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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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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내용이 나쁘지는 않았다. 조선시대의 은 제련 기술이 어떻게 발전해 나갔는지 그리고 어떻게 일본과 중국에 까지 전파되었는지도 덕분에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 내용은 곁가지 일 뿐이고... 주 내용은 은의 근대 화폐경제를 어떻게 발달 시켰고 유대인이 어떻게 세계의 부를 거머쥐게 되었는 지를 이야기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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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첨단기술이었던 자기에 얽힌 탐욕이 동서양에 미친 영향의 도미노를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거기다 은제련술이라는 또 다른 첨단기술까지 더해져 세상물정 모르고 기술만 첨단이던 조선이 왜나라에 어째서 털렸는가(?!)도 선명하게 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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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니, 러시아로서는 조선이 우호적인 것이 한없이 반갑기만 한 것이었다. 또다시 한편, 조선에서는 청일전쟁 이후 '군국기무처'를 통해서 강제로 개혁조치가 선행되었고, 이를 통해 '갑오개혁'과 '제1차 김홍집내각(갑오파)'이 등장하게 되었다. 하지만 일본은 더욱더 자신들의 입김이 통하길 원했기에 '갑신정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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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은 대서양 한가운데 있는 ‘세인트 헬레나 섬’. 그곳에서는 예상치 못한 또 다른 운명이 ‘안지경’을 기다리고 있다. 과연 조선 청년 ‘안지경’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 소설은 앞서 언급한 대로 아무 관련이 없어 보이는 각기 다른 지역, 각기 다른 인물들의 만남으로 이야기를 엮어나간 '팩션[Fac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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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게 보면 썩어 문드러진 검찰, 언론, 정치계가 그간 해왔던 쓰리콤보 쓰레기짓에 대한 고발이다. 자신들의 권익을 위해 무에서 유로, 유를 무로 재창조하는 쓰레기들의 기발한 상상력은 헬조선이라서 가능한건가 아니면 헬조선을 만들기 위한 실천인건가? 부정부패한 권력층, 진보와 보수의 오물싸움. 이 진흙탕에 서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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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신여성 은강의 이야기. 아. 그런데 여기서 신여성이라는 의미는 흔히 말하는 지식이나 문화수준을 의미함이 아니다. ㅎㅎ 당시 그 시대의 여성들과는 전혀 다른 성적 취향은 나름 신여성이라 불러도 무리는 없으리라. 그러나은강의 성격이 남녀상열지사에 대한 판타지에만 머물러 있는... -
훼방 등 만행을 저질렀다. 폭력배들은 정권의 수족이 되는 댓가로 군력의 비호와 잇권을 보장받는, 기브 앤 테이크가 이루어졌다. 범죄를 소탕해야 할 권력이 오히려 범죄를 끌어들여, 커넥션을 구축했던 것이다. '조선 누아르 범죄의 기원'에서 나용주가 불포적이 된 것도, 그가 검계 중의 검계가 된 것도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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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조선 낭자 열전 1 』은 <조선 왕비 간택 사건>이라는 월우 작가님의 작품에서 이어져 나가는 소설이다. 조선왕비 간택하는 과정에서 몰래 조사하라는 여인들이 5명이 있는데 그 여인중에 한명인 <은호낭자전>인 것이다. 조선왕비 간택 사건에서 은호 낭자는 몸이 안 좋아 퇴짜를 놓았다. 사실 원 소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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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전』으로 태어났다. 조선왕비 간택령으로 죽음앞에 섰던 그녀들의 이야기가 궁금했었는데, 외전의 느낌보다는 하나의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내고 있다. 읽으면서 궁금했던 이야기, 혹시 무현과 은호낭자 사이에 뭔가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렇게 월우 작가는 속 시원하게 이야기를 풀어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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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냉면처럼>을 다 쓴 다음 등장인물들을 주인공으로 2편을 쓰려고 계획중이었거든요. 주위에선 쓰지 말라고 했지만 이 소설 《조선 낭자열전》을 읽으며 용기를 얻었어요. 다른 점이 있다면 월우 작가는 《조선왕비 간택사건》을 책으로 냈다는 것만 다르지 않을까. ㅎㅎㅎ 《조선 낭자열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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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나 보다. 그리고 큰 망설임 없이 읽게 된 이 소설《조선 낭자 열전》은 그 시작부터가 참 따뜻하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호 낭자>는, 이 소설의 작가 <월우>의 전작 《조선 왕비 간택사건》의 주변인물들이다. 앞서 말한《이매망량애정사》에서도 소설이 끝난 후 외전 형식으로 소설 속 주변 인물이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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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조선왕비간택사건'의 작품에 나왔던 조연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자신들의 인연들을 찾아가는 내용이었다. '조선왕비간택사건'을 읽어보지 못하고 이 작품들을 만난 것이 아쉬웠다. 다행히 이어지는 내용이 아니라 읽는데 지장을 주진 않았지만, 그래도 첫번째 작품에 등장했던 인물들이라 하니 궁금해졌다. 기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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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비 간택 사건>을 먼저 이야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 왕비의 간택을 거부한 그녀들이 돌아왔다! 책표지의 이 한 줄은 마치 영화 미녀삼총사의 포스터를 연상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고 전작에 등장했던 낭자들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돌아왔는지 무척 궁금했다. <조선 왕비 간택사건>은 파란토끼 13호님의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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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비간택사건』은 많은 분들에게서 재미있었다는 글을 접했다. 그래서 읽어보고 싶은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월우 작가의 신작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월우작가의 글의 느낌을 제대로 알아보겠지 하는 감정을 가졌다. 조선은 사대부의 나라였고, 남자들의 나라였다고 생각한다. 조선 시대의 여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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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쓰였다. 조선의 권세가들은 하증처럼 팔진미를 차려 먹는다는 비난을 들었다. 그들은 정말 온갖 희귀한 음식을 먹었을까? 그렇지 않다. 조선에는 인륜을 뒤흔든 패악무도한 탐식가는 없었다. 조선은 왕이 아닌 개인이 식탐을 마음껏 누릴 수 있을 정도로 식재료가 풍부한 나라가 아니었다. 그들은 조선 땅에서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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