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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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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려면 한 가지가 더 필요하다. 그건 바로 얼룩진 마음이 짓는 무표정의 기억이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애도를 완결짓기 위해서가 아니라, 애도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들은 날마다 읽고 써야만 한다. 단 한번만 이라도 다른 사람의 시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기만 하면 된다.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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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일기를 읽고 시절이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시절인연이 떠오른다 일기하면 초등학교를 입학하면서 크레파스로 그리기 시작한 그림일기가 가장먼저 떠오른다 시절과 일기를 결합한 에세이집을 펼치며 성실한 작가의 글쓰기 처럼 성실한일기의기록들이 마음한편을두근거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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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시절일기를 읽고 김연수 작가의 책은 언제나 따듯한 시선을 담고 있다 말로 풀어내지 못하지만 느끼는 감정들을 작가님의 글을 읽을때 찾고자 하고자하는 표현을 보물찾기를 찾는것처럼 발견할 때가 있다 시절일기 책 제목을 듣고 일기란 단어는 학창시절외에 쓸려고 자주 시도하지만 슬그머니 손을 놓고 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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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꿈꿀 수 있는 소설이 있고, 사랑이 있다는 의미로 읽혔다. 최근 출간된 신작 소설과 함께 그의 책과 글쓰기 작업에 관련된 기록들이었다. 그 기록을 읽어서, 좋다. #시절일기 #김연수 #레제 #산문 #에세이 #에세이추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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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일기 . 김연수 . 레제 청춘 . 을넘어선문장들 + 나에게 김연수작가님하면 가장먼저떠오르는게 수줍은듯한보조개랑 청춘 . 이었다 ( 이제는. 과거형 ) - 이책에는 이두단어를넘어서는 강인함과 묵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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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합니다. 시절일기 이 책에서는 작가님의 연민과 고통 타인에 대한 공감이 절실히 드러납니다. 그렇겠죠, 저같은 평범한 사람도 견디기 힘든 사건들에 말랑한 감수성과 펜을 든 작가에겐 더욱 고통의 시간들이었겠구나 싶었습니다. 읽으면서 여러번 멈추고 생각하게끔 만들었습니다. 시계의 태엽이 감기며 그때의 사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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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일기를 도서관에서 2번 빌려서 읽고 너무 좋아서 책을 샀다. 그리고 고마운 지인들에게 사서 선물한다. 시절일기라는 책으로 이번생에 처음이나 마찬가지인 서평을 쓴다. 시절일기를 사 놓고 책이 닳을까봐 표지를 싸고, 혹시나 못 찾을까봐 제목을 저렇게 써 놓고 다시 읽는다. 시절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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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가 생각을 줍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매일 다른듯 같은듯 한 날들을 살고 있지만, 시간이 지난 후 이 시절이 어떻게 기억 될까요.. 저도 작가처럼 나만의 시절일기를 쓰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김연수, 시절일기 추천합니다. 예스 24, 믿고구매하는 인터넷 서점인데.. 이 책이 새책이 아닌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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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고, 우리는 서로에게 낯설어지고, 한때는 간절한 마음이 전부였던 시절이 우리에게도 있었건만, 이제는 서로를 비추는 두 개의 거울처럼, 서로의, 서로에 대한 기억들만이 원망의 목소리도, 흐느낌도, 한숨 소리도, 웃음소리도 없이 순수한 묵음으로 남아 있을 뿐이다. -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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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검은 그림자는, 그것때문에 나는 책을 읽는다. 죄책감, 불편함, 위로를 건네고 싶은 짧은순간. 남산타워를 바라보는 작가의 마음처럼 남산타워처럼 내려다보고 지내야지 아무렇지도 않게.담담한듯 내 인생을 바라볼꺼다 이미 지나간듯이 아주 위에서 내려다보는것처럼 그것이, 그 고통의 시간도 한 시절의 일기인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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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간 보고 듣고 읽고 써내려간 한 개인의 일기이자 작가로서의 기록이다. 그 시간 안에서 그는 대한민국이라는 사회 속의 평범한 개인이자 가장이었고, 어쩌면 가장 치열하게 한 시대를 고민했을 사십대의 어른이었을 것이다. 각자 삶 속에서 우리는 누군가였을 것이다. 그리고 이 작가의 글을 보니 내 생각과 삶을 기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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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일기>는 작가가 십년에 넘는 기간 동안 쓴 일기기 묶여 있는 에세이다. 10년이란 시절의 일기를 관통하는 것은 '죽음'이라는 키워드다. 특히 2014년 4월 이후에 쓴 작가의 일기에는 죽음과 타인의 고통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 에 천착하는 작가의 모습이 보인다. 2014. 6. 28 이십 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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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애를 써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고통의 세계를 벗어날 수 는 없다는 슬픈이야기. 그건 마흔 이후의 삶을 살아가는 나를 은유하는 것 같다. 지난 십년간 나는 어떤 대답을 구하기 위해 쉬지 않고 질문을 던졌다. 왜 이 세계는 점점 나빠지기만 하는지, 이렇게 나쁜 세계가 왜 존재해야 하는지, 오직 고통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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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을 열심히 읽다가 여러가지 괴로운 개인사로 잠시 멈춤한 후에 다시 시작해서 마무리를 지었다. 역시는 역시, 김연수는 김연수! 한 줄 한 줄 읽어내려가다보면 세월호에 아파하고 (누구보다 오래) 업에 대해 깊게 사유하는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임을 느낄 수 있다. "라틴어에서 진실 Veritas의 반대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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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작가의 반가운 신간이 나왔습니다ㅎㅎㅎㅎ 두고두고 꼭꼭 씹어보며 읽을만한 글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담겨있는 글들도 제 마음에 공감되고, 울림을 주고, 마음을 더 넓게 해주는 글들이어서 더 마음에 들고, 애착이 가는 책이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마음의 고통과 슬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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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의 일기들이다. 다시 읽어도 다시 떠올려도 최근에 미군들의 구조모습을 보면서 더욱더 개탄스러운 일이다. 이 글을 쓰고 기사화 되서 박근혜 정부때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이야기를 지금에서야 알게 됐다. 힘든 시절이었구나 3부 [그렇게 이별은 노래가 된다] 사랑에는 이별이 따른다. 롤랑 바르트의 [사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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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즉부터 읽고 있는데 마침표를 못 찍고 있다. 마치 책곳곳에 되돌이표가 있는 것처럼 이미 읽었던 내용으로돌아가버린다. 세월호이후, 상처의 파편같은 마음의 기록, 어린 꽃, 너무나 소중한생명들을 한꺼번에 잃어버렸던, 상상할 수조차없었던 상실 이후의 삶들에 대한 애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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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과 에세이 두 가지 모두가 기다려지는 작가다. 이번 에세이는 과거의 에세이를 모은 것이라 긴 호흡, 짧은 호흡이 번갈아 반복되었다. 어떤 에세이에서는 나도 지나치게 감정 이입을 하게 되고 어느 글에서는 다소 거리를 두고 읽으면서 동시대를 사는 작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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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의 일기를 읽으며 그 시절을 함께 뒤돌아보았다. 밤에 쓴 편지 같아 다음에 꺼내보면 이해도 잘 되지 않고 부끄러운 것이 보통사람의 일기. 남에게 내놓을만한 글은 못되더라도 매일의 삶을 기록한다는 것은 이렇게 가치가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어지러운 세상살이를 차분하게 글로 풀어낸 그 시절의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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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일기 #김연수 #레제 ? 1. 인간의 속성과 본질에 대한 존재론적인 깊은 통찰, 그가 쏟아놓은 단어, 문장의 깊이는 그의 지나온 시절을 짐작케 한다. 글을 쓰기 시작한 사람의 내면을 불길이 일어났다는 것이라고 설명한 부분은 아마도 저자가 글을 시작했던 당시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난 감정이기에 이토록 생생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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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우리는 어둠만을 볼 뿐이다.그게 바로 인간의 슬픔과 절망이다. 어둠 속에 있는 사람이 이 세계를 다르게 보려면 빛이 필요하다' '우리 인생은 걷는 일입니다. 걸음을 멈추면 일이 안됩니다. 늘 걸어야 합니다.' '기쁨! 절대로 슬픈 남자, 슬픈 여자가 되지 마십시오' ' 그 누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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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일기 김연수 레제 산문집 '시절일기'에는 2003년 1월부터 2017년 6월까지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글의 머리 부분에는 제목대신 글을 쓰거나 발표한 날짜가 적혀 있고,일기의 형식이지만 시간 순이 아닌 글의 성격에 따라 나뉘어져 있다.책 끝 부분에는 '사랑의 단상, 2014년'이라는 단편소설이 뽀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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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가 된다. 일기를 쓰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쓰는 행위 그 자체에 있기 때문이다...』 (p.17) 책에 실린 각각의 글에는 (마지막에 실린 ‘사랑이 단상’이라는 제목의 글을 제외하고) 연도와 날짜가 적혀 있다. 아마도 ‘시절일기’라는 책의 제목에 맞추어 그렇게 한 것 같다. 책에 실린 글들은 일기라는 형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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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함께 나이드는 기분. 늘 다음 책이 기다려지는 작가. 소설도 자주 써주셨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사실은 에세이가 좀 더 좋은 아직은 얄팍한 독자인 나. 여담으론 고향이 같아서 고향이야기는 더욱 세심하게 읽게 됨. 다른 작가들과 콜라보도 자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 책을 아직 못읽어서 자세히 못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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