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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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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뉴스를 보니 동서문화사에 나온 소돔 120일이란 책이 결국 판매금지 당했다는 기사가 났다.아니 19금 판매금지도 아닌 판매금지라니 참 웃기는 이야기가 아닐수 없다. 근데 판매금지라고 알고 있는 소돔 120일이 현재 예스24에서는 판매가 되고 있으니 실제 판매금지가 맞는지 잘 모르겠다.
그저 120일의 짧은 피크닉이었을 뿐이다. 이러한 점에 초점을 맞춘다면, 세상의 부조리함을 얼마든지 논할 수 있겠지만 솔직한 심정으론 짧지 않은 분량 동안 정신이 너덜너덜해져서 딱히 이 책을 미화하거나, 이 책에서 다른 의미를 찾아보고 싶진 않다. 인생에 쇼크를 접하고 싶다면 읽기 괜찮은 책으로, 얼마나...
[소돔 120일]을 읽으면서 계몽적인 메시지를 느꼈다면 기이한 일이 될까. 사드가 말하고자 했던, 극단적인 방법론을 선택한 매우 단순한 교훈이 내게는 어렴풋하게나마 전해졌다. - 이런 문장을 쓰는 지금의 나는 얼마나 세속적으로 단련되어 있는가를 반성하며 한편으로는 졸렬하게 대견함을 느낀다.- 읽으면서 내내 속은...
바로 소돔 120일이라 할 수 있다. 사드는 마치 당시 사회적 분위기의 면전에 "소수의 욕구를 채우기위해 많은 사람을 희생시키며 이룩했던 프랑스 대혁명이, 내가 약한 여자를 채찍질 해대며 얻는 쾌락과 무슨 차이가 있느냐?"라고 반문하는 것 같다. 이것은 사드의 성애 소설이 권력에 저항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는 것처럼...
과거에는 주로 비판이 우세했다. 영국 출신의 아웃사이더의 저자인 콜린 윌슨은 사드의 중2병을 제대로 까버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쾌락에도 수확체감의 법칙이 성립되니 병신 소리는 말라'는 비판. 움베르토 에코는 패러디 작품 모음집인 Misreading에서 '고전 작품들을 현대의 출판사들이 본다면...' 하는 내용의...
변태 성욕을 연구하기에 이만한 책이 없다라는 사실도 이 책이 쓰레기라는 사실을 부인하게 만들지는 못한다.이 책을 읽으면서 얻게 될 변태 성욕의 실체와 얻게 될 수도 있는 독자 각각의 더럽혀진 마음- 둘 중에 무엇이 더 중한고 생각해보니 정신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임을 깨달아 알게되었다.선과 악의...
속 양처럼 온순하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소돔 120일의 저자인 사드는 울타리를 부수고 주체할 수 없이 부풀어오르고 한계가 없이 상승하는 쾌락의 본래적인 특성을 이해한 바대로 책을 진실하게 저술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그의 초기작은 후기작과 달리 계몽적인 주제 대신 실천적인 부분이 강해 그 자신의 쾌락을 위해 쓴...
귀족들이 새로운 쾌락을 찾아 성노예들과 함계 120일간 쿵떡쿵떡 떡을 짛는 내용.. 다만, 사디스트의 어원이 될정도로 사드의 가학성이 드러나는데 이게 꽤 충격으로 다가온다 당시에 읽을 떄만 하더라도 뭐 이딴 소설이 다 있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충격이었으나,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나는 책의 글자만 읽고 있던게 아...
탐닉하는 절대치를 사드의 생각으로 뿜어낸 소돔의 120일, 3년간 인간의 성을 노략질하는 그 혐오감의 절대적 악의 한계점, 오만하고 독단적이며 성급한 인간이 되고만 사드, 왜 그를 기학지향(嗜虐志向)으로 변절되었을까. 아직도 종교가 신앙이라는 선과 악의 균형점을 향해 기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봐야 마땅할 것 ...
거두절미하고 바로 시작한다. 그닥 이야기꽃을 피울만 한 아름다운 서론으로 시작할 수 없는 책이니까(") 29살 아니 되셨군요. (누르지 마세요. 정신 건강에도 육체 건강에도 해롭사와요(")냐옹~) 사실 이 책을 읽기까지 험난한 과정을 거쳤다. <19금> 책인지라, 도서관에서는 일찌감치 도난(?)을 당한...
SM이라는 단어를 탄생시킨 사드후작의 작품... 동명의 영화도 있지만 영화랑은그 수위와 강도가비교가 안됩니다. 호러영화를 좋아하고고어무비도 섭렵했지만 이 소설은 그 이상입니다. 상상초월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맨 끝까지 읽는 것에는 비추합니다. 그...
자극역치가 점점 커졌다는게 문제가 되었다. 소돔 120일은 '고마워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반성과 재인식의 계기가 되었다. 여명을 즐기며, 어두운 곳을 향해 가다가 너무 어두운 다시는 발 디딜 생각 조차 못하는 그곳에 갔다가,최악의 가치관을 생각 하고, 느껴보니 내가 어설프게 무너트리고, 쌓아가던 성...
강간,화간,윤간,시간,수간,난교,혼음,신성모독,근친상간,근친강간, 간통,스와핑,분뇨도착증,성도착증,관음증,패티쉬,광기,배설,폭력, 살인,고문,사디즘,매조키즘 등등... 이 모든 것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소돔 120일' 의 저자이자 자신의 이름을 딴 '새디즘'이란 용어를 탄생시킨 사람.... 그런걸 사람이 썼다는게...
한번쯤 더 읽어보고 싶은 생각도 들지만 한동안 소화불량을 유발케 했던 그의 소설이 내 일상을 점령할까 두렵다. 그 속에 담긴 무언가를 캐냈어야만 하는데 거부감이 너무 심해 그것을 찾아내지 못했다. 인간의 본성을 가감없이 드러낸 사드의 작품 <소돔 120일>은.. 읽어볼만한 소설이라기보단 읽어야할 작품인거 같다....
후 절판되었던 소돔 120일이 새로 번역되었군요. 절판된 이유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한국사회를 '음란물'로부터 수호하려는 분들 영향이 컸던 걸로 추측되는군요. Sadism의 어원이 이 책의 작가 사드 후작이라는 건 다 아실테구요, 이 소설을 흥미 있는 에로티시즘 소설로 생각하고 구입한다면 크게 실망하실 겁니다. 그런...
기사에서 영화에서 많이 등장했던 사드 백작의 소돔120일. 너무 궁금했다.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 그럴까 하고...마침 알라딘에서 책 서핑하다 완역본을 보게 되었구 구입을 했다. 우선 책의 분량에 약간 놀라구 다소 애로할꺼라 생각하며 약간의 기대감을 가졌었다. 결론은 거의 일년에 걸쳐서야 이책을 다 읽을 수 있었다...
사드라는 인물에 대해 추상적으로 밖에 모르던 나는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이 책을 보고 다른 분들의 리뷰를 읽고 이 책을 사서 읽었다. 어떤 분은 다 읽은 것이 뿌듯하다고까지 하는데...그 이유을 이제야 알겠다. 책은 번역이 잘되서 그런지 읽는 그 순간부터 혐오스럽다. 하지만 이 책의 지은이인 사드가...
사드라는 인물에 대해 추상적으로 밖에 모르던 나는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이 책을 보고 다른 분들의 리뷰를 읽고 이 책을 사서 읽었다. 어떤 분은 다 읽은 것이 뿌듯하다고까지 하는데...그 이유을 이제야 알겠다. 책은 번역이 잘되서 그런지 읽는 그 순잔부터 혐오스럽다. 하지만 이 책의 지은이인 사드가...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어느 정도 각오를 한 상태에서 책을 접했다. 첫날에 100 페이지 정도 읽다가 다른 사정으로 책을 덮었다. 둘쨋 날에 300 페이지 정도까지 읽었던 것 같다. 그러나 그 다음부터는 하루에 30~40 쪽을 읽기도 벅찼고, 나중에 가서는 거의 하루에 1~2 장을 넘길까 말까 의 거북이 걸음질을...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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