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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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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려준다. 오늘의 가족 형태는 분명 고려나 조선시대와는 다르다. 일부는 가족이 해체되어가는 현상을 토로하지만, <조선의 가족 천개의 표정>을 통해 가족이란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이자 최소의 공동체로 시대에 따라 변화해왔음을 알 수 있다. 때문에 어느 한 시대를 알아감에 가족이 기본이 되는 것은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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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 역사 읽기 순구의 <조선의 가족 천개의 표정>은 조선시대 다양하게 생성되고 발생한 가족의 모습과 그 가족에서 생활하는 이들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과 제도를 그린 책이다. 우리는 이 글을 통해 조선시대 사람은 어떻게 살았는지를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다. 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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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왔던 조선 시대의 가족이 사실은 이렇게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니, 차례를 훑어보며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그 상식에 제동을 걸어봅니다. 특히 '6장 우리가 도덕성에 열광하는 이유'가 너무 궁금합니다. 그 강요되고 왜곡된 도덕성이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에게 오랫동안 천천히 새겨졌던 것인지가요.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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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가족 천 개의 표정]은, "가족제도"에얽힌 조선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내겐 다소 낯선 "역사에세이"이다. 6개의 장 아래 10개 안팎의 소주제들을 각각 다루고 있으며 각 소주제들의 분량은 서너장 정도로 짤막하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조선시대"의 모습을 떠올릴 때, 가부장적이고 남성이 위주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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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가족, 천 개의 표정 - 지금까지 생각해 왔던 그 역사 이야기가 아니다! 역사의 묘미를발견하다.. * 저 : 이순구 * 출판사 : 너머북스 '역사에서 교훈을 얻는다는 말에 그다지 동의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위로라는 생각이다.' 처음에 들어가는 머리말에 쓰여진 저자의 말이다. 이런 생각을 못해봤는데,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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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소설은 아니지만 소설가가 쓴 책이다. 명지-LG한국학자료관에 소장된 고서 도판을 수록하며 조선 시대를 기록한 외국인들의 책과 글을 소개한 책이다. 특히 참고문헌은 정말 참고할 것이 많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서 참고하기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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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천 권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 궁금했는데 우선 궁금증은 해소됐다. 혹시 책제목에 같은 의문을 품고 있을 수 있으니 그 해답부터 내놓자면 다음과 같다. 조선을 소개하는 18~19세기에 서양에 의해 쓰여진 고서들을 모아 놓은 연암문고 현 명지-LG한국학자료관에 소장된 장서수를 말한다. 물론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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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뼈를 때리는 내용도 있었다. 이처럼 당시 근대 조선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은 무척 흥미로운 일이다. 요즘은 인스타그램을 비롯하여 인터넷 플랫폼이 활성화되어 무수히 많은 기록을 남길 수 있다. 하지만 100년 전만 해도 자유롭게 기록을 남기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다. 조선을 언급한 짧은 문장,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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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권의 조선(타인의 시선으로 기록한 조선, 그 너머의 이야기) (김인숙, 은행나무, 2022, 1판 1쇄) 역시 저자는 천생 이야기꾼이자소설가이다. 오래전 장편 소설 ‘소현(2010)’과 인문 여행기 ‘제국의 뒷길을 걷다(2008)’을 읽고 그녀의 이야기에 반해버렸다. 저자는 애정이 어린 시선으로 대상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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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1만1천권의조선, #김인숙지음, #은행나무, #소설가김인숙, #빈집, #황순원문학대상, #명지_LG한국학자료관, #소장도판120장수록, #도판, #인문, #사회, #역사추천, #북리뷰, #책리뷰, #bookstgram, #book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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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타인의 시선으로 기록한 조선, 그 너머의 이야기 ○저자 : 김인숙 ○출판사 : 은행나무 ■ 소설가 김인숙이 한국에 관한 서양 고서 마흔여섯 권에 대해 쓴 산문으로 우리가 아는 사실관계와는 상관없이 타국의 타인에 의해, 타인의 시선으로 쓰인 기록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일반 번역서로는 결코 접할 수 없을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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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서평씨] 타인의 시선으로 기록한 조선, 그 너머의 이야기를 다룬 책. 은행나무출판사, 1만 1천권의 조선 본 서평은 은행나무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필자로서는 충분히 읽어보고 서평을 써야 원칙이겠지만 급박하게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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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최초로 유럽 땅을 밟은 조선인으로 알려진 안토니오 코레아의 실체, 고종의 초청으로 조선을 방문한 루스벨트 대통령의 천덕꾸러기 딸 앨리스 루스벨트와 그녀를 대접하기 위한 화려한 연회 메뉴, 도포와 갓 차림으로 당당하게 파리 거리를 활보하며 심청전과 춘향전을 프랑스어로 번역·출간한 조선 최초의 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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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갖는 존재감을 짐작할만하다. 다른 하나를 더 보자면맥레오드의 <조선과 사라진 열 지파>에서는조선인이 유대민족의 후손이라고, 미케위치의 <한국인은 백인이다>에서는 고대 그리스인의 후예라고 얼토당토 않는 주장을 한다. 일본의 일본의 천황이 이스라엘의 후손이라는 주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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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당시 서양의 시선과 국력이 약한 조선이라는 나라(대개 조선때의 기록이 많다.)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요즘 유행하는 메타화를 해 볼 수 있는 일종의 아카이빙인 것이다. 누군가는 해야 됐고, 해냈으며 그 일부가 이 책을 통해 세상에 나왔다. 한류는 갈 길이 먼듯 하다. 아직도 어딘가에서는 저것이 역사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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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 콘텐츠가 대세다. 조선에 의해 억눌리고 폄하되어온 고려역사가 제대로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이 책에 의하면왕 씨 성을 써도 처벌받지 않는 것이 태종 때 이후라고 한다 ㅠㅠ 2015 통계에서 김 씨가 천만 명 이상이며 (김, 박, 이를 합하면 무려 2천만 명 이상인데) 왕 씨는 불과 25,565, 명이라니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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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다. 추사를 조선의 천재요, 나아가 아시아의 천재라고 일컫는 이유가 여기서 살짝 드러나는 듯하다. 여덟 살에 저렇게 반듯하게 글씨를 쓰다니, 될성부른나무 떡잎부터 알아본다고나 할까. 추사가 연경에 머물 당시 교류했던 옹방강에게 받은 편지 끝에 실사구시에 대한 풀이글을 써넣은 추사의 글씨다. 연경을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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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야화 천년을 떠돌던 역사 속 신비로운 이야기들 도현신 조선야화는 매일 밤 경연을 하는 왕이 새롭고 신비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해서 한 신하가 이야기 해주는 내용의 소설이다. 그러나 왕과 신하 단 둘이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고 경연자리이다 보니 영의정이나 좌의정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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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인물이었다. 조선을 개국하는 데 지대한 공을 세운 인물이라는 점에서도 그렇지만 그보다는 이후 500년 넘게 지속되는 조선의 기틀을 세웠다는 점에서, 그는 실로 천재적인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리학을 지배이념으로 하는 조선을 만든 것은 기본이고, 그러면서도 왕권이 일방적으로 독주하지 않게 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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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막사발 천 년의 비밀 나는 도대체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어째서 이 책의 제목이 조선 막사발 천 년의 비밀인지,,, 책을 다 읽고 나니 저 제목 때문에 너무 너무 화가 난다. 하긴 나 역시 처음에는조선 막사발 천 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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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지금이라고 조선시대보다 나아졌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평행이론를 보는 듯했으니 말이다. 시대를 바꿔놓고 직위이름을 바뀌놓고 보면 대한민국의 지금 모습하고 거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 조선의 뇌물천하였다에서 조선 대신 대한민국을 넣어도 별반 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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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신 분들이 배향되어 있다. 조선은 고려와는 달리 배불숭유라 하여 불교를 배척하고 유교를 숭상했던 나라였다.작게는 가정의 소소한 일들부터 크게는 나라를 이끌어나가는 일까지 모든 일에 유교가 기본이 되어 '예'를 숭상했었던 것이다. 때문에 아들이 태어나면 당연스럽게 글을 배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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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조선 여성의 삶은 고려보다 퇴보했다. 하지만 ‘도전과 응전’이란 서양 역사학자의 관점에서 보면, 조선 여성은 조선이란 시공간 안에서 나름의 응전을 도모했다. 유교 이데올로기를 체화해서 여성도 남성 못지않게 ‘성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실천했는가 하면, 기생이란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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