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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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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과 책표지에 속는 셈치고 구매했는데...아아악! 산뿌셔! 동굴뿌셔!!지구뿌셔!!! 너무 사랑스러워요 그러다가 파시즘과 동화를 섞은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가 떠올랐습니다. 두 작품이 공명하는 부분이 제가 껌뻑 죽는 모음집 그 자체입니다. 이런 대작을 위한 홍보가 더 널리 퍼져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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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 아닌 '바깥'을 살리는 일 나는 동물에게 엄청나게 관심이 많지도, 그렇다고 적지도 않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그 누구보다 동물권에 무지했고, 그들의 아픔을 생각하지 않는 수많은 인간들 중 하나에 불과했다. 그저 내 '안'을 살리는 일에 집중하느라 아픔이 있는 '바깥'을 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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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에 방점을 찍어야할 것 같다. '바깥은' 여름이지만 '안은' 여름이 아닌, '바깥'과 '안'과의 온도차를 이야기한다. 그 온도차는 외부의 시선과는 다른 내면의 이야기에서 비롯되고 있다. 외부의 시선이라는 단어가 좀 맞지 않는 듯하다. 변해가는 외부의 시선이라고 해야할 듯. 소설은 좀 무겁고 어둡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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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움이느껴져서일지도모르겠다. 책이좋았던이유중하나는김애란작가의특유의표현력들이었다. 계절이쌓인다, 라는표현이나계절과시간이맡은몫을각자해내고있다는표현들은답답하고우울한사람들의삶과다르게유유하게흘러가는계절과시간을담담하게, 그리고감성적으로그려내고있었다. '바깥은여름'을읽고나서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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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비범하고 깜짝 놀랄만한 내용이 들어있지는 않다. 그래도 스님의 책을 읽으며 위로를 받고, 가끔은 혼나기도 하고, 어느 때보다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다. 연말연시, 소란스러운 바깥 세상을 벗어나 내 안의 것들에 오롯이 집중해보는 시간,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다. * 이 리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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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은 여름'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무한한 사고를 요구하는 책이다.'잃어버린 것에 대하여'나 '상실의 시대'라고 했으면 쉬웠을 걸, 그렇지만 전혀 쉽지 않다.책 안에 담긴 문체도 모두 어렵다. 문장 하나하나에 힘을 들여 쓴 것이 티가 나고, 때로는 곱씹어야지만 의미를 파악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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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 밖으로 간 사람들, 밖에서 다시 안으로 가는 사람들. 안과 밖을 헤매는 사람들. 의지와 상관없이 안을 떠날 수밖에 없는 사람들, 떠남을 선택했지만 길을 잃고 만 이들, 결국 안에 있는 이도 밖에 있는 이도 부유한 생을 이어가는 것이다. 「Y의 바깥」에서 시인은 무명 소설가 Y의 집에서 그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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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하며 가르쳐 주는 준다. 책을 읽으며 책보다 좋은 스승은 없다는 말이 실감났다. 그런 깨달음을 저자는 29살이 넘어서 깨달았다고 하나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통찰력은 타고난 재능이 아니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자기가 아닌 바깥에서 행복을 추구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읽고 자기안의 파랑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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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잠자고 있는 '창의력'을 깨우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책들은 '창의력'은 내 안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들을 교육이나 훈련을 통해 만드는 것이라고 말해왔다. 하지만,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자신이 직접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어렸을 적에는 누구나 창의력이 뛰어났다. 효율성면에서는 0점이였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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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남과 비교하는 일을 멈추고 행복을 바깥에서 찾기보다는 자신의 마음 안에 숨어 있는 행복을 찾아 나서야 한다. 궁극적으로 삶은 다른 사람과의 경쟁이 아닌 바로 자신과 벌이는 장거리 경기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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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가 아니라 비주류, 중심이 아니라 변두리,안이 아니라 바깥의 삶. 바깥은 춥다. 나 역시 바깥에 있다. 그러나 나는 안을 갈망하지 않는다. 세상살이의 진리는 주류가 비주류가 되고, 변두리가 중심이 되고, 바깥이 안이 된다는 걸 알기에.‘스물여섯의 사람, 사물 그리고 풍경에 대한 인터뷰’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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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갔다’가 아니라 ‘바깥으로 들어갔다’이다. 낯선 문장임에도 이 문장에 끌렸다. 보이지 않는 선이 있다. 그 선을 경계로 안과 밖(혹은 바깥)이 나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으로 들어가려고 애쓴다. ‘바깥’의 시선에서 ‘안’엔 화려하고 향기로운 꽃들로 가득하다. 막상 ‘안’으로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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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을 수 있었다. 바깥은 남이 가지 않는 좁은 길이다.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허리우드클래식'을 꾸린 30대 여사장 김은주, 마을영화를 만드는 영화감독 신지승,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애쓰는 난민신분의 조모아 씨가 그런 바깥을 노니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바깥은 주연이 아닌 조연의 삶이다. 단체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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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꼭꼭 씹어서 가슴에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그런 책을 만났다. 스포트라이트가 집중이 되는 주류, 즉 “안”쪽 삶이 아니라, 주류에서 비껴나 주목받지 못하는 “바깥”의 영역에 머무르고 있는 스물 여섯의 사람과 사물, 풍경을 인터뷰한 최윤필의 “어느날 나는 바깥으로 들어갔다”(글항아리. 2010.2.16.)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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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는 이희원 작가는 <안의 바깥>을 통해 흑과 백, 참과 거짓, 옳고 그름으로 단편적인 답을 할 수 없는 세상의 복잡한 문제들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진다.이희원 작가의 소설 속 인물은 절대적인 선인과 악인의 구분이 없고, 이야기의 전개에는 명확한 권선징악이 없다. 때문에 읽는 사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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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소설인「안의 바깥」은 개인의 주체성을 상실해가는 현대인에 관한 경고이다. 주인공은 평소 옆집 이웃을 은근히 무시해왔음에도 그녀가 유투버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 점차 그녀를 모방하게 되면서 기존의 취향을 바꾸게 된 결과, 옆집 이웃에게서 느끼던 악취가 자신에게도 풍긴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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