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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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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을 세한도와 연관지어서 더욱더 재미있게 만들어낸 책이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역사까지 나와있다. 어린아이들에게 정말로 추천할만한 책이다. 물론 나도 재미있게 읽었다. 수학공부와 역사공부와 추리소설까지 있는 책이 있다면 믿겠는가? 하지만 이책이 바로 그런 책이다. 세한도는 김정희가 세한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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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세한도의 수수께끼》는 중학교 2학년 여자아이 은진주와 수학 선생 나윤기가 <세한도>를 둘러싸고 일어난 일을 해결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 아니 조선시대에 썼던 도량형을 비롯해 동양 수학에 대해 말합니다. 제가 수학을 잘 모르는데 수학이라니……. 세종대왕은 과학뿐 아니라 수학에도 관심이 많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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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에 완성한 것이며, 평생의 역작으로 손꼽히는 세한도 또한 이 시기에 남긴 작품이다. 추사는 차가운 손과 높은 눈으로 세상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방에서 나와 하늘을 보라고 했다. 그의 제자들은 그 차가운 이면에 숨은 따뜻함과 고고한 목적을알고 있었지만 그의 정적政敵들은 달랐다.그의 차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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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도>를 남겨라. "나를 닮고 싶으냐? 아마 너는 그렇수 없을 것이다." 이제 와서 도대체 무슨 이야기냐고? 나를 닮으려는 너를 위한 문장들을 늘어놓다가 지금에 이른 나는 너에게 이렇게 쓸 수밖에 없다. 왜 그런 것일까? 답은 늘 그렇듯 간단하다. 너는 너이지 내가 아니기 때문이다. 너는 너여야지 내가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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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지와 우선의 절개를 비유한 그림 세한도. 표면적인 동기는 구하기 힘든 책을 청나라에서 구해다가 유배중인 추사에게 보내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본다. 연경으로 한 번 만난 옹방강과 그가 존경하는 소당파가 그린 ‘언송도’의 ‘고송언개전기호 ? 고목이 된 소나무는 비스듬히 나뭇가지 드리우고 집에 기대어 있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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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그림이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 세한도라는 그림은 많이 듣고 많이 본 그림이다. 방송에서 이 특집을 보면서 저자를 알게 되었고, 책을 사서 읽게 되었다. 이 그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이 책에 나와 있다. 특히 역관 이상적과의 관계 그리고 이상적이 중국까지 가서 받아 온 글씨 등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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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도'를 그려 선사했다. 그림을 받은 이는바로 역관 이상적이었다.이상적은 중국에서 귀한 서적이나 물품 등을 김정희에게 전해 주었고, 또 제주도로 직접 방문하는 등 신분을 초월한 변함없는 교유를 나누었던 것이다. 이 세한도가 이상적에게 건네진뒤, 이상적이 청나라를 방문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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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도가 있기 까지의 과정으로서 추사의 인생이 어땠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참.. 억울하셨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 때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라는 생각도 듭니다 권력의 중심에서 한 순간에 당파싸움에 휘말려 나라의 끝으로 위배가 있는 동안 추사는 세한도를 그리며 자신을 달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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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은 우선에게 추사는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것이 세한도의 탄생 배경이다. 허나 이 소나무는 솔잎 몇개만 달랑 남은 약간은 앙상한 모습이라. 그것은 앞서 말했다시피 우선의 곧은 절개를 표현하는것과 함께 유배생활에 지친 추사 자신의 모습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볼수 있다. 그림과서문 이외에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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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도라는 그림에 담겨져 있는 의미를 알았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말이 ’아는 만큼 보인다’였다. 그 한 문장이 나를 온통 부끄럽게 만들었다. 처음 세한도를 보았을 때 이게 무슨 명화라 할수 있는가 하는 생각을 했었기 때문이다. 이런 그림 나도 그릴 수 있겠네..라면서.. 아마 이 그림에 담겨져 있는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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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도」는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바로 이 책의 제목이었다. 책을 살펴봤을 때 어렵겠다는 생각이 절로 느껴졌다. 하지만, 첫 장을 읽으면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으며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이나 글씨를 보면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다. 자주 봤던 작품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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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도>를 들고연행을 떠나 문인들에게 제영을 받아 온다. 서로가 서로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서로가 서로를 높이는 모습에 감동받았다.이 정도의 감동과 문인화의 정수라는 <세한도>를 보며 어렴풋이 이 쓸쓸함을 느끼기라도 했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 할 듯 하다. 아직 글씨나 그림 보는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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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그림에 조예가 깊은 미술학도가 세한도를 대중들이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그게 아니었다. 물론 저자가 미술학도가 아니라 20여년이 넘게 김정희를 연구해온 고문헌연구가였기에 책은 김정희라는 한 인물과 그림만을 단편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닌, 그 당대의 역사와 학문,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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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저자인 박철상 씨에 따르면,'세한도'는 단순한 그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조선시대의 학예일치의 경지가 구현된 작품이다. 기존의 '세한도'연구가 미술사학 쪽에서 서술된 것이라면 이 책은 고문헌 연구가의 시선으로 분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즉, 이 책에서 추사의 그림은 단순한 그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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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도’는 그 자체가 19세기 조선 학예의 총화이자 한 시대의 학술과 문화의 결정체이다. <세한도>를 통해 우리는 추사의 삶을 엿보게 되는 동시에 19세기의 조선을 알 수 있다. 네 살의 나이에 월성위(영조의 부마) 부부의 제사를 모시기 위해 김노영에게 입적되어 조선 왕실의 일원이 된 추사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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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세한도가 움직여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들이 모두 한데 담겨진 이 책은 간단히 설명하자면 세한도의 출생배경부터 출생의 과정, 그리고 변화를 거쳐 현대에 이르는 모든 이야기들을 담아냈다고도 할 수 있을 듯 하다 추사와 세한도 사실, 세한도의 작가인 김정희는 우리에게 특별한 역사적 사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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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도>가 일반인들에게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후지츠카가 제작한 영인본을 통해서이다. (133p) 황량한 느낌, 바람 소리가 느껴지는 그림, 을씨년스러운 분위기...... 세한도를 보고 있으면 그런 느낌이 들 것이다.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할 지 모르겠는 그림, 나무와 집만 썰렁하게 그려있는 그림이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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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도>는 내게는 생소한, 역관이었던 우선 이상적에게 추사 김정희가 보낸 그림과몇줄의 글의 설명이다. 그의 생애와 제주로 유배되기까지의 역사적인 설명. 그리고 그가 알아왔던 또는 존경했던 인물들의 모습에서 그가 조선보다는 청나라에서 얼마나 유명한 인물이었던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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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가족이 마주할거란 생각까지 들었다. 그런데 세한도의 사연과 탄생 배경을 알아갈수록 서글픈 음성으로 다가왔다. 세한도는 추사가 제주도 유형지에서 힘겨운 유배 생활을 하던 1844년(헌종 10)에 역관이던 <우선 이상적>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답례품이었던 것이다.물 건너 인적이 끊긴 유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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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도]를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그렸는지에 대해 들려준다. ‘옛 그림은 눈이 아닌 마음으로 봐야한다’고 배웠다. 눈으로 본 [세한도]는 잘 그렸다고 평하기엔 문제가 있다. 나무들은 세세한데 비해 집은 문 하나를 제외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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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였다. 세한도 탄생 전의 이야기는 조금은 지루하고 중국과의 관계와 교류에 대한 시대적 배경지식이 없고 책에 소개되는 인물들에 대한 지식들이 없어서 자꾸만 이야기 흐름이 연결이 안 되기도 해서 좀 답답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세한도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는 제주에서의 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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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하게 된다. 세한도의 또 다른 주인공인 이상적이 바로 역관이라는 사실이다. 이상적을 매개로 청나라의 소식이 제주도의 김정희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었다. 역사적으로 중국의 학문과 사상적 흐름에 무관할 수 없었던 조선 선비들은 중국으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 김정희 역시 마찬가지였다. 다만 김정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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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드러난 곳이 바로 세한도이다. 세한도의구상은 추사가 그의 스승 옹방강의 서재에서 본 소동파의 <언송도>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한다. '고목이 된 소나무는 비스듬히 나무가지 드리우고 집에 기대어 있네'라는 구절이 세한도의 장면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아무도 없는 텅빈 집은 소나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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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도>를 그려 끝까지 의리를 지킨 제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선물했다. 겉으로 드러나는 아름다움이 아닌, 생각을 거듭해야 찾을 수 있는 아름다움을 그림을 통해 선물하고자 했던 그의 마음은 그래서 더 귀하게 다가온다.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고, 진심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기 쉽지 않은 세상이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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