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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 시대의 물음에 답하라에 대한 검색결과
리뷰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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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둘걸 그랬다. 책문(策文 또는 策問). 조선시대 과거의 마지막 단계에서 왕과 합격자들이 직접 치뤘던 시험에서 왕이 제시한 문제가 策問, 합격자들이 策問에 대하여 작성한 답이 策文이다. 이 단계에서는 합격/불합격의 여부보다는 말 그대로 왕이 제시한 문제에 대하여 신인들의 날카로운 지적을 듣고 그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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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이 대부분이라 500여년이라는 거대한 시대를 알기에는 너무 부족하기만 했던 책읽기였다. 조선 이전은 아예 들어다 볼 생각도 하지 못하고 있고 조선에 대해서도 관심이 들게 된지도 최근이었기 때문에 이런 저런 책들을 읽어는 봤지만 아직 뚜렷한 뭔가가 잡히는 것 없이 이것저것 눈에 들어오는 책들을 읽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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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 왕과 세상을 향한 목소리’라는 제목으로 과거제도와 과거의 형식들, 그리고 책문이 지닌 성격과 의의 등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하였다. 저자는 그리하여 책문을 ‘한 시대의 주인공으로서 지금까지 갈고 닦은 실력과 꿈과 야망을 펼치기 위해,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한 젊은이의 청사진’으로 규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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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선비들이 관리가 되기 위해 치렀던 과거시험에서 쓴 답안지를 읽어볼 수 있는 기회. 대부분은 잘 모르는 분들이긴 했지만, 조광조나 성삼문, 신숙주 같은 이름 높은 선비들은 과연 어떤 답을 썼는지 엿보는 것도 꽤나 흥미로울 것 같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봐서는 딱히 매력을 느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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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조선시대 과거 제도에 대해 발표한 분이 있어 '책문'이라는 것을 들어 보았는데, 구체적 내용을 모르다가 자료를 만들기 위해 이것저것 읽다보니 함께 읽게 된 책이다. 사실 다 읽지는 않았지만, 앞 부분과 세종의 질문 등을 볼 때, 전체의 내용에 대한 짐작이 가고,추후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면 인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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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참 괜챦은 책이다. 우리 시대의 문제와 조선 시대의 문제를 중첩하면서 보면 정말 '해 아래 새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제왕 앞에서도 할 말은 하고 마는 선비정신을 읽을 수 있다. 광해군 앞에서 '나라의 병은 왕 바로 당신에게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임 숙영의 올곧은 선비정신에 전율을 금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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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策問)은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마지막 관문으로,왕 앞에서 직접 치르는 논술시험이다. 책문은 과거의 최종합격자 33명의등수를정하는 논술 시험으로 정치 현안을 주요 주제로 삼았다. 왕은 당대 가장 시급한 현안을 논술의 주제로 냈고 젊은 인재들은 목숨을 걸고 솔직하게 답했다. 예비 관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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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과거제도의 책문이란 형식을 빌려서 조선시대의 선비들이 오늘 우리에게 얘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고 통수권자에게 목숨을 내어 놓으면서까지 직언을 하는 것이다. 정부 관료나 정치권에 있는 노블레스 오블리제에 해당하는 지도자들은 필히 가까이 해서 되새김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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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이었다. 시험에 응시한 수많은 선비들중에서 33명이 최종합격이 되고 이들중에서 다시 시험을 쳐서 등수를 매기는것이 책문이었다. 이때는 왕이 직접 문제를 내고 선비들이 답을 하는 형식이었는데 이 문답이 당대의 모습을 치열하게 대변하는것이다. 왕은 질문한다. 그대가 왕이라면, 그대가 재상이라면, 그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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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소소에 대한 비교를 자세히 소개한 후에, 그것은 “본질이 악하거나 저열한 것은 아무리 임시변통을 하거나 미봉책으로 고친다 하더라도, 근본이 바뀌지 않는 한 달라지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어쩌면 저자(이 책문의 저자는 ‘김구’다)는 ‘지도자의 진심’이야말로 사람들의 마음을 근본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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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을 통하여 읽고 답해보라 해야 하지 않을까? 이름 있는 대학과 그 교수들, 그들은 지지하는 수구언론들은 잘도 이런 책을 소개한다. '좋은 책'이라고 하지만 새빨간 거짓말이다. 정말 좋은 책이라면 그들은 똑똑한 아이들 뽑기에 혈안이 되지 말아야 하며, 논조를 바꾸어야 한다. 사실 그렇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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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물음에 답하라.’ 이 요청에 자유로울 사람은 없다. 한 시대의 많은 부분이 ‘위정자’, ‘지식인’ 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그들의 근본적 존재 이유는 ‘민중’이다. 이 시대를 호흡하는 민중이 시대의 물음에 귀를 닫는다는 것은 역사를 방치한 직무유기다. 이렇게 거창하게 말할 필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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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 종로, 강남 등의 대형서점에서, 그리고 알라딘, 예스24를 비롯한 인터넷서점에서 인문학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책이다. 500쪽이 넘는 두꺼운 분량에 2만원이라는 부담스러운 가격까지, 선뜻 돈을 주고 사기 쉽지 않은 이 책이 그것도 고전을 다룬 이 책이 이렇듯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왜 일까?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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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는 경직된 사회란 고정관념에 사로잡혔었다... 왕이라는 절대군주 밑에서 그저 복종하기에 바쁜 그런 사회... 물론 왕의 권력을 견제하는 기구들은 있었지만... 그래도 왕은 절대권력을 행사하는 ''하늘의 아들''이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서 충격에 휩싸였다... 이제 갖 과거 급제하고 왕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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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어느 시대, 즉 과거, 현재, 미래를 막론하고 모두에게 적용되어지는 상황이다. 어느 시대에도 어려운 점은 있을것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 또한 지금과 다름이 없을것으로 생각된다. 오늘의 블루오션과 마찬가지로 예전에도 인재경영에 뛰어난 임금이었다면 이러한 책문에 올바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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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하는 ‘책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우리나라 역사에 대하여 나의 무식함을 동시에 알게 됨.) 둘째, ‘책문’에서 보여준(물론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답장을 선별하여 책을 편집했겠지만) 탁월한 식견은 선비들이 시문이나 읽고 문학적 소양만 키워온 것이 아니라 역사에도 많은 관심과 나름의 사상이 있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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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 시대의 물음에 답하라. 언젠가 티비에서 소개되는 걸 보고 군침 질질 흘리면서 노리고 있었던 놈인데, 막상 시도하려하니 괜히 어려운 한자 많이 있을 것 같고, 그 두께 또한 장난이 아니어서 머뭇거렸는데. 주문한 책을 받아든 순간 그 묵직함과 은은한 표지 디자인에 마음이 들어 한장한장 넘겨보게 되었다.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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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그많은 대신들과 유생들이 뭐하고 있었는지가 늘 궁금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만들어온 현재의 치열한 삶을 확인하고픈 갈증을 채워주는 책입니다. 지금도 읽고 있지만 일단 재미있고 바로 오늘의 현대사와 비교가 됩니다. 그리고 역사 운운등의 거창함을 제외하고서라도 개인적인 문제의식의 계발과 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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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감안한다면, 책문의 내용들은 통치자의 입맛에 맞기보다는 대신들의 입장에 더 가까운 글들, 또는 왕권의 견제에 가까운 내용들이다. 통치자 입장에서 왕권강화를 위해 자신과 뜻이 맞는 똑똑한 신하를 한 명 끌어들여 뭇 신하들을 견제하다보면 그 똑똑한 신하를 견제할 다른 신하가 필요한 셈인데 신하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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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고 진리와 정의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 ‘시작’을 장식하기 때문이다. 때가 덜 묻은 ‘정치 초년생’들이 윤리책을 또박또박 적은 듯한 구절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비애는 우리 시대의 물음일 것이다. 초심으로 돌아가라. 그리고 이것이 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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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물음에 답하라”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마지막 관문인 『책문』들의 엄중한 문구 앞에서 막상 물음과 대답의 주인인 “시대(時代)”가 무엇인가를 생각한다---“어떤 길이를 지닌 연월(年月), 또는 역사적인 특징을 가지고 구분한 일정한 기간”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한국사회가 그 어느 시대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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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시대의 물음에 답하다]는 고전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살짝 비튼다. 물 흐르듯 쉽게 읽혀지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따분한 책만도 아니다. 도입이 따분하다 하더라도 몰입해서 읽다보면 어느새 재미있게 읽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되는 책이다. 산뜻하고 무게감있는 장정 또한 일단 마음에 든다. 책을 열면 목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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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 광해군이 과거시험장에서 책문策問을 냈다. “나라의 병은 왕 바로 당신입니다.” 36살의 젊은 선비 임숙영이 직격탄을 날렸다. 광해군의 진노로 임숙영은 삭과削科의 위기에 처한다. 목숨이 위태로울지 알면서도, 올바름을 지향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당시에 임숙영과 같은 이들이 없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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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은 율곡의 책문을 연구했던 김태완이 현재 우리가 당면한 현실문제를 비추어 볼 수 있을만한 것들로 12개를 골라실었다. 나는 파병과 관련된 현재상황이나 권력기반이 약한 열등감등에 미루어 현재의 대통령을 볼때마다 광해군을 떠올렸다. 그 시대 명과 금사이의 외교상황은 지금의 상황과 연계해 생각할여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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