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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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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이상 주변 인물들을 만나 인터뷰한 듯한 증언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사실들의 근거가 밝혀져 있지 않아, 진위를 확인할 수 없다. 이건 평전이라 제목을 붙이면 안되고, 저자에게는 뭔가 다른 적절한 제목을 생각해야 할 의무가 있을 듯 하다. 이런 한심한 문장력의 소유자가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다니.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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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평전 초등전집으로 위인전 읽을 때 너무 가볍게 넘길 때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인물이 있다면 함께 읽으면 좋은데 아이들 시선에서 작가 이상은 워낙 낯선 존재죠 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 모더니즘의 선구자 책 중간에 이상한 가역반응/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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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는 기간 동안 일주일 한 권씩 읽어나갔던 세계위인전집, '청소년 평전 시리즈' 이번 주는 아이에게 책 선택을 맡겼더니ㅣ '이상'이라는 책이 고릅니다. "아들~ 이상을 아니?"했더니 "음~ 잘 모르겠는데요!!" '그런데, 왜?'라는 생각에 "그럼, 어떤 인물이실 것 같아?" "음~~~" 하면서 책의 겉표지를 살펴보더니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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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평전 했었는데, 다 읽은 후에는 엉뚱 기발 코믹한 저자가 이런 잡놈도 뭔가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특히 청년들에게 빨리 해주고 싶은 의무감에서 썼을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내전으로 가족을 전부 잃고 배고파 하던 터키 소년에게 자신의 샌드위치를 통째로 주고 부퉁켜 안고 엉엉 울었다는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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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모 작가의 <정조 평전>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가슴 뛰는 설렘을 첫 페이지에서부터 느낄 수 있었다. 이토록 팩트와 설명이 방대한데도 전혀 지겹지 않고 읽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말 그대로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읽어보고 곱씹어 보게 되는 책이었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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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었던 이상은 심하게 우는 날이 많았습니다. 여섯 살이 될 무렵 왜 울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낳아주신 부모님과 살 수 없었다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슬픔이였을 것입니다. 그 슬픔은 이상의 작품에 고스란히 담았을 것입니다. 젊은 날에는 영양이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면역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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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른 것입니다. 그 이름을 듣고 자신의 이름을 이상이라고 지은 것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슬픈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자신의 가족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이름을 바꾸면 다른 사람을 살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이름을 바꾸면 내 과거에서 그리고 내 가족사에서 벗어날 수도…….'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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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들, 선생의 전기는윤병석 교수의 이상설전으로 기록돼, 참으로 다행이다. 보재선생은 황제국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싸웠다는 평가가 있다. 즉, 만백성을 위한 독립이 아닌 대한제국의 복고와 부흥을 꿈꾼 왕당파라는 말이다. 그랬던 어쨌던간에 보재 선생 평전에서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그런 부차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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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보고자 헤이그에 이상설 선생을 파견합니다. 그 전의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본디 이상설이라는 분의 업적은 헤이그 특사파견에서부터 역사 교과서에 나옵니다만 사실 그 전 1906년 한달 동안 영의정을 지낸 기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국의 암담한 현실에 그 자리에서 사직을 하고 맙니다...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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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설 선생의 존함은 교과서나 성장기 필독서 위인전 등에 자주 나옵니다. 1907년 만국평화회의가 열린 네덜란드 헤이그에 밀사를 고종이 파견했을 때, 세 분의 특사 중 한 분이기 때문이죠. 현지에서 순국한 분은 이준 열사이지만, 보재는 회의장에 참석하여 불법적으로 국권을 강탈당하기 직전이던 우리 민족의 입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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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적을 알리는 책이다. 1870년에 태어난 이상설은 영재였다. 7살에 서울의 친척에게 입양되어 글을 배웠는데, 재능이 대단했다. 함께 공부했던 이시영은 그에 대한 감상을 남기고 있다. 25세 되던 1894년에 마지막 과거에 합격하여 성균관 관장이 된다. 그러나 당시는 혼란기였다. 사임과 신임을 반복하며 그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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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설, 나 역시 이 이름이 낯설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의 평전을 읽고 나니, ‘독립운동의 선구자’라는 부제가 붙은 것이 너무나 이해가 되고, 그가 어떤 인물인지 몰랐다는 것이 조금은 머쓱하게 느껴졌다. 하기야 이런 경험이 낯선 것은 아니다. 얼마 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지도자들>를 읽으면서도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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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으로파견한 헤이그 특사. 이상설. 이준. 이위종. 그들은 일본의 방해로 회의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고종의 마지막 희망이 절망으로 꺾었지만, 그들은 각국의 대표들에게 호소문을 나눠주고 평화회의 의장과 만남을 추진하며 조선이 약해서 당해야만 한 부당함을 세계만방에 알리는데 힘을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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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는 이상설 선생과 같은 분들을 제대로 알리고자 이런 책을 썼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저자도, 이 책도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하지 않나 싶다. 저자는 이상설 선생의 출생에서부터 국내에서 추방된 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애쓰다 결국 48세의 나이로 망명지 니콜리스크에서 순국하는 과정을 사료와 사진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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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설 평전 어떤 인물에 대해 공부를 하고 싶은데 접근할 방향을 찾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이때에는 평전에서 시작하면 된다. 평전에는 한 인물의 생애와 업적을 평가하는 내용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이상설, 그는 누구인가?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김좌진 장군, 도산 안창호 선생 등과 같은 항일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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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꾼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상설과 같이 끝까지 저항하며 나름의 논리와 방법으로 국권 회복을 위해서 노력한 사람도 많았습니다. 이 책은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위정자인 보재 이상설 선생에 대해서 낱낱이 살펴주고 있습니다. 헤이그 특사의 3인으로 유명하며 고종의 밀명으로 국난의 위기에서 힘과 역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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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재 이상설 평전/김삼웅/채륜/헤이그 밀사로 갔던 이 사람을아시나요? 그동안 헤이그 밀사로 갔던 보재 이상설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교과서에서 몇 줄로 만나게 다였는데요. 교과서에는 이상설, 이준, 이위종 열사가 을사늑약 후 일본의 외교권 강탈의 불법성을 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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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버거운 책이라 읽다가 덮어버렸다. 우선, 저자가 고은이니만큼 어려운말들이 수두룩하다. 사전까지 찾아보며 읽어봐야 할만큼 말이다. 고등학생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이 책이 무척 어려울것같다. 나는 그냥 중학생용 이상평전이나 읽어야겠다. 이상에 관심이 무척 많아서 이 책을 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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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에 대한 본격적인 평전을 써 냈다. 그게 바로 2003년의 연말에 향연 출판사에서 펴낸 '이상평전'이다. 국문학사상 단일 인물에 대하여 가장 많은 연구서와 논문을 유발시킨 이는 단연 이상이었다. 그는 생전에도 리얼리즘의 연구 대상이었으며 28세의 나이로 요절한 후에 동료문인들이 유고집과 평론집을 바로 펴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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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더욱 없었다. 고은의 이상 평전을 읽으며 나는 한 구절 한 구절 내가 이상에 대해 얼마나 무지했던가 깨닫게 되었다. 나름대로 학창시절부터 많은 관심을 갖고 각종 자료들을 수집하고 했건만 그 동안의 나의 노력은 겉핧기 식에 불과했던 것이다. 고은의 이상 평전은 흥미 면에서는 다른 전기보다 조금 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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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우연히 <한겨레신문>에서 <윤이상 평전>(박선욱 지음)에 대한 신간 소개를 읽게 되었다. 신문에서 "소설처럼 술술 읽히는 평전"이라는 평을 읽고 예전에 문장이 좋았다는 생각을 떠올렸다. 내 예상이 맞았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마치 살아 있는 윤이상을 만나는 것 같았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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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 평전이 나왔다는 것이 우선 반갑기 그지없다. 일제하 식민지 시절 나라의 독립을 위해 골몰했던 항일운동가로서의 윤이상, 해방 후 전쟁고아들을 거두어 고아원 원장으로 헌신했던 사회사업가로서의 윤이상, 해방 후 일본 말 대신 한국말로 된 교가 지어 주기 운동에 온 힘을 기울였던 음악 교사로서의 윤이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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