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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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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만은 진실이므로 너무 자책하지 않으려 한다. P 74 유진이 때문에 약을 먹을 수도 없고...그렇다고 어머님이 도와주시는 것도 없고 미칠 정도로 몸과 마음이 괴롭지만 당신 목소리를 들으면 눈 녹듯 해소가 되요. 힘들 때면 당신 휴가 날을 헤아리며 혼자 웃고 즐거워하고, 곧 새집에 들어가면 지금 보다는 그래도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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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어리지만 내용이나 행동은 너무나 의젓하여 아이와 부모님들 가족들과 직장과 나아가 나라 걱정과 배려와 이해로 점철되어 어리다고 절대 볼 수 없는 성숙함 자체였습니다. 타인을 배려하고 살아간다는 것이 점점 더 오히려 이상하게 터부시되고 왜 그렇게 살아 왜 참아 부당함으로 매도하고 강한 자아를 드러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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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힌 『우린 너무 이른 사랑을 했습니다』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사실 필자는 소설이나 에세이, 그것도 남녀 간의 사랑이 주제가 되는 책은 그리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책의 저자가 필자가 가입해 있는 인터넷 독서카페의 회원이기도 하고 공교롭게도 사용하는 닉네임이 서로 아주 유사하여 동지애적인 감정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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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너무몰랐고 몰라서 조용했던 것이지요 이제와서 뭔가를 바꾸기 어렵다해도 알고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도 마음만 먹으면 찾아서 알수있는 것들이 많은데 늘 남이 해주길 바라고 갖다주길 바라는 의지하는 마음으로 살아온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선생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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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선생의 <우린 너무 몰랐다>는 제주 4.3항쟁을 다룬 책이지만, 그것만 다루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4.3항쟁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배경지식을 설명하는데 훨씬 더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다. 4.3항쟁과 그 전후 식민지에서 광복을 이루고 6.25 전쟁까지의 흐름을 설명해 준 부분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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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미처 몰랐고, 알 수도 없었고, 잘 못 알려지기만 했던 우리 현대사 제주 4.3과 여순민중항쟁 고대부터 근세까지의 제주도와 여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제주 4.3사건과 여순사건은 대한민국 정부수립 전후에 벌어졌던 최대의 비극이면서, 만공체제의 결정적 계기가 된 사건인데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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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저술하신 우린 너무 몰랐다를 읽었습니다. 사실 도올 김용옥 선생님의 책을 많이 읽지는 않았습니다. 도올 김용옥 선생님에 대해서 잘 몰랐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단순히 시끄러운 사람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찾아보니 깊이도 있는 사람이고 이 책의 주제가 제가 평소에 관심있는 주제여서 구입해서 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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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진실을 모르고 있었다. 사실 이 책은 길게 쓴 하나의 단행본이라 생각했는데 짧은 글을 모아놓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빨리 읽을 수 있었다.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부터 남로당, 이승만까지 시공간을 넘나든다. 이 책은 제주와 여순사건의 근본적 배경인 해방이후의 정국을 남북한 전체를 포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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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너무 몰랐다 》는해방, 제주4ㆍ3과 여순민중항쟁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깨우침을 주는 책이다. 새롭게 알게 된 것의 구체적인 실례를 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 " '인민'은 공산당의 언어가 아니었다. '인민'은 조선시대로부터 우리 나라 사람들의 가장 흔한 일상적 개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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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우린 너무 몰랐다" 를 읽으면서 그동안 사회에서 특정 단어와 교과서에서 단편적으로만 보던 내용들을 자세하게 알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동안 하나의 사건 반란 혁명 역사로만 알던 내용들을 심도깊게 파고 들어 일련의 사건들이 어떻게 줄지어 일어 나게 됬는지 사건이 발생한 루뜨커즈!!가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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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우린 너무 몰랐던, 그런 역사는 아니었다. 그러나 교과서를 통해 스치듯 동시대를 지나쳤던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몰라도 너무 몰랐던 놀라움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이다. 직지부터, 여순항쟁까지 강연배경을 자세히도 많은 분량을 들여 설명하고 있다. 또한, 도올의 캐릭터인 자화자찬도 빠지지 않고 있다. 개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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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한 동안 빨갱이가 주는 어감과 공포를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언어로 우리를 지배하려는 세력들과 우리는 또 다시 대결을 해야하는 것이다. 빨갱이를 맘껏 외칠 수 있는 자들과 빨갱이로 한 껏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자들이 공존하는 곳 한반도라는 곳은 정말 재미있고도 공포스러운 곳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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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는데 제주 4.3이나 여순민중항생은 굉장히 낯설었다. 게다가 몇년전부터 제주 4.3은 영화로도 나오고 재조명 받고 있는데 반해 전혀 내용을 알 수 없어서 궁금했는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다만 저자의 어투가 너무 적나라한 부분이 있어 간혹 읽는데 거부감이 좀 있었지만 내용 자체만은 무척 내실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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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우린 너무 몰랐다. 책을 읽어가며 느끼는 것은 노학자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우린 너무 몰랐다!”라고 외치고 있다는 것이다. 건강이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다른 준비하는 일이 있어 글을 쓰기가 너무 힘들다고 수차례 쓰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하고 싶은 이야기,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이야기가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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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너무 몰랐다]도 역시나 도올 선생의 힘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중심내용은 제주 4.3항쟁과 여순항쟁의 배경과 전개다. 일반인이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한국 근현대사의 비극을 아주 자세히 그 배경부터 추적하고 있다. 전체적인 느낌과 분위기는 90년대 초 대학시절 읽었던 '다시 읽는 한국 현대사'와 같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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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너무 몰랐다'는 일제강점기부터 해방이후의 혼돈의 시대에 이르기까지그 동안 명확하게 알지 못 했던 역사적 사건들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 쓴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지배층의 시각으로 보아 오고 그리고 은폐되어 왔던 굴곡진 대한민국의 이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생생한 연표를 통해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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