단을 따라 올라가서, 시인과 다정하게 인사하고, 나만을 위한 책 한 권을 골라 다시 조용히 나오고 싶다.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서점이라는 공간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더운 여름,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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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어딘가에 하나쯤』으로 시집서점에서의 일상을 통해 서점을 오가는 사람들과 서점을 아끼는 마음들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 마땅한 약속 장소가 없었던 시절엔 당연하듯 서점이 약속 장소였다. 빼곡한 책들 앞에 빼곡한 사람들 속에서 약속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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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경 시인의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을 읽으며 미안한 마음이 계속 들었다. 신촌 위트 앤 시니컬 시절, 낭독회 행사에 참여한 후 유 시인을 향한 마음을 닫았었다. 이것도 나의 지독한 까탈인데 문인이 말솜씨가 없을 때 말을 아끼고 수줍어한다고 포장하는 문화가못마땅하다. 그랬던 나는 그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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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문 서점, 위트앤시니컬의 서점지기이자 시인이 쓴 산문집.(시집서점의 서점지기인 시인이 서점에 대해 쓴 시집도 재미있겠지만...) 서점을 지키는 주인의 마음, 그리고 서점을 찾는 이들의 모습이 요란스럽지 않고 잔잔하게 담겨있다.나는 평소 온라인 서점을 주로 이용하는데, 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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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 로터리의 동양서림으로 들어가 2층으로 향하는 멋진 나선 계단을 올라가면 말 그대로 짜잔, 하고 나타나는 시집 서점 '위트 앤 시니컬'. 이제는 혜화의 어엿한 풍경이 되어 한 자리를 당당하게 지킨 그곳은 어릴 적 한 번 즈음은 소망해 본 적 있을 다락방 같은 곳이다. 이 산문집은 그곳의 내력을 섬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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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사람들 덕에 책 속 시집서점인 위트앤시니컬도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 있는 그런 서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안에서 특별함을 얻는다. 특별하지 않을 수 있지만 분명 다름이 존재한다. 하나쯤 있을 법하지만 그렇다는건 하나만 존재한다는 느낌도 받았다. 이 책은 다락방같은 공간 딱히 문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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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책만이, 책으로 가득한 공간만이 가지고 있는 비밀스러운 고요'책방의 조명에서부터 머그, 인형, 책상과 식물까지 재치있으며 눈에 그려지는 위트넘치는 글에 당장 읽는 것을 멈추고 책방의 자세한 모습을 찾아보고 싶었다. 기꺼이 시간을 내어 찾아온 독자에 대한 소중한 마음이 글 곳곳에서 표가 난다. 나선계단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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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비하면서 하고자 무던히도 애쓴다. 필자도 분명히 내가 우려했던 여러가지 책방의 운영적인 부분을 나보다 훨씬 고민하고 또 고민했을 것이다. 그리고 책 제목처럼 뭔가 급변하는 세상을 역행하는 그래도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은 있을만한 서점이 계속해서 있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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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여유롭다- 오전 수업 하나가 다음주로 미뤄지고 나서, 괜히 시간을 번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새벽녘이 퍽 좋았다. 마음과는 달리 입으로 연신 하품을 하며, 의식의 흐름대로 영화 예매 사이트에 들어가 요즘 상영하는 리스트를 보고 주저 없이 예매를 했다. 이 얼마만의 극장행인가. 오랜만에 큰 스크린으로 영화를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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