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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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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장자’는 이천년 전의 장자이기도 하고 현대의 중국을 해석하는 장자이기도 했다. 오랫동안 사회주의이며 폐쇄사회였던 중국은 이제 더 이상 폐쇄사회라는 너울은 어울리지 않는다. 세계를 향해 포효하는 호랑이가 된 중국. 이 책을 통해 중국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그리고 어떤 세상을 추구하고 있는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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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볼 기회는 없었다. <왕멍의 쾌활한 장자 읽기>는 선뜻 읽기에는 부담스러운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장을 펼친다면 고전의 재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참으로 신기한 것이 읽다보면 계속 읽게 된다는 점이다. 그건 왕멍이라는 작가의 역할이 큰 것 같다. 『장자莊子』내편은 장자가 직접 쓴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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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 가면서 느끼는 점은장자 2,000여 년 전에 쓴<내편>과 그 제자들이 쓴 <외편>의 내용들이 오늘날 살아 가는 현대인의 생각과 사유를 뛰어 넘는 탁월한 식견과 통찰력이 담긴 내용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그가 남긴 논리와 문장은 용이 날고 봉황이 춤추듯 아름답고 화려하다고 저자 왕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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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가 ‘도법자연(道法自然), 즉 도와 법은 모두 자연스러워야 한다’고 주장한 것을 보면 인간 안에 내재되어 있는 선함도 또한 어느 정도 인식한 듯합니다. 그래서 아무런 노선이나 목표를 배제한 채 모든 일을 백성들의 본성에 따라 행하라고 말합니다(p. 172). 이렇게 성선설과 성악설 모두를 아우르는 가르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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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뉘어져 있다. “왕멍의 쾌활한 장자 읽기”는 외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국에서 가장 추앙받는 석학의 한사람인 왕멍이 장자 외편을 읽어볼만한 것으로 야기한 이유가 뭘까? 왕멍 또한 본문의 해석에서 장자의 “무위이치”를 공허한 상상이자 이상주의로 평하기도 하였으나, 그 오랜 옛날에 장자가 꿰뚫어 본 미래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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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자, 장자 읽기』, 최기재/도서출판 인간사랑, 2023년 12월 20일 이 책 『치유의 언어-상권』의 저자 최기재 작가는 어문 교육학 박사로 5.18 최초 희생자인 이세종 열사와 함께 하숙하며 전라고에서 동문수학했다. 계간『미래시학』으로 등단했으며, 저서로 『여행 그림자의 노래』, 『일리아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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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ㅠㅠ 옆사람에게 <노자와 장자에 기대어>를 읽으면서 약간 반성이 된다고 하니 웅? 득도를 포기하면 되는데~? 포기하면 편한데~? ... 네, 소인배랑은 얘기하는 게 아니었네요. 저 역시 지금은 군자가 되지 못함을 아쉬워하는 저녁을 보내도 자고 일어나면 또 물욕을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인배의 아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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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조하면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장자는 이 두 가지 테마의 분리 불가능성을 '양행'이라고 규정합니다. 조삼모사에서 타자성은 원숭이의 분노로 표현되고, 판단중지의 테마는 원숭이의 분노에 따라 상황이 변화는 것으로 표현됩니다. 즉 양행이란 타자성의 테마와 판단 중지의 테마 두 가지를 함께 지칭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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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장자'를 바라보고 있다. 장자를 보면서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주제이다. 공자를 비롯한 유교에 대한 책들은 그들이 주장하고 싶은 내용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도덕경'과 마찬가지로 '장자'도 애매모호하다. 그런 애매함이 해석의 다양함을 가져오고, 어쩌면 그것이 그들이 주장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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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다. 그 넓은 마음과 당당함, 초연하면서도 평온함은 현대인에게 딱 맞다. 특히 감정 소모가 심한 사람이라면, 뭔가 집착하는 게 많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고전이 바로 <장자>다. 우리는 현실 속의 허상된 꿈에 사로잡혀 이를 놓지 못하고, 초조하면서 불안해하고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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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하지 않습니다. 사정은 정반대입니다. 장자의 망각은 철학 사상 가장 긍정적인 개념입니다. 그렇습니다. 망각이란 타자로 비약하기 위한 가벼움과 경쾌함을 얻기 위한 노력입니다. 간혹 장자가 비움을 뜻하는 '허虛'라는 글자를 강조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타자로 비약하는 데 장애가 되는 일체의 무거움과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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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사상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장자의철학에 풀이도 함께 실어 나같은 초보도 읽기 쉽게 썼다는 것이 마음에 든다. 조삼모사 순간의 감정에 중요한 일이 휘둘리지 말라는 교훈이 담겨져 있다. 삽화가 많이 있지는 않지만, 삽화들 속에서도 장자의 자유함이 느껴진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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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향연, 한비자, 시경, 소크라테스의 변명, 장자, 변신이야기, 일리아스, 오디 세이아 등 인류에게 큰 족적을 남긴 최고의 명작고전들만을 엄선해 소개해주시니 이책만으로도 동서양의 고전엑기스들을 다 읽은 격이어서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게다가 배우로 활약하시며 TV드라마 등에서 많이 봬서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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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 선생님께서 '씨알의 고전 고쳐 읽기' 라는 표현과 함께 노자, 장자, 맹자 등의 옛 고전을 나름의 방법으로 읽고 해석하는 방법을 제시하셨어요. 고전을 읽는 방식에 논리는 물론 역사적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의미도 포함이 되요. 그런 이유에서 이 책은 철학적 고전 '장자'에 대해 소개하는 최초의 시도라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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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 아동 - 13세 여아 ************************************* 미래엔 아이세움의 나의 고전읽기 시리즈~ 철학, 사상, 사회학, 과학등의 다양한 동서양 전문 연구가들이 현재를 살아오며 각자의 개성적인 문체로 해석해준 내용으로 흥미 진진한 고전여행의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책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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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를 무겁고 딱딱한 철학책으로 읽기보다는 삶의 이야기로 읽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철학이나 사상에 관한 책으로서 '장자'를 만나기보다 '장주'라는 사람의 삶의 이야기에, 또 '장자'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던 사람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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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는 철학책이기 이전에 이야기책이고 재미있는 우화집이라는 말에 동의하는가?철학이라는 타이틀만으로도 쉽게 책을 펼치지 못하고 어려운 책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게 되곤 한다.그런데 장자는 이야기책으로, 우화집으로 읽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을 필요도 없는 단지 손에 잡히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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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현대의 [장자]의 이해 8.20세기 한국에서[장자]의 초상 으로 풀어 그가 살아온 삶부터 그가 미치는 현대의 사상까지 이야기 해 주고 있는데요. 고전을 그냥 고전이지.. 하고 읽었던 이전 사고방식을 '고쳐 읽기'라는 것으로 좀 깨주었던 계기가 되었어요. 장자 삶의 철학을 말하다..라는 내용 중 '쓸모없는 것을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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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전 읽기'시리즈중에서 처음 만나본 <무하유지향에서 들려오는 메아리 장자>예요. 무겁고 딱딱한 철학책 장자라기 보다는 삶의 이야기로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정말 부담없이 읽었었네요. '장자'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저도 곰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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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밑천으로 성공한 천 명의 부자이야기라는 책제목을 들으면 요즘같은 시기에는 정말 희망이 보이는 느낌이다. 'One Thousand Ways to Make $1000' 이라는 제목은 1,000달러의 돈으로 성공을 위한 종자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1930년대의 그 돈의 가치는 지금의 1억을 훌쩍 넘길것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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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한다. 작가는 장자의 제물론편, 소요유편, 인간세편, 전자방편, 산목편, 응제왕편, 외물편, 열어구편, 대종사편, 지락편, 변무편, 추수편, 경상초편, 달생편, 덕충부편, 양생주편을 읽어가며 비움과 느림이 무엇인지 말하며, 또한접하기 쉽지 않았던 장자의 16편을 흥미롭고, 독자로 하여금 편안하게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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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읽기도 그 중 하나다. 『장자, 분방한 자연주의자의 우화』는 ‘경쾌하게 고전읽기’ 시리즈의 4번째 권으로 당연히 『장자』를 다룬다. 원전의 기존 해석에 충실한 채 이러한 해석을 현대에 적용시키는 논의가 주를 이룬다. 경쾌하게 읽자는 취지답게 책은 딱딱한 문체를 버리고 대화체를 사용한다. 군데군데 삽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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