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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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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 지글러 저 / 유영미 갈라파고스 2007년 03월
    리뷰 총점9.0
    나는 전쟁세대도 아니고, 피부로 와 닿을 만큼의 배고픔을 느껴본 적도 없다. 현재 2007년을 살아가고 있는 국민들 중 순수하게 배가 고파서 죽어가는 사람은 없다 해도 무방하지 않을 까 싶다. 근데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 배고픔으로 고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사진이나 매년 기아로 사망한 사람들을...
    k***k 2007.04.09 작성 추천 5
  • 소노 아야코 저 / 오경순 리수 2006년 11월
    리뷰 총점8.0
    <사람으로부터 편안해지는 법>으로 유명한 소노 아야코의 책이다. 이 책은 자원봉사자가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그렇다고 작가로서의 사명감으로 쓴 책이 아니다. 그저 한 개인이세상의 그늘에 가서 직접 보고 느낀 그대로를 사실적으로 쓴 책이다. 주사기가 없어서사용했던 일회용 주사기를 끓는...
    k***k 2007.03.30 작성 추천 1
  • 우일셀스루 2006년 12월
    리뷰 총점10.0
    초등학교 3학년이 된 막둥이 동생이 영어라고 하면 알파벳 밖에 모르기 때문에 사실 조급하기도 했다. 8살때부터 영어 학습지를 시켰지만 베껴쓰기만 바빴지 동생의 영어 실력은 나아진 바가 없었다. 남들과 비교하려고 하는 생각을 자꾸 떨쳐버리려고해도 주위에서들 영어 공부 시키라고 난리니.. 사실 동생이...
    k***k 2007.03.04 작성 추천 0
  • 안대회 푸른역사 2007년 02월
    리뷰 총점10.0
    이 책은 선비들의 인생관부터 시작하여 선비들이 사랑했던 책과 그가 즐겼다는 취미까지 선비들의 개개의 일상적인 면을 읽어준다. 선비들이란 고지식하며 진부한 존재들이 아니였나? 고전은 우리에게 있어 이해할 수 없는 큰 벽이자 넘을 수 없는 큰 강이지 않았나 했던 마음들이 사르르 녹아버리게 만드는 책이라고 미리...
    k***k 2007.03.03 작성 추천 0
  • 최재천 궁리출판 2007년 01월
    리뷰 총점10.0
    어릴 적, 하교 길에 눈에 보이는 개미를 밟아 죽인 적이 여러 차례 있었다. 나뿐만이 아니라 친구들도 까만 개미가 너무 징그럽다고, 나보다 작은 존재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나도 개미를 괴롭힐 만한 특별한 이유가 없었다. 그냥 재미로, 하나의 장난으로 개미를 밟고 놀았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 보니...
    k***k 2007.02.12 작성 추천 0
  • 카트린 방세 저 / 이세진 북폴리오 2005년 12월
    리뷰 총점8.0
    잠 못 이루는 밤이 하루,하루 더해지고 잠을 못 잔다는 압박감, 잠자리에 들면 낮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고민들과 말들이 내 머리속을 헤집고 다니고.. , 밤에 잠을 잘 못자니 당연히 낮에는 몽롱해지면서 시시때때로 조는 내 모습을 보며 하루하루가 괴로웠다. 잠을 못잔다는 압력을 어떻게 이겨내야 하고, 밤마다...
    k***k 2007.01.28 작성 추천 1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기획 / 박찬국 저 / 신명환 그림 삼성출판사 2006년 12월
    리뷰 총점8.0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사고 읽다고 포기하고 이를 반복하기도 여러번이었다. 도대체 니체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정말 이해가 안갔다. 그래서 노자의 ''도덕경''이나 공자의 ''논어''같이 깊이 있으면서도 글쓴이의 의도를 알 수 있는 고전만 찾아다녔는지 모르겠다. 근데 이 책에서 말하듯이 나는 니체가...
    k***k 2007.01.16 작성 추천 1
  •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기획 / 김갑수 저 / 최남진 그림 삼성출판사 2006년 12월
    리뷰 총점8.0
    하루가 다르게 각 대학마다의 논술비중은 커지고 있다. 교과서 내용 그대로를 암기하는 암기형 논술이 아닌 창의력과 깊이 있는 글쓰기를 학교에서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요즘은 논술에 좋다는 책들이 홍수처럼 쏟아지긴 하나 정작 사고의 틀을 걸러주는 책, 고전의 기초를 닦아줄 수 있는 책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k***k 2007.01.16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9.0
    지난 2006년 12월. 생산수단은 공동소유이어야 한다를 외치며, 수익은 똑같이 나워야 한다고 외치는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3선에 성공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내에 보수 극우세력들이 결코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일이 현실로 되어버린 것이다.민중들은 차베스를 ''진정한 베네수엘라의 대통령''이라고...
    k***k 2007.01.07 작성 추천 1
  • 마르탱 파주 저 / 이승재 역 / 정택영 드로잉 문이당 2005년 10월
    리뷰 총점9.0
    예스24에서 요즘 <빨간머리 피오>를 사면 <완벽한 하루>까지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나는 <완벽한 하루>와 그렇게 만났다. <빨간머리 피오>를 샀는데 <완벽한 하루>를 먼저 읽고 싶은 욕심이 드는 건 뭘까? 아무래도 부담스럽지 않은 글자의 크기와 클래식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k***k 2006.12.15 작성 추천 0
  • 리뷰 총점10.0
    오른쪽 팔은 또 다른 왼팔에 비해 너무 컸고, 약간의 머리카락을 빼고는 대머리에다가 머리의 크기는 보통의 성인 허리 둘레만 했다. 또 얼굴의 눈과 코, 입이 워낙 흉찍스러워 사람들은 그를 바라보며 비명없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이게 엘리펀트맨의 주인공 메릭의 외형적인 모습이었다. 외모로 인해 그는 세상...
    k***k 2006.12.07 작성 추천 0
  • 세라 워터스 저 / 최용준 열린책들 2006년 09월
    리뷰 총점9.0
    핑거스미스. 빅토리아 시대 때 많이 쓰이던 단어로 도둑이라는 뜻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수는 핑거스미스다. 별 어려움 없이, 커다란 상처 없이 자라던 수. 그러던 어느 날 유산 상속녀와의 결혼을 위해 젠틀먼은 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의 음모에 가담하기 위해 시골로 떠난 수는 유산 상속녀 모드의 하녀로 들어가며...
    k***k 2006.11.18 작성 추천 0
  • 박영숙 알마 2006년 09월
    리뷰 총점9.0
    ''책은 소리 내어 읽어야 하고, 매일 하루에 한권은 기본, 독서 기록장에는 니가 느낀 점을 최대한 적어야 하고..'' 초등학교에 다니는 막내 동생에게 늘 말하는 나의 독서 지침이다. 동생이 어릴 때는 책 읽기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매일 책을 읽었었는데.. 초등학교에 입학하자 책읽기를 하지 않으면 누나에게 잔소리를...
    k***k 2006.10.23 작성 추천 0
  • 존 그로건 저 / 이창희 세종서적 2006년 09월
    리뷰 총점9.0
    고등학교 시절..나는 영화 제목은 생각이 잘 안나지만 개가 나오는 영화를 보고 나서 사람에게 순종적이고 사랑스러운 강아지 키우기에 몹시 목말라 하고 있었다.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기 위해 접착제라도 붙인 양 부모님 옆에 꼭 달라붙어 조르기에 조르기를 거듭했던 때였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지금 당장이라도...
    k***k 2006.09.28 작성 추천 0
  • 안지은 걷는사람 2023년 02월
    리뷰 총점10.0
    <앙팡 테리블>을 만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내가 떠올리는 <앙팡 테리블>은 주로 시각적인 ( 미술 작품에서부터 패션이나 비디오 아트까지 )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들과 연관이 되는 표현이라는 생각을 주로 하였는데, 우리나라 현대시집의 제목으로 만나게되니 새롭기도하고 첫느낌부터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l**********e 2023.04.08 작성 추천 0
  • 안지은 걷는사람 2023년 02월
    리뷰 총점10.0
    앙팡 테리블』은 사랑과 이별, 그리고 삶의 아픔과 아름다움을 다루고 있다. 이 시집은 54편의 시로 구서오디어 있으며, 작가의 예술적인 어어로 끈덕진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이기의 주인공들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 상상을 통해 삶의 아픔을 극복하려고 노력한다. 안지은 시인은 이 책에서 사랑이...
    r******3 2023.03.25 작성 추천 1
  • 안지은 걷는사람 2023년 02월
    리뷰 총점10.0
    앙팡테리블(enfant terrible)』을 소환하고 있다.이 단어를 보면, 1990년대 후반 한국 K-리그를 축구를 휘날렸던 세 사람, 앙팡테리블 고종수, 테리우스 안정환, 라이언킹 이동국이 있다. 여기서 앙팡테리블(enfant terrible)이라는 단어의 뜻은 무서운 아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시집을 읽으면서, 무언가 묵직함과...
    이달의 사락 k*******2 2023.03.24 작성 추천 1
  • 리뷰 총점7.0
    겪어야 했다. 그 터널을 빠져나온 뒤 우리는 ‘무서운 시간’이라는 우주를 목도한다. ※ 현재 뿔에서 나온 『앙팡 테리블』은 절판되었고, 창비에서 나온 『앙팡 떼리블』로 만날 수 있다. 앙팡 떼리블 장 꼭또 저/심재중 역 창비 |...
    g******i 2020.01.20 작성 추천 5
  • 임동혁 Warner Classics 2015년 11월
    리뷰 총점10.0
    17세, 롱-티보 콩쿨 1위 (한국인 최초 우승) 19세, 퀸 엘리자베스 콩쿨 3위 (수상 거부) 21세, 쇼팽 콩쿨 3위(한국인 최초 입상) 23세, 차이코프스키 콩쿨 4위 세계 3대 피아노 콩쿨을 비롯해 수 많은 콩쿨에서 최고의 실력을 입증한 세계를 대표하는 한국의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7년만에 새 앨범을 발매했다 17세 때...
    YES마니아 : 플래티넘 s****8 2015.11.04 작성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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