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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공부한, 슬픔에 대한 검색결과
리뷰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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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철의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은 이번달 초 내내 출퇴근하며 '읽은' 책이다. 사실 나는 출퇴근을 자가로 운전하며 오가는 날엔 오디오북을 듣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날엔 종이책/전자책을 읽는 편이다. 이 책은 전자의 방식으로 접한 책이고 눈으로 읽기 보단 귀로 들었으니 읽었다고 하는 게 맞을까 싶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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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고 공부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어떤 사람이 타인의 고통을 이해할 줄 아는 깊이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가. 내게는 분명한 기준이 있다. 고통의 공감은 일종의 능력인데, 그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자신이 잘 모르는 고통에는 공감하지 못한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한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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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책들과 영화, 노래와 이야기에서 슬픔을 찾아 공부하는, 비평(추천사에 더 가까운) 같기도 한, 산문이다 나도 이미 읽은 책으로 적힌 이야기들은 나의 읽음, 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했고 읽으려고 사둔 책들의 소개는 반가운 마음이 한껏 들게했으며 그 외, 리스트에 더해지는 책이 늘어 적힐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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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신형철 평론가님의 "인생의 역사"라는 책을 정말 인상 깊게 읽어서 바로 다른 저서도 읽어봐야겠다 싶어서 이어 읽은 책인데 이 책도 정말 잘 읽었습니다 두고두고 읽고 싶은 부분들이 정말 많네요 제가 엄청난 문학알못이고 여태껏 살면서 깊은 생각이나 고뇌 같은 걸 해본 적이 드물어서 이렇게 좋은 책을 발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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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신형철 평론가의 산문이다. 책은 슬픔, 소설, 사회, 시, 문화 다섯 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다섯 개의 주제로 분류 및 구성되어 있음에도, 책이 다루는 소재는 다양함을 넘어 다채롭다. 다채로운 소재들에서 출발한 저자의 문장과 생각들이니, 그 문장과 생각들 역시 다채롭다.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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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신형철 저 한겨레출판 |2018년 09월 22일 SNS와 블로그에서 광고로 많이 접해서 알게 된 책이다 제목과 표지 그림이 마음에 들기도 해서 구입했다 작가의 배경지식과 밀도 있는 문장에 감탄하며 읽었지만, 나는 배경지식이 해박하지 않아서 읽는 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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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려운 것은 정확히 같다. 그것은 바로 타인의 슬픔이다. 어쩌면 작가의 정치적인 스탠스나 작품과 사회에 대한 해석에 모두 동의할 수 없을지는 모르나(특히 2010년 경에 쓴 글도 있고, 작가 역시 자신의 정치적인 스탠스를 내세우는 것에 조금의 주저함도 없기도 하고), 현란하고 화려함을 내세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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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신형철 한겨레출판/2019. 11.12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에 실린 글은 2010년 이후에 발표한 글들 중 짧은 글들을 모으고 그중 절반을 취해 가능한 수준에서 손을 보았기 때문에, 8년이라는 생명 중 일부를 주고 바꾼 글이라고 한다. 글을 짓는 다는 것을 흔히 건축에 비유한다. 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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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타인에게 온전히 이해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외롭고 헛헛한 기분에 괜히 울적해지곤 한다. 나도 타인이 원하는만큼 공감해주고 마음을 내주지 못하겠지만 한평생 상대방에게 이해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그건슬프게 한다. 하지만 그렇기에 사람들은 타인의 감정들에 대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학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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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게 되었다. 상대의 슬픔을 이해하는 것은 무엇보다 어려운 일이며, 슬픔을 공부한다는 내용을 시작으로 저자가 보았던 소설, 시, 그리고 사회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사회에 대한 부분은 같은 시대를 살았기에 많은 공감이 되었지만 소설이나 시는 처음 접하는 작품이 많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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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 신형철 작가님의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작품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이 리뷰는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인터넷에서 어떤 구절을 보고 구매해서 보게 된 책입니다. 문체가 굉장히 담담하고 진중하게 쓰여져서인지 저도 다른 책들보다 더 꼼꼼하게 읽게 됐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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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이기는 하지만, 이 산문집의 전체 구성은 "슬픔"이라는 주제 외에도 "소설", "사회", "시", "문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의 글을 "미문"이라고 표현한 것을 본 적이 있다. 공감되는 표현이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저자의 문장은 "적확하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허투루 버릴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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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까지는 꽤나 시간이 걸렸는데 소회 조각조각들에 다양하게 공감이되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어떻게도 닿을 수 없는 깊은 고랑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어쩌면 우리는 공부로써 그 절벽가에 밧줄을 걸어볼수도 있지않나하는 생각을 해보게됬다. 누군가를 이해하는것은 누군가를 애정하는 것이고 세상은 사람이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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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참에 진저리 치면서 나는 오늘도 당신의 슬픔을 공부한다. 그래서 슬픔에 대한 공부는, 슬픈 공부다./ 사랑받는 사람이 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정확한 길이기는 하지만, 쉽고 빠른 길은 아니다.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타인과의 섬세하고 복잡한 커뮤니케이션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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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죽이는 짓을 했다. 미안함을 느끼면서 그래서 슬픔도 공부해야 하는구나 느낀다. 그 슬픔을 공부하는 것이 왜 슬픔일 수밖에 없는지 처절하게 깨달으면서. 고통의 공감은 일종의 능력인데, 그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자신이 잘 모르는 고통에는 공감하지 못한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한심한 한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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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은 타인의 슬픔을 이해하는 데 실패할 것을 알면서도, 이해하려 애쓰는 것에서 오는 역설적 슬픔을 의미하는 것. 이 작품은 초반부부터 그런 설명을 독자에게 친절히 말해줍니다. 그리고 작가님이 보았던 영화나 시 같은 작품들을 보며 느꼈던 것을 설명하면서 필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을 엮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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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리뷰입니다 신형철 작가님의 문장들을 너무 사랑해요 어떻게 하면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 부럽기도 하구요 읽는 동안은 이 책에만 집중하게 만드는 흡입력이 있어요 소설이 아닌데도요 <정확한 사랑의 실험>을 굉장히 재미있게 읽어서 이것도 구입했는데 역시 좋네요 ㅎㅎ 작가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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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대낮의 햇살에서도 영혼을 느낄 것이다. 내게 작품의 깊이란 곧 ‘인간 이해’의 깊이다. --- p.201 한참 슬퍼질 적에, 나는 왜 이렇게 슬플까? 를 생각하며 구매한 책. 갑자기 또 생각이 안나는 걸 보아하니 지금은 슬프지 않은가부다. 이럴 떄 슬픔을 공부해서 다음에 슬플적엔 잘 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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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똑같이 느끼는게 가능할까? 이 물음에 저자는 고대의 신화적 사건을 참조하고 변주한 영화 <킬링디어>를 꺼내든다. 술을 마시고 수술을 하다 의료사고를 낸 의사 스티븐과 사망한 환자의 아들인 마틴의 이야기다. 스티븐은 아버지를 잃은 마틴과 똑같은 슬픔을 느끼는가. 저자는 타인의 슬픔을 똑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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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리뷰 입니다. 인터넷을 하다가 누군가가 추천하는 걸 보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목과 표지에서부터 관심이 가는 책 입니다. 책상에 올려놓으면 어서 펼쳐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요. 읽으면서 인상깊은 구절들을 메모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책이 될 것 같은 예감입니다. 신형철 작가의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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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철씨의 사색이 엿보입니다. 슬픔에 대한 사색이 엿보입니다. 짧게 짧게 있어서 두고두고 읽기도 좋습니다. 문장이 미문이에요. 너무 아름다워요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잘있어요 다시만나요 같습니다 신형철씨 앞으로 또 내주시기 바랍니다. 꼭이요 꼭꼭꼮 꼭끼오 [도서]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신형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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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씩 신간이 나올 때마다 소장하고 있습니다. 맨처음 읽었던 몰락의 에티카의 감상은 '어렵다'였지만 문장이, 글이 너무 좋아서 다시금 곱씹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이번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또한 좋은 문장과 글들로 가득합니다. 수필적 글, 특히나 슬픔을 다루고 있는 이번 글들은 역시 마음을 울리는 무언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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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으로 가다듬을 수 있었다. 비평서는 개별 작품과 함께 읽을 때 파생시키는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걸 새삼 확인했다(자극을 말하는 것이지 실제로 하루키에 관한 직접적인 언급은 극소수에 해당한다). 평론가가 쓰는 정확한 모국어와 발견한 진실들이, 작품을 곱씹고 향유하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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