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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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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다!"p.423 <토지>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이루어질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 역시나 <토지>는 토지다!!! 계속 ~~ 쭈욱!!! 끝까지 가자!! 마음에 담은 문장 ? "양반이 될려고 양반집에 태어난 것도 아니며 상놈이 될려고 상놈집에 태어난 것도 아니며 양반, 상놈 씨가 따로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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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14권(다산북스, 2023)은 박경리 작가 작품이다. 작가는 1969년 9월부터 1994년 8월까지 26년간 토지를 집필했다. 2008년 5월 타계했으며 정부는 한국 문학사에 남긴 공로를 인정해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토지 14(4부 2권) 저자 박경리 출판 다산책방 발매 2023.06.07. 토지를 읽기 전 내가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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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가 얽히고설킨 대하소설을 집필하신 박경리 작가님이 존경스럽습니다. 인물들은 만나보신 걸까? 간도는 가보신 걸까? 경제신문과 지식은 어디서 주로 얻으셨을까? 그 시대상의 모습들은 어디서 시작해 상상으로 펼쳐 내셨을까? 한 사람에게서 이런 엄청난 분량의 서사가 나왔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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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책방에서 새로 나온 토지 1권을 조심스럽게 읽기 시작했다. 조금 우습지만, 그 이후가 궁금해 도서관으로 야금야금 매달 두 어권씩 희망도서로 신청했었다. 예산 부족으로 23년 말에는 희망도서를 받지 않았고, 24년이 되어 신청을 재개했다. 그에 따라 나 또한 희망도서 신청을 재개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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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같은 어리석음을 반드시 지니고 있다. 왜냐, 악이란 정신적 욕망에서든 물질적 욕망에서든 간에 그릇된 정열이어서 우둔할밖에 없고 찢어발길 수 잇는 허위의 의상을 걸치고 있기 때문이다. p.405 이제 다음은 평사리가 아닌 간도에서의 이야기가 나올터라 다른 분위기가 기대(?)된다. 서희와 주변인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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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4권에서 많은 사건이 일어난다. 서희, 길상, 봉순이, 용이, 월선네 등이 간도로 떠나기 위한 계획을 꾸민다 마을에서는 먹고살기 힘들어진 마을주민들이 의병을 조직하고 조씨일가(최참판댁)에 죽창을 들고 밤에 쳐들어가 일가를 죽이려고한다.양반, 상민, 노비로 이어지는 신분제시대를 살아갔을 우리 민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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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에서 많은 인물들이 죽은후 4권에서는 조씨 일가가 삼수 종놈을 수단으로 최참판댁 집안 살림을 획득해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더불어 마을의 사람들과 여러 등장인물들간의 갈등과 새로운 이야기들을 계속 전개시켜 나간다. ---------------------- 토지 4권중 밑줄 * 오백 년을 구석구석까지 배어든 사상은 졸지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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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에서 각인물들의 현장에 들어가서 느껴보시라. 내가 당시 종으로 태어나 책속의 아무이유없는 폭행을 당하고 욕과 비하를 받아야 한다면 그게 아무런 잘못이 안되는 사회라면? 여러분은 당연히 버티고 순종할 것인가? 이건 원시시대나 진배없다. 지금도 아직 발전하려면 한참 멀었지만 말이다. 13.이책에는 다른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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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19권 #5부4권 #박경리 #서평 77 1944 <제4편 순결과 고혈>, <제5편 빛 속으로!> . 일본의 패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조선인들은 수세에 몰린 일본에 의해 '강제징용, 징병, 정신대'로 끌려나가고, 졸지에 가족들을 잃은 사람들은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괴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윤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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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를 다시 읽기 시작했다. 토지를 다시 읽기 시작하면서 내 감정을 글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 12권을 읽고 있다. 1,2부보다 3,4,5부가 책장 넘기기가 더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렇지만 대학생때 완독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꾸역꾸역 읽었던 때보다는 그래도 잘 읽히고 내가 그때보다는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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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3권 리뷰에 '최참판댁에 조준구 일가가 들어와 포악을 떠는 꼴이 당시 구한말의 정세와 비슷하다'고 썼는데, 4권을 읽으면서 그 생각은 더욱 확고해졌다.역병으로 가족과 이웃, 친지를 떼로 잃은 평사리 사람들의 모습은 온갖 환난을 겪으며 산송장이 된 구한말 조선 민중들의 모습을 보는 듯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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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가 끝났다 평사리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고팠던 민초들이 고향땅을 떠나는 1부의 마무리이다 언덕위의 기와집 최참판댁을 향해 머리를 조아리듯 초가지붕을 이고 살아가던 그들 그들에게도 외세의 영향은 피해갈 수 없는 것이었다 청나라와 일본, 러시아와 일본 그들 사이에 끼어 그들의 전쟁터로 땅을 내주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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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토지 2부 4권』을 읽고) '사람들 말이, 얘기책은 거짓말이지마는 노래는 거짓말 아니라고, 아니지이, 얘기책 그게 다 참말인 기라. 그러고 보니 우리가 모두 얘기책 속에서 살고 있다 안 할 수 없구먼.' 공 노인은 두메며 길상이며 월선이 봉순이 모두 기찬 얘기속의 인물들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하나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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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토지 1부 4권을 읽고) '네 아버님. 소자 지금에 이르러 아버님 말씀하신 뜻이 깨달아집니다. 아픔이나 원한이나 인간사에서 그 모든 생각보다 더 깊고 큰 것이 있었습니다. 그게 허무가 아니옵니까? 아버님은 그 허무와 싸우셨습니다. 저에게는 지금 아픔도 없고 울음도 없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고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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