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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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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립 로스 저 / 정영목 문학동네 2023년 03월
    리뷰 총점10.0
    읽으면서 여러 생각을 하게 한다는 점에서는 좋은 작품입니다. 초독임에도 불구하고 다음에 읽을 때, 그리고 나이가 들어 재독하면 감상이 많이 달라질 거라는 예감이 듭니다. 처음에 샀을 때 기대했던 것보다는 감동이 덜했어요. 제가 기대가 너무 컸던 것 같기도 합니다.
    YES마니아 : 골드 m******5 2024.08.11 작성 추천 0
  • 필립 로스 저 / 정영목 문학동네 2009년 10월
    리뷰 총점10.0
    현대 미국 문학의 거장답게 매끄럽고 군더더기 없으며 다음 장 을 넘기고 싶은 궁금증이 생기는 작품이다.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이 19세기 러시아 중산층 남자의 죽음을 다뤘다면 이 책은 미국 베이비붐 세대 보통 남자의 죽음에 대한 것이다.경제적 호황 속에서 풍요롭게 인생을 살지만 노년 그의 곁에는 아무도...
    b*******h 2023.09.25 작성 추천 0
  • 필립 로스 저 / 정영목 문학동네 2009년 10월
    리뷰 총점10.0
    이 책『에브리맨』에서 필립 로스는인간이 태어나서 늙고 병들어 죽는 삶, 어쩌면 너무나 평범해보이는 삶을 통해 삶과 죽음, 특히 노년의 죽음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 남자가 나이가 들어 죽게 되는 상실의 과정을 통해 우리는작가의 죽음에 대한 예리한 통찰과 사유를 보게 된다. 황폐한 공동묘지에서...
    w****9 2023.06.30 작성 추천 1
  • 필립 로스 저 / 정영목 문학동네 2009년 10월
    리뷰 총점10.0
    <에브리맨>은 이상은 언니의 노래 '언젠가는' 이 떠오르는 소설이었어요. 젊은 날에는 몰랐을 노년의 삶. 시작은 그의 장례식입니다. 형(하위)와 아들(렌디, 노니), 딸(낸시) 그리고 간호사 모린이 그의 마지막 모습을 지키고 있네요. 이야기는 소년이었던 그로 돌아가 탈장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후...
    p********4 2023.06.07 작성 추천 0
  • 필립 로스 저 / 정영목 문학동네 2009년 10월
    리뷰 총점10.0
    에브리맨(보통 사람)의 노년은 어떻게 흘러갈까? 보통 사람의 노년은 평화로울 수만은 없다. 필립 로스의 에브리맨에서 보여주는 노년기는 바로 육체적 정신적 혼란기이다. 우리가 상상하는 평화롭고 고요한 노년은 어쩌면 운 좋게 얻은 행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자가 전하는 노년의 삶은 전투도 아니고...
    YES마니아 : 로얄 l*****6 2023.05.30 작성 추천 4
  • 필립 로스 저 / 정영목 문학동네 2009년 10월
    리뷰 총점10.0
    이름도 명시되지않는 주인공 '그'는 분명 우리 모두에 대입할 수 있는 인물이며, '그'의 죽음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나로 하여금 책을 덮는 순간부터 한동안 어두운 곳으로 침잠하여 헤어나오기가 힘들게 만들었다. 사건하나하나가 나에게 대입되는건 아니지만 그로 인해 주인공이 겼게 되는...
    n**r 2022.09.30 작성 추천 0
  • 필립 로스 저 / 정영목 문학동네 2009년 10월
    리뷰 총점10.0
    정말정말 좋아하는 필립 로스의 소설입니다. 한 인물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가는 구성이 좋았습니다. 사람은 참 입체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사람이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최악의 사람인 남자는 어찌 보면 우리 모두를 투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필립 로스의 시니컬하고 해학적인 문장이...
    c****6 2022.07.28 작성 추천 0
  • 필립 로스 저 / 정영목 문학동네 2009년 10월
    리뷰 총점10.0
    건 육체의 쇠퇴뿐. <에브리맨>에서 그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는다. 그 일뿐이다. '에브리맨'이라는 제목이 의미 있게 다가왔다. 누구나 삶이라는 보석을 지니고 태어나 살다가 가장 가치 있고 아름답게 빛나고 있을 거라 생각했을 때 그 보석을 꺼내보지도 못한 채 우리는 한 줌의 재가 된다. 세상은 그 보석이...
    YES마니아 : 로얄 i*****j 2022.01.09 작성 추천 0
  • 필립 로스 저 / 정영목 문학동네 2009년 10월
    리뷰 총점10.0
    에브리맨은 한 남자의 일생을 다룬 소설이다. 한남자의 장례식에서 시작해서 다시 그 남자가 죽을 때까지를 직설적이고 건조한 문체로 다루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이 왜 이렇게 재미있는 걸까. 내 생각에 그것은 공감때문인 것 같다.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우리는 조금씩 이 남자에 공감하는 것이다....
    w*******p 2021.08.08 작성 추천 1
  • 필립 로스 저 / 정영목 문학동네 2009년 10월
    리뷰 총점10.0
    중편 소설이다.에브리맨(보통사람) 그야말로 평범한 남자(그)의 늙음과 죽음을 담담하게 여과없이 보여준다. 해마다 쉽지않은 수술을 하며 스러지는 육체를 절감하는 그는 육체뿐 아니라 주변도 황폐해진다. "자신이 가게 될 곳이라고는 꿈도 꾼 적이 없는 곳에 이르렀다" 그는 아내도 자식도 형제도 멀어지고 죽음에 점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u*****a 2020.04.12 작성 추천 1
  • 필립 로스 저 / 정영목 문학동네 2009년 10월
    리뷰 총점10.0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고 무엇이 옳은 삶인지 계속 생각해보게 하는 책. 너무 좋았던 책이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거리낌 없이 추천해줄 수 있을만한 책이다. 추천 받아서 읽었는데 추천해준 사람한테 너무 고마울 정도. 한 문장 한 문장이 왜이렇게 가슴에 깊이 와서 막히는지.. 제목처럼 에브리맨을 위한 이야기.
    YES마니아 : 로얄 s*******4 2020.02.05 작성 추천 1
  • 필립 로스 저 / 정영목 문학동네 2009년 10월
    리뷰 총점9.0
    어려웠다. 때마침 지난 달에 예스 중고샵에서 <에브리맨>과 <네메시스>가 있길래 두 권을 구매했고, 그 중 하나로 <에브리맨>을 먼저 선택했다. 책의 두께는 얇지만 깊이는 2m쯤 되는 것 같다. 여기서 2m는 무덤을 파낼 때 관이 들어갈 정도의 깊이이다. 우리 모두 마지막 순간에 잠드는 곳의 깊이 땅 속...
    h*********o 2019.11.29 작성 추천 0
  • 필립 로스 저 / 정영목 문학동네 2009년 10월
    리뷰 총점8.0
    꾸준히 추천하는 친구가 있어 구매해보았습니다. 누군가 스스로 자신을 광팬이라고 지칭하게 만드는 책이라면 읽어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자신도 언젠간 저렇게 되겠지, 잘 살아야하는데라는 생각을 하게된다고 합니다. 내 청춘이 지나가는게 느껴져 자신의 청준이 아깝게 여겨진다고 하더군요....
    s*****n 2019.10.20 작성 추천 1
  • 필립 로스 저 / 정영목 문학동네 2009년 10월
    리뷰 총점9.0
    사람은 에브리맨이 아닌가. 따라서 평범하기 짝이 없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타인 앞에서나 운명 앞에서나 나약하기 짝이 없는 우리가 이 이름 없는 주인공과 동일시 할 수 있는 길은 무수히 열려 있는 셈이다. 그런 면에서, 책을 덮을 때, 공포도 이런 공포가 따로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에브리맨 이라는...
    k****6 2019.05.12 작성 추천 2
  • 필립 로스 저 / 정영목 문학동네 2009년 10월
    리뷰 총점10.0
    모든 사람에게 그렇듯이 자신에게도 삶이 우연히, 예기치 않게 주어졌으며, 그것도 한번만 주어졌으며,거기에는 알려진 또는 알 수 있는 이유가 없다는 사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시간은 그래서 죽음은 필연적이다. 그 기계적인 정확성과 영속성을 무자비하다고 하는 것은 무력한 인간의 투정에 불과하다....
    YES마니아 : 로얄 h*****p 2019.03.15 작성 추천 1
  • 필립 로스 저 / 정영목 문학동네 2009년 10월
    리뷰 총점10.0
    에브리맨'은 평범한 사람이 늙고 병들고 죽는 이야기를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딱 그대로 보여주는 소설로 심우도의 '우두커니'라는 웹툰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 공감이 간다고 할까요? 소설은 192페이지의 짧은 소설이지만 원문을 잘 살린 멋진 번역으로(번역가 정영목) 책의 감동을...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6 2019.01.01 작성 추천 6
  • 필립 로스 저 / 정영목 문학동네 2009년 10월
    리뷰 총점9.0
    어쩔 수 없이 본능에 끌리는 선택을 했던 에브리맨(보통사람)의이야기가 있다.영웅적이지도 않고 한 없이 구차해지기도 했던, 그냥 한사람이 살아왔던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지극히 평범하고 온갖 유혹에 흔들려사랑했던 사람의 신뢰를 배반했으며건강한 신체에 대한 질투로 절친한 형과의...
    YES마니아 : 로얄 k*****7 2018.07.14 작성 추천 18
  • 필립 로스 저 / 정영목 문학동네 2009년 10월
    리뷰 총점6.0
    다 써놓고 생각났는데, [싱글]과 [에브리맨]을 함께 다룬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듣고 구입했네요. ^^) 이야기는 한 남자가 매장되는 순간부터 시작합니다. 그 남자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서 모인 사람들의 이름이 언급된 후에 이 남자의 아버지가 전성기였던 시절, 그가 어린 아이였을 시절의 이야기로 되돌아 갑니다....
    k******m 2018.05.04 작성 추천 4
  • 필립 로스 저 / 정영목 문학동네 2009년 10월
    리뷰 총점10.0
    에브리맨』에서 볼테르 같은주의를 기울였다고 생각한다. "노년은 전투가 아니다. 노년은 대학살이다."는 작가의 과도한 감정이입처럼 느껴졌지만ㅡ청년기를 넘겨버린 인간이라면 누가 감정이입을 안 할 수 있을까ㅡ무게추를 놓치지 않으려는 필립 로스도 느껴졌다. (p86) 영감을 찾는...
    g******i 2018.04.06 작성 추천 4
  • 필립 로스 저 / 정영목 문학동네 2009년 10월
    리뷰 총점6.0
    제목 그대로 모든사람들의 이야기같습니다 이동진평론가믜 밤은책이다를 통해 알게되어서 읽게되었습니다 주인공의 죽음과 삶을 통해서 저 또한 삶이란 영원하지않고 언젠가는 죽게된다고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습ㄴ다 막내아들로 태어나 부모님의 사랑속에 자랐고 항상자신을 아껴주고 믿어주는 형이있었습니다...
    s*****9 2017.08.24 작성 추천 0
  • 필립 로스 저 / 정영목 문학동네 2009년 10월
    리뷰 총점10.0
    에브리맨 은 나이든 남자가 나이들어 죽어가는 이야기다. 근데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이야기가 주는 힘!!!을 느낄 수있어 좋았다. '연쇄적 남편'.. 이런 웃긴 표현들로, '노년은 대학살'이라는 경이로운 표현으로... 그리고 나로서는 겪어보지 못한, 겪어볼 수 없는 나이든 남자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리얼한...
    YES마니아 : 플래티넘 j****5 2017.07.25 작성 추천 0
  • 필립 로스 저 / 정영목 문학동네 2009년 10월
    리뷰 총점10.0
    두께의 <에브리맨>이 던지는 이 커다란 화두 주변을 한참 서성이게 된다. 내가 달랐고, 일을 다르게 처리했다면 모든 게 달라졌을까? 그는 자문해보았다. 지금보다 덜 쓸쓸할까? 물론 그렇겠지! 하지만 이게 내가 한 짓이야! 나는 일흔하나야. 나는 이런 인간이 된 거야. 이게 내가 여기 오기까지 한 일이고,...
    s******i 2017.07.02 작성 추천 2
  • 필립 로스 저 / 정영목 문학동네 2009년 10월
    리뷰 총점10.0
    주는 무시무시함에 등꼴이 오싹해진다, 에브리맨은 나를 죽음앞에 데려다가 무릎 꿇인다. 보라고 너도 머지않아 저꼴을 당하게 될거라고.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죽음이 무섭고 허망한 것이기에, 삶이 얼마나 찬란한 것인지 깨닫게 된다. 찰나같은 삶. 싱그러운 이 젊은 시절이 얼마나 눈부시고 가슴뛰는 것인지 생생해진다....
    s*****s 2016.12.18 작성 추천 2
  • 필립 로스 저 / 정영목 문학동네 2009년 10월
    리뷰 총점10.0
    '에브리맨'은 주인공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보석점의 이름이다. '평범한 사람'을 뜻하는. 이야기는 장례식 장면을 주인공인 '그'가 내려다보는 것처럼 그려지는 것으로 시작한다. 단 한 명의 자발적인 참여자인 딸 낸시와 그녀의 초대로 오게 된 몇 명의 사람들. 그는 왜 이렇게 쓸쓸한 장례식을 갖게 된 걸까? 절대 나는...
    c******2 2016.07.29 작성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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