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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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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류의 마음이 들기도 한다.확신할 수 없는 '일종의 마음'들 속에서 피어난 감정들과 함께 시의 문장들을따라가다 보면 한곳을 향하는'일종의 마음'을 만날 수 있다.다정하다가도 서슬 퍼런 느낌이 들기도 하고외롭고 쓸쓸한 여러 느낌들이 돌고 돌아 다시 따뜻하게....사계절을 훑고 지나가는 글의 잔상과여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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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음을 피우는 것이 아님을접은 말들이 많은 사람이라면 알겠지.잊을 자리 피우고 싶지 않던 꽃이 화분에 자라날 때쯤흙을 버리지 않은 위로에 대해 생각했다화분 흙을 쓰다듬어보면 오래된 물이 고여 있었다그 자리에 두는 것이 잊는 거야 그것이 이별이라고..보듬지 않은 기억은 아무 다정함 없이도 영원을 사는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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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뜻 찾아 읽지는 못했다. 하지만<일종의 마음> 덕분에 시와 가까워진 기분이다. 우리가 정의 내리지 못한 것을 뭉뚱그려 말할 때 '일종의'라는 단어를 쓴다. '일종의'라는 단어가 무심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오히려 섣부르게 정의내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겠다는 태도로 느껴졌다. 그리고 이어진 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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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내는 동안복잡한 감정과 언어들이 마음속에 휘몰아쳐 갔다.얇은 시집 한 장 한 장의 책장이 너무나 무거워 쉬이 넘길 수가 없었다."더 다정하게 잊기 위해 쓴다는 다짐이 나를 안아주었다" 는 시인의 말처럼접어둔 시인의 여러 문장들이 끝끝내는어느새 토닥임이 되어 위로로 다가오는 것 같았다.이제는 시든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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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책 <일종의 마음> 시집을 서평 하려고 한다.겨울에 읽기 좋은 따스한 감성시집이라고말하였지만 언제 읽어도 좋은 추천 시집이다.노란색 표지가 내 눈 가득 따스함을 주었고,차 한 잔을 마시며 읽었던 따뜻한 시간을독서기록을 하면서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이 책은 에세이 작가로 유명한이제야 시인의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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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다. 순서대로 읽지 않았다. 그냥 그날 그날 마음 가는 제목을 골라 읽는다. 시집에 묘미는 시인이 쓴 노래를 내 마음대로 해석할 수 있음일 것이다. 어느 날은 깊은 곳 아픔을 위로해 주고 어느 날은 또 기쁨을 되살려 준다. 이제야 시인은 묘하다. 자연과 물체, 그리고 사람을 구분하지 않는다. 시간과 공간도 구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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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시들을 찬찬히 읽어 나가다 보면 마음속 어딘가에서 아련함이 들리는 것 같기도 했고 바스락 소리가 날 듯한 마른 눈물이 쌓이는 것 같기도 했다. 어떤 대상에 충분히 빠져도 보았고 그것을 잃어 보기도 했다면 시인의 말들이 꽤 와닿지 않을까 싶다. 설레는 꽃향기와 열정적인 푸르름이 마르고 빛 바래 가는 지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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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나봐요.내 마음이 충만해지는 경험을 느낍니다.글을 읽고 곱씹어 생각할수록, 가벼워지는 마음이 드는 시집이에요.시간이 흘러가는대로, 그렇게 과거의 힘든 기억들도 보내 줄 수 있을 것 같아요.V독서 노트우리에게로 걸어가고 있는데도 그리웠던 것처럼서리고 바랜 시간들에는 결이 만들어져서간단한 경계로 구분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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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일종의 마음/이제야 시집 [일종의 마음]은 시인동네 시인선 205, 이제야 시집으로 노란 표지에 여백이 가득하다. 시의 마지막 장을 읽고나서 표지를 보고 있노라니 이 여백에 내 마음을 살짝 들여다 보게 된다. 시든 꽃을 말리는 것이 떠난 사람을 오래 기억하는 방법이라 했다. 나의 정원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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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마음 #이제야 #이제야시집 #시인동네 #문학의전당 #수북한책마케터 #서평단 이제야 시인의 47편의 시는 사랑과 이별을 들려준다. 시인의 마음은 나와 같아도 언어는 참으로 다르다. 같은 물을 마셔도 누구는 독을 만들고, 누구는 꿀을 만드는 것처럼 시인의 사랑과 이별은 시를 짓는다. 일종의 마음은 일상의 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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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시는 어렵다고 생각해서 안읽은지 오래입니다. 지인이 너무 좋다고 추천해서 읽었는데 다 읽고 또 리뷰를 쓰네요. 많은 사람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는 시들이 많습니다. 일부러 어렵게 표현하지 않고 뭔말인지 모르게 쓰는 시들과는 차원이달라요. 다 이해되는 건 아니지만 느낌으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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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대하는 마음을 고쳐먹었다.<시든꽃에 매일 물을 주었다...중략...나는 너를 사랑했으므로 오늘도 물을 준다 자라나는 만큼 자라지 않는 것들에게> 라니...내가 하고있는 행위들과 너무 닮은 그 시를 읽고 또 읽었다.다른 시들도 어렵지 않으면서도 표현이 너무나 아름다워 여러번 곱씹어읽게 했다.사랑,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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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뭉툭한 외로움이 있었다 (p.53-위로의 자리) 자라나는 마음에는 그림자가 없어서 거두지 못하는 날들이 많아질 때쯤 아무도 아무것도 누구도 누구에게 건넬 수 없는 그만큼의 내가 있었고 나만이 견디고 이겨내는 정도의 일종의 마음 같은 것 (p.78-일종의 마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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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 창문을 만들어 바라보고 싶은 날들이 있었다 자라나는 마음에는 그림자가 없어서 거두지 못하는 날들이 많아질 때쯤 아무도 아무것도 누구도 누구에게도 건넬 수 없는 그만큼의 내가 있었고 나만이 견디고 이겨내는 정도의 일종의 마음 같은 것 ---p.78「일종의 마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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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떻게 알게되었고 왜 추천하느냐는 밝히지않겠습니다. 분명한것은 이책은 논픽션이며 100%사실인것을 확신하며 저는 알고있습니다. 이것이 당신의 의식을 깨울수있음을. 확신합니다. 제대로이해하려면 100번정도 보셔야할껍니다. 쉬운내용이지만 깊은지혜가있어요. 저같은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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