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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트레인에 대한 검색결과
리뷰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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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이 유튜버를 꿈꾸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광풍은 ‘알맹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바람으로 바뀌었다.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 영상말고도 웹툰/게임/웹소설 등에 미래가 있다! 등등.그러다보니 고성배 a.k.a물고기머리 님의 [동이귀괴물집](독립출판,2018/[한국요괴도감](위즈덤하우스,2019)를 필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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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향을 소재로 쓰여진 문학인가, 향수를 팔기 위한 긴 빌드업인가? 기억이 있는 한 알러지성 비염과 함께 살아온 인생이기에 내게 '조향사'라는 말은 유니콘과 같다. '그런게 존재한다더라!'가까이 가면 무엄한 후각으로 다가오지 말거라! 하며 주사기로 찌르는 거 아닐까하는 근거없는 두려움이 드는. 그렇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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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있습니다. 와인샵에서 한참 와인을 째려보고 있던 나를 보고 소믈리에가 웃으며 한 말이 있다. '잘 모르겠다 싶으실 땐 라벨이 마음에 드는 걸 고르세요. 중박은 칩니다.' 과연 진실한 이치는 분야를 가리지 않으니. 좋은 표지의 좋은 소설이었다. 이번 러브크래프트 프로젝트 8권 중 (형편이 되는대로 한 권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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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팔리는 소재인 아포칼립스는 좀비와 외계인의 유행을 옛날 일로 만들고 있다.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는 진리를 채택한 것이다. 작년에 한국에 번역된 2015년 소설[드라이Dry]는 미국 배경이지만 가뭄과 물 부족은 계속 예견되어온 재난이기에 나오자마자 웬만큼 이슈가 되었다. 그러나 올해 나온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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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이들 가운데 빛나시는 우리의 레이디 : Our Lady of Charity a.k.a 누에스뜨라 세뇨라 델 라 카리다드 델 코브레 Nuestra Senora de la Caridad del Cobre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카리 모라Cari Mora]. [ 레드 드래곤], [양들의 침묵], [한니발], [한니발 라이징]에서 너무나 강렬한 캐릭터 한니발 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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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or future, [Dry] predict future 미래를 위한 금요일, 미래를 예견하는 [드라이] 올해는 유독 태풍이 잦다. 태풍이 오면 단수와 정전이 뒤따른다. 대비를 한다지만 섬에서 살면서 냉장고를 비우고 정전에 대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단수도 하루 이상 이어지면? 악몽이 된다. 처음 이 책의 소개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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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점할 것인가, 바라만 볼 것인가? IoT를 사용한지 3년이 되어가지만, 음성 비서도 사용한지 꽤 되었지만 내겐 활용도가 낮은 기술이었기에 크게 눈치채진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이렇게 뒤처져있다가는 나중에 조카들에게 요즘 뭐가 좋다던데~ 하며 사용법을 가르쳐달라고 하는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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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이야기. 처음 책을 보았을 때는 입술을 비틀며 웃었다. 톨킨 이후 너무 많은 서구 문명을 기초로 하는 환상문학이 많이 나오긴 했지. 그 시원의 우물물이 고갈되어 다른 데서 끌어오는구나 란 생각으로. 언젠가 중국의 마법과 신들도 만날 수 있으려나? 라는 자조도 함께. 한국 환상요소는 적은 인구 덕에 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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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밴져스: 엔드게임>을 보며 나는 제발트의 [토성의 고리] 속 문구를 떠올렸다. P.34(중략)… 종말의 날에 모든 변혁이 완성되면 마치 극장에서처럼 모든 배우들이 다시 한 번 무대에 나타나서 이 위대한 극작품의 파국을 완성하고 완결한다는 (후략)… 제발트를 만난 이후 내 하루의 여러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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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맥퀸- 광기와 매혹 앤드루 윌슨 지음/ 성소희 옮김/ 을유문화사 책을 덮은 다음 오랜만에 2011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서 열렸던 맥퀸의 전시 도록을 펼쳐보았다. 당시 패션학도거나 관심있었던 이들이라면 너도 나도 샀던 [알렉산더 맥퀸: 새비지 뷰티 ALEXANDER McQUEEN : SAV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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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테트. 그 이름도 찬란한 여신의 이름. 이름을 보자마자 먼 기억 속 지식 덕에 이 주인공에게 거는 포부가 원대하구만, 했다. 그리고 바스테트를 안내해주는 것은 비밀을 간직한 피타고라스. 배경은 파리. 그것도 테러가 일상화된 파리. 피타고라스가 안내해주는 고양이와 인간의 역사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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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도시재생’이라는 키워드만 보고 선택한 책이라 자포스가 사람 이름이 아니라 기업 이름이었구나.. 라며 스스로의 무식함에 놀랐다. 한국식으로, 그리고 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바꾼다면 [무신사는 왜 탄광 도시에 갔는가] 정도가 될까? 하지만 이건 너무 단순한 대응이고. Yes24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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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딜 수 없어 덮어버렸다. 눈을 감았다. 기억 속의 맛을 불러내 혀 끝에 올렸다. 한숨을 쉬고 다시 책을 편다. 그리고 같은 과정을 반복한다. 슬프고도 기쁜 독서. 크래프트 비어, 이하 수제 맥주와 그를 만들어내는 마이크로 브루어리등의 단어들은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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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역사적 사실 혹은 기록을 가지고 여러 팩션(Faction: 사실을 기반으로 한 소설) 이 나오는 걸 지켜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인간의 상상력은 어디까지 뻗어나갈 수 있는가!를 볼 수 있달까. 조선에 미확인비행물체가 나타났다는 기록에서 태어난 [별에서 온 그대], [설희] 도 있었고 -서로 표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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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였나, 추위가 맹렬했던 날씨에 향 관련 공부하는 친구의 조언과 인터넷 검색에 힘입어 호기롭게 방산시장을 방문하여 디퓨저를 만들어보고자 하였다. 늘어만가는 향 관련 제품에 대한 필요에 - 캔들, 리넨스프레이, 향수, 디퓨저, 바디제품 등- 용돈주머니는 피폐해져가고 초기 투자비용이 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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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먹스타그램 오늘난책하나를읽었어. #책스타그램은별로인기없는친구지. 너만한인기있는해시태그는또없을거야. 업로드하지않으면내가이책을읽었단기억도사라질테니너한테라도좀읽어줘도될까? ‘짧게’ 할게. 140자이내로. ‘<올바르게먹는것>은 -중략- 마치새로운종교나스포츠, 신분증거, 섹스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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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총평하자면 남아공을 알아야 하거나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첫 번째 안내서랄까. 무슨 수업을 가든 가장 먼저 배우는 건 그 분야의 역사를 비롯한 대략적인 개론이다. 중심으로 접근해가기 위해서 우리는 전체적인 그림을 한번 훑고 간다. 지루한 과정일 수 있지만 그렇게 한 후 다시 한 번 공부해야 뇌에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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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만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매체가 있을까? 일단 눈에 쉽게 들어온다. 그리고 '재미있다'는 전제가 이미 내 경험에 저장되어 있다. 그래서 아무리 어려운 내용이라도 일단 만화로 풀게 되면 쉽게 집어들게 된다. (참고로 한국의 학습 만화가 질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이론서로 만화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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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영원 불멸과 유통기한 3년설은 여전히 양립하고 있다. 당신은 어느쪽인가? 나라고 여자이고 인간의 자식인데 영원을 믿고 싶지 않을까. 그러나 연애를 오래 하면 할 수록 느끼는 권태, 싫증, 그럼에도 함께 한 시간과 그 간의 추억과 마음, 완벽한 익숙함에서 오는 혼란스런 마음이 니가 밉다가도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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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할 수 없는 것에는 애초에 가까이 하지 않는다 중독은 싫다, 스스로를 제어할 수 없는 것도 싫고 상처받는 것도 싫다. 그러나 인생은 짖궃게도 웃으며 양손에 반짝반짝 빛나는 돌을 쥐어준다. 하나는 생, 하나는 죽음. 그리고 그 사이에 사랑이 있다. 내겐 너무나 버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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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지킬게, 그러니 내 손을 놓지마. 게임치도 다양한 증상이 있는데 나는 그 중 게임을 잡는 순간 손에 벙어리장갑이 껴지는 병을 앓고 있다. 외모는 디아블로에서 보스급도 묻어봤을 것 같은데 현실은 주먹장갑낀 마냥 극악한 키 조작 능력으로 주위를 경악시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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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의 소셜디자이너들이 2008년 어떻게 이 '불만합창 페스티벌' 을 이루었는가! 하는 기록인 이 책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책이다. 단순히 불만을 노래한다고? 하며 재미있어할 일반 독자부터 한국의 차세대 소셜 디자이너들이나 지역단체들, 예술가들, 나아가 세계적으로 참고할 만한 기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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