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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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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조정래 작가의 정글만리인데, 예전부터 읽어 볼려고 했는데 이제서야 읽게 됩니다. 소설 속에서 현재의 중국을 알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중국의 현재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나아갈 바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책이 총 3권으로 장편으로 되어 있지만, 조금씩 읽다 보면 손을 놓을 수가 없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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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한자 한자 노트북이 아닌 원고지에 옮겨 쓰는 작가 조정래. 역사 대하소설로 익숙한 작가이기에, 이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등장인물들이 처음에 좀 낯설었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속에서 치열한 경제전쟁을 벌이는 모습은 과거 중국이라는 거대한 땅덩이에서 벌인 치열한 제국주의 침략 전쟁의 모습도 설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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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적나라했다. 2여년간의 중국 곳곳의 변화를 생생하게 써 내려간 조정래 작가님의 <정글만리2>이다. 각 분야에서 무섭게 성장하는 중국에 진출해 사업권을 따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상사원들의 생존 전쟁의 제 2막이 올랐다. 더 집요하게 더 비열하게 사적인 탐욕을 요구하는 중국 고위관리들. 이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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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가 펼치는 이야기의 중심은 이름부터 요란한 전대광으로 그는 한국 대기업 종합상사의 부장이다. 상해의 고위관료를 꽌시로 두고 있는 덕분에 중국을 종횡무진 누비는 유능한 상사맨으로 적당히 야망도 있지만 의리를 지키고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식견도 있는 인물로 그려진다. 중국에서의 사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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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공사를 벌인다. 300만을 동원해 만리장성을 쌓고, 70만을 동원해 자기무덤을 조성하기 시갖한다. 그 당시 진나라 인구가 2천여만밖에 되지 않았으니 남자 천만에서 노인네와 아이들을 빼면 힘깨나 쓰는 장년층은 거의 다 강제노동에 끌려 나간 것이다. 그러니 백성들은 생지옥에서 허덕거릴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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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한테 얼마나 배신감 느끼겠어요. 지난 20년 동안 땅 싸게 빌려주고, 세금 감면 많이 해주고, 탈세 적당히 눈감아주고, 많은 특혜를 줬는데 그런 것 싹 입 닦아버리고 생소리, 억지소리 해대고 있으니 말이에요. 인건비 상승, 노조 결성, 4대보험 실시 같은 것은 중국 경제가 성장하면서 당연히 생기게 되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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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미래는 상하이에 있다!! 정글만리 1편을 읽으면서 내가 몰랐던 중국의 경제적 위상과 그에 따른 사고방식 등이 조금은 충격적이었고, 높아진 위상만큼 그들이 해결해야 하는 현실적 과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많은 기대를 안고 2권을 읽었다. 2권에서도 여전히 중국에 모인 사람들의 이해관계 앞에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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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서 편안한 마음으로 읽은 2권은 읽는데 조금 시간이 더 걸린듯 하다. 시간을 오래 걸렸지만 그만큼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 이책의 장점이 아니겠는가. 2권이라고 크게 다른건 전혀 없다. 1권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내용인데,등장인물들은 중국에서 살면서 밥벌이를 하며, 또는 피난처로 삼아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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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가 하늘의 별따기이다 회계팀에게 2월이란?! ..... 야근이다 야근 야근도 야근이려니와, 갑작스럽게 시작된 주말부부 생활에 적응하기전에 나도 일이 바빠져 출근 퇴근의 반복이다 그나마 출근해서 10분, 점심시간 짬짬이 읽었다 일기를 읽듯 편한 글체에 재미있게 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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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은 봐야겠다 싶어서 2권을 이어서 보았다. 1권을 보았을 때도 비슷하게 썼던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 책의 수식어를 바꿔야 할듯. 조정래 장편'교육'소설 정글만리로. 그러고보니 그 사이에 본 중국 천재가 된 홍대리 시리즈와도 비슷한 컨셉인것 같다. 정글만리가 스토리텔링적인 성격이 더 강하긴 하지만 중간중간 앞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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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밥벌이를 하며, 또는 도피처로 삼아 제 2의 도약을 꿈꾸고, 중국을 발판으로 더 큰 꿈을 꾸는 이들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른 이들을 짖밟기도하고, 때론 교묘하게 이용도 하지만 결국 중국이란 나라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그마저도 쉽지 않은 곳. 사람 사는곳이 다 같다고는 하지만 알면 알아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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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의 1권이 이야기의 시작이라면, 본격적인 본론은 2권에서 시작된다. 한국의 종합상사 전대광은 정글 같은 중국에서 살아남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하고, 그의 조카 송재형은 여자친구인 중국인 리옌링과의 사랑을 확인해 간다. 그리고 미국에서 온 혼혈인 미인 골드그룹 회장까지 등장하며 중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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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베이징, 시안은 중요한 도시일 것이다. 정글만리 2권은 1권처럼 등장인물은 일종의 들러리다. 그 들러리들은 이 책의 주인공인 '중국'을 설명하는 가이드 역할을 한다. 정글만리는 '중국 가이드'인 셈이다. 시안 여행 2권에서는 본격적으로 중국여행 가이드 역할을 한다. 이 책 초반부터 전 부장은 시안으로 날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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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1편을읽은 지 몇달 지났다. 대기 명단이 가장 긴 책이다. 문제는 끝까지 스토리의 진전이 없이 전개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래도 1편은 재미있었다. 이 많은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엮여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까 기대했다.사회, 문화, 정치 전반에 걸쳐, 새로운 경제 대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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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도있게 그려내지 않았던가. 바로 이 지점이 정글만리에 대한 가치를 다소간 높이는 역할을 하지 않나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권을 다 읽은 지금, 1편의 부정적 인상이 많이 강화됐다. 거듭 진술하지만 중국이라는 나라가 워낙 복잡다단하여 그들의 실상을 이야기한다는 게 우습기도 하지만, 너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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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을 넘어가면서 출장으로 마음은 급하고, 몸은 피고하고 정신이 없다. 1권과 마찬가지로 상인에 대한 문인의 설정은 아쉽다. 요즘은 상사들은 사실 거의다 없어져가고 있다. 예전처럼 수출, 수입을 대행하고 하는 것을 전문적인 업으로 하는 기업들의 영역이 줄어든다. 경영학적인 value chain을 줄이고 수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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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서 보여준 '쉬어가는 흐름'은 2권에 들어서 점점 고조되어 인물들 사이의 대화에서 심리적인 충돌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긴박감을 느끼게 한다. 물론 이 긴박감은, 실제로 작품 속 이야기가 흘러가는 흐름이 빨라진 것 보다도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조정래의 시선'을 통해 독자가 알게 되는 새로운 것들이 너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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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우리에게 노다지를 선사할 희망의 땅일까? 아니면 그저 그런 환상의 땅일까? 요즘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한국기업의 중국철수나 베트남으로 생산기지를 옮긴다는 이야기는 이제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중국이 외국 기업 유치를 위해 온갖 혜택을 주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다. 단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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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에 있지만 머지않아 G1이 될 것을 의심하는 이는 많지 않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 쪽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지도자들의 슬기로운 외교술을 발휘할 때가 아닌가 싶다. 정글만리 2부 배경은 시안, 광저우, 칭다오 이다. 시안에는 시안 성이 있는데 이 성은 14세기 명나라에 의해 조성된 성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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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 2권은 1권이 끝나자마자 집어들었습니다. 기질있는 종합상사원 '전대광'은 갈수록 거침없이 성공하고 큰 기회를 쥐어잡게 됩니다. 중국의 한 지역인 '시안'으로 가버린 '김현곤'을 만나러 비행기를 타게 되고 그곳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계약하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역사의 도시 '시안'에 대해서 구구절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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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 내 독해력에 어떠한 부족한 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기꺼이 인정하면서 이 책을 품는다. 중국에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는데, 모처럼 동기를 얻는다. 만리장성은 아니더라도 시안에는 가 보는 게 어떨까, 그런 생각.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했고 그 의미를 다른 무엇보다 더 높이 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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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임이 자랑스러우면서도 짝퉁 백화점을 세우고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 될 것이 없다'며 부정부패나 비윤리적인 현실을 외면하는 나라..그래도 우리는 14억 인구를 무시할 수 없다. 생산 뿐 아니라 이제 소비시장으로도 세계 최강이 되어가는 중국을 보면서 우리는 감정이 착잡할 수 밖에 없다. <정글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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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의 전성기를 만들어 가는데... 어떻게 보면 중국에 대한 생각, 특성, 가치관, 역사 등을 이야기하려 나름의 스토리를 만든 느낌이다. 인물과 인물들의 대화를 읽다보면 중국이란 나라가 이런 나라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얼마 전까지 공산주의 국가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이들은 돈을 좋아하는 모양이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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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만리장성이며, 대운하며, 이화원이며, 진시황릉이며 그 규모의 어마어마함이란 참으로 기가 질린다. 체면을 앞세워 엄청난 돈자랑질 하는 부호들이 있는가 하면, 3600원을 벌기 위해 매일 7천 개가 넘는 계단을 무거운 짐을 지고 오르내리는 사람들도 있으니 그야말로 극과 극이 공존하는 세상이다. 지금의 중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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