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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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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의 시를 처음 접했던 것은 국어 교과서에 실린 시를 통해서다. 중학교 시절의 국어 교과서에는 <청포도>가 실려 있었고 고등학교 시절의 국어 교과서에서는 <광야>가 실려 있었다. 일제 시대의 저항 시인으로 알려져 있듯이 독립운동을 하다가 광복을 보지 못한채 옥사하고 말았다. 이제 다시 이육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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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의 광야는 먼저과거로 상정된1~3연까지의 차례로 광야의 형성과정을 태초로부터 순차화하여 그 발전단계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현재는 흰눈으로 덮인 암담한 현실적 상황을 극복하고 살아야 한다는 의지를 나타냈고, 미래는 먼 뒷날 반드시 이 광야에 초인이 찾아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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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의 시 청포도의 화자는 “청포도”를 통해 밝은 미래가 담긴 “전설”을 마주하며, 풍요롭고 아름다운 삶을 꿈꾸는 공동체의 원초적 연대의식을 돌이키고 있다. 그가 기다리는 “청포를 입고 찾아오는 손님”은 이육사의 또 다른 작품인 「광야」에 등장하는 “백마 타고 오는 초인”과 일맥상통한다. 이는 조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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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편의 근현대 시를 배웠음에도 이육사의 청포도와 함께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이 매우 인상 깊게 남아 있다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 강점기 치하 격렬한 사회적 군사적인 저항과 함께 문학을 통해 또다른 형태의 민족적 저항을 하는 모습 때문이었으리라 여겨진다 이육사의 이 시집은 그러한 시들이 그득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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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보니 한권의 시집에서 다양한 감정을 만날수있는게 시집의 묘미인것같다. 젤 맘에 와닿았던 시ㅡ바로그것ㅡ 매일 행복하게 살고싶은 내맘처럼 작가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나보다. 의무감 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행복하고 싶다. [바로그것] 세상의 절대기준 은 단하나 행복 안 행복 혹시 다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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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다. 몸이 덥고 힘들 때에는 눈이 가벼운 시집이 좋다. 읽고 읽어도 매번 다른 이야기를 해준다. '발밑의 들꽃', 꽃밭이었고, 음악이었고, 소풍이었다. 행복한 날들은 새삼스럽게 감동이다. 목차가 반듯하다. 표지를 보고 여성성을 느꼈고, 그런 감성을 기대했다. 젊은 작가와 제법 무거운 감성이라니, 새로운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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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은 말하고 있다. 이 시집은 결국 낯선 여행지에 스며들어 걷는 과정을 노래하면서 삶의 목적 또한 사는 과정임을 노래한 철학적인 사유의 시이다. 그 중심에 놓인 언어가 카르페디엠, 지금 여기, 걷는 과정, 살아가는 그 순간으로 표현되는 언어이다. 쉽게 읽는 시, 그러면서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시라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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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광주의 광경, 굽이굽이 현대사에 새겨진 인물과 잡것들의 풍자시가 펼쳐진다. 보존가치가 있는 전라도 고흥말, 어메들의 삶, 광주전남의 현대사다 품 넓은 시인의 온 생으로 형상화되어 한 권의 시집으로 나온 것이다. 다시 벚꽃이 피는 이 환한 계절에 펼쳐 볼 수 있는 한 생애의 시집, 진심으로 반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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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시집 독서가 좋았어요지인들이랑 함께 모여 좋은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인터넷에서 누군가 "만약 사랑을 글로만 배워야 한다면 나는 진은영 시인에게 배우고 싶가."하고 하더군요진은영 작가님 건강하시고 많이 써주세요오래 위시리스트에 있던 책을 독서 모임 덕분에 구매했습니다 쓸쓸하고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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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집/ 소야주니어/ 2024 소소하게 읽는 즐거움을 주는 동시집을 만났다. 내 집 이야기 같고, 우리 가족 이야기 같고, 내 이야기 같은 우리 주변 어디서나 있을 일어나고 있을 것 같아 공감이 많이 가는 동시집이다. 청주에서 활동하는 김주안 시인은 2022년 한국작가회의 <내일을 여는 작가>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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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날 친정 엄마랑 차한잔 마실때 시집을 꺼내 드렸습니다. 작은 소리로 읽는 모습을 볼 때 행복했습니다. 한많은 할머니가 갑작스럽게 문학소녀로 예쁘게 보입니다.시인님의 말처럼 우리가 사랑하는 이와 함께한다면 그모든 날들이 상처의 계절이 아닌 사랑의 계절이 되어 감싸주리라 믿습니다.팔순을 바라보는 할머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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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입니다. 시집을 읽는 내내 사랑을 읽고, 그 사랑을 느끼며 하늘을 보게 되는 경험을 했다. 아 ..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 이런 거구나. 우리도 이렇게 살아가야 하는 거구나. 내가 살아가는 힘은 어디서 오고, 내가 살아가는 방향과 그 목표는 어디며, 결국 우리의 삶이 사랑이구나. 참 사랑을 알고 이 세상을 바라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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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에 대한 리뷰를 썼지만 시에 대해 막연하게 어렵다고 생각했었지만 일상처럼 느껴지면서 편안하게 시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시로 내 일상을 돌아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제목에서도 썼듯이 짧지만 알찬 소설을 읽듯이 다음 시의 내용을 궁금해 하면서 시집을 보았습니다. 한편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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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이며 대답을 합니다. 황인찬 시인의 시집을 느긋하게 읽고 있으니 삶과 죽음의 경계가 진짜 존재하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람이 불고 감나무의 감이 무르익는 자연의 순리처럼 우리도 살고 어느날은 죽는게 당연한데 허무하다 싶을정도로 이생에 왜 집착을 했나싶어졌습니다. 가져갈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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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으로는 『씽씽카 타는 참새들』이 첫동시집이다. 아파트 놀이터에서 참새들이 씽씽카를 탄다 머리에 노랑, 파랑, 빨강 헬멧 쓴 참새들 한 발로도 타고 앉아서도 타고 한쪽 발 번쩍 들고도 타고 넘어질까 조마조마 부딪힐까 조마조마 엄마 참새들 조심하라고 짹짹 짹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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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이 시집이 사랑, 행복, 위로로 보일 수 있을 거라고 말씀하셨죠.기대감이 들더라고요.과연 이 시집은 나에게 어떤 감정으로 다가올 것인가? 하고요.????결론은 저에게는 위로에 가장 가까웠던 것 같아요.2년 전 어떤 서점에 갔더니 책을 처방해 주는 코너가 있었어요.이 시집은 그곳에 꽂혀있어야 할 책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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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만나고 싶었던 시집이 아닐까라는 서평을 읽으며 생각나는 지인이 있어 우선 2부권을 주문예약을 했습니다.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또 한살을 더하며 허무하게 보냈다는 자책과 후회로 지쳐있을때 예쁜보라색 표지의 "집에가듯 아는길만 갈 수 없는 인생"이란 시집을 받았습니다.장수를 넘길때마다 가슴따뜻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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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읽어서 그런지 읽는 내내 많이 위로받았고 마음이 따뜻했다~~마치 나에게 들려주는 듯한 시들도 몇 편 있었고~~물론 우울하고 어두운 시들도 실려있다. 하지만 결론엔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기운내라고 힘내라고 말해주는 시인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20대의 시인이신데도 유년시절과 인생을 아우르는 통찰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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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작품은 답이 정해져 있지 않고 읽는 사람의 마음이 가는대로 해석하는 점이 마음에 든다. 이 시집도 그렇다. 평소보다 힘든 날들이 많을때였기에 다른 때에 읽을때보다 위로를 더 많이받은 것 같았다. 세상에 휘둘리며 살지 말자고 다짐했던 내가, [인생은 흔든다고 모두 흔들리면 안 되는 것.] 이라는 문구에 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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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으로 개성을 갖춘 시집이다. 엉뚱발랄함 속에서 피어오른 외침이 당돌하고 뾰족하다. 시인이 여기서 더 뻗아나가 시대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당당하게 성장하길 바란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읽고 오래오래 기억될 시집으로 거듭나면 좋겠다. 오랜만에 재밌는 시집을 만나게 되어 무척 기쁘다. 뚱한 펭귄처럼 걸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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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하려고 주문했다. 엄마가 생각보다 시집에 관심이 없어 자기던 어두운 조명과 함께 본인이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개인 적으로 힘들었던 상황은 달라지진 않았지만 마음이 편해졌다. 밤마다 시집 한편씩 읽는 것이 낙이되었다. 시를 엮었던 류시화 시인의 시 한편 을 책에 올리기까지의 여정을 알수 있었고 그것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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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시집이라는 타이틀답게 아이들도 엄마 아빠도 재미난 시집이었어요.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총 33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어요. 1부는 세계로 가는 기차라는 주제 속에 세계의 이슈 등 사회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오리들 감기 걸린 날 시는 우리가 입고 있는 패딩 점퍼 하나에 오리 서른다섯 마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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